우리나라도 이제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건강 관련 문제가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오늘 전주보청기 세계보청기에서는 3대 노인성 만성 질환으로 꼽히는 ‘노인성 난청’에 대해 살펴보고 보청기 적절한 착용 시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노인성 난청이란?
노화로 인해 소리를 감지하는 달팽이관이나 청각신경의 기능이 저하되어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현상으로 감각신경성 난청의 한 종류입니다. 약물치료나 수술적인 치료가 안되는 감각신경성 난청은 보청기를 사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난청의 정도
▶ 정상 청력(0-20dB)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음
▶ 경도 난청(21-40dB)
1:1 대화는 거의 문제가 없으나 작은 소리나 속삭이는 소리를 잘 듣지 못하며 집단 대화 시 보통의 회화 청취 곤란
▶ 중도 난청(41-55dB)
1M 정도 떨어진 곳에서 큰 소리는 알아들을 수 있으나 집단 대화 시 청취에 어려움을 느끼며 보청기 착용을 시작해야 하는 시점
▶ 중고도 난청(56-70dB)
큰 소리만 들을 수 있으며 군중 속이나 강의실에서는 언어 이해가 곤란
▶ 고도 난청(71-90dB)
귀 가까이에서 말하면 들을 수 있으나 일상 대화 시 모음 식별은 가능하지만 자음 식별은 어려움이 있음 / 매우 큰 소리에만 반응
▶ 심도 난청(91dB~)
상당히 큰 소리에도 반응이 없거나 폭발음 등에만 반응
노인성 난청을 알리는 9가지 신호
※ 만일 아래의 질문에 적어도 2개 이상에 “예”라고 대답했다면, 난청이 의심되니 청력검사 또는 전문가의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 여성과 아이들의 소리가 잘 들리지 않거나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 말하는 사람과 정면에서 대화하지 않으면 그 사람이 말하는 것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 사람들이 중얼거리거나 단어를 불명료하게 발음할 때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 사람들이 충분히 크게 이야기했다고 느꼈는데도 되묻는 경우가 자주 있다.
▶ 주변 가족보다 TV나 라디오의 소리를 크게 듣는 편이다.
▶ 여러 사람들과 동시에 대화하는 경우 말소리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
▶ 듣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장소인 그룹 미팅, 사회 행사, 공공 편의시설, 가족모임이 꺼려진다.
▶ 멀리 떨어져 있는 곳(영화관, 콘서트장 또는 다른 공공장소 등)에서의 소리를 듣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 귀 또는 머리에서 소리(이명: 쉬쉬 소리, 윙윙 소리, 귀뚜라미 소리 등)가 들린다.
보청기 착용 시기, 언제가 좋을까?
그럼 보청기 착용 시기는 언제가 좋을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글씨가 잘 안 보일 때 안경을 착용하는 것처럼, 듣는데 불편함을 느끼거나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기에 어려움을 느낄 때 착용하시면 됩니다. 소리는 들리지만 무슨 말 뜻인지 이해가 안 되는 이유는 난청이 진행될수록 어음인지도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보청기는 남아있는 잔존청력에 의해 효과를 보게 되므로 조기 착용할수록 보청기 효과가 좋습니다. 경도 난청부터는 꼭 보청기를 착용하셔야 합니다.
난청과 치매의 연관성
노인이 되면 신체적으로 노화 현상이 나타나는데, 뇌도 영향을 받아 똑같이 능력이 퇴화하게 되며 치매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난청은 두뇌의 청각적 자극을 감소시킵니다. 이때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나 편도체 등의 뇌 기능 저하에도 영향을 미쳐 치매 위험성을 높입니다. 경도 난청인 치매 발병률이 정상인의 1.89배에 달하고, 고도 난청의 경우 거의 5배에 달하여 치매 발병 위험이 증가합니다.
보청기 착용 효과
난청으로 인한 치매를 예방뿐만 아니라 보청기를 착용할 동안 이명도 완화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청력 개선이 되어 가족들과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관계가 나아지며 노년기 우울증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스로에 대한 감정도 함께 향상되어 삶의 질이 놀랄 만큼 좋아질 수 있습니다.
보청기 적응하기
처음 보청기를 착용하면 들리지 않던 소리가 들리게 되고 귀에 무언가를 착용하고 있는 일이 피곤하고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난청의 정도가 심하거나 방치한 기간이 오래될수록 뇌가 소리 자극을 적절하게 받지 못했던 시간이 길기 때문에 어음 변별력 또한 많이 낮아져 있어 적응 기간이 오래 걸리게 됩니다.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익숙해지도록 기다리며 적응해가야 합니다. 사용자의 연령과 청력손실 정도에 따라 말소리를 이해하고 적응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각기 다르지만 노인의 경우 최소 1~2개월 정도의 적응 기간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청력은 인간의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현재 청력이 건강하신 분들은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관리에 소홀한 경우가 많지만 필연적으로 퇴화하기 때문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주기적인 청력검사를 통해 꾸준히 현재 청력을 체크하시고 난청이 있다면 청각전문가와 상담하세요. 전주보청기 세계보청기는 청력검사 및 무료시험착용도 가능하니 상담 원하시는 분은 063-252-0663으로 연락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