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가 글을 작성하는 이 시점은 2017년도 마무리 카운터를 세기 위한 지점에 와 있다.
여러분들의 2017년은 어떠셨습니까? 특히 축구를 하고 있는 선수, 학부모, 지도자 분들은 만족스러운 한 해를 보내셨는지요?
필자도 올 시즌을 치루면서, 참 많은 일들이 있었고, 좋은 경험들을 했다.
그래도 화낼 일 보다는 웃을 일이 훨씬 많았고, 힘든 일 보다는 즐거운 일이 훨씬 많았던 2017년을 보낸것 같다.
축구클럽을 운영하며,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것이, 필자에게는 매사에 감사할 수 있는 큰 원동력이 아닐까 싶다.
해를 거듭할 수록 축구 전술과 선수들의 개인능력은 진화하고 있고, 세계 축구의 중심에 있는 라리가, EPL은 특히 감독들의
전술에 대한 발전과, 선수 개개인의 화려한 개인 능력을 볼 수 있어서, 축구보는 것이 더욱 즐거워 지고 있다.
2017년 우리 K리그와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의 발전에 대해서는 어떠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축구의 가장 큰 이슈는 우승팀, 창단팀 그리고 유소년 축구에서는 선수들의 취업 및 진학 결과가 아닌가 싶다.
감독들의 전술이나 철학이 부각되거나,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많은 선수들의 등장, 전통있는 구단의 올바른 경영철학에
대한 소식이 많아지는게 앞으로 대한민국 축구의 희망적인 일이 될 것 이다.
대한민국은 유소년 축구부터, 프로축구까지, 팀들의 전력유무에 떠나서, 플레이 하는 패턴이 대부분 비슷한 것을 축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알 수 있다.
왜 우리는 EPL 시청은 열광하면서, K리그 경기는 잘 시청하지 않을까? 하부리그 경기에도 많은 관중이 찾는 유럽에 비해,
자국리그는 프로리그 에도 왜 관중들이 많이 찾지 않을까?
필자는 11여년간 클럽을 운영하며 그동안 많은 유소년 팀들과 경쟁을 해왔다. 수없이 많은 팀들을 만나며 느낀점 중 하나는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계에서 많은 팀들의 가장 주된 관심사 중 하나는 스피드와 피지컬에 좋은 10번을 많이 보유하려는 것에
쏠려 있다는 것 이다.
이러한 현상은 성적지상주의에서 시작되고, 승리하기 위해 단순히 쉽게 쉽게 하는 축구를 구사하다 보니, 선수들이 어릴 때 부터
자유롭게 공을 차지 못하고, 피지컬과 스피드에만 의존하게 되며, 이들이 성인이 되었을때 축구 선진국 선수들보다 자율성과
창의성이 결여되는 현상을 맞이하게 된다.
우리가 잘아는 레전드 안정환 선수가 은퇴하고, 해설을 시작하면서 했던 말이 기억난다.
' 이제 조금 축구가 보이고, 재미있어 지기 시작했는데, 눈을 떠보니 은퇴를 준비하고 있더라. 축구를 너무 잘 알고, 즐기고 싶은데,
어느순간 몸이 따라가지 않는 나이가 되었다. '
유년기 부터, 오직 프로산하 축구팀에 가야 성공한다고 믿는, 우리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 선수들은, 오로지 성적 좋은팀에 가서
반지를 끼고, 트로피를 들어올려, 우승 팀에 진학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가 되었다.
많은 팀들은 선수들이 드리블을 하는 것에 대해 자제를 시키고, 단순한 패스를 돌리다가, 날카로운 킥을 통해, 피지컬(스피드)이
좋은 선수들이 자신의 능력으로 득점을 만드는 단순한 패턴의 축구를 자주 구사하는 것을 보게 된다. 예전보다는 많은 변화가
생기고, 축구가 발전하고 진화하고 있지만, 과연 우리나라 유소년 축구의 구조가, 현 시점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면서,
나아가고 있는지는 다시 한 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
축구는 공을 가지고 하는 단순한 놀이에서 시작된다. 공을 잘 다루고, 컨트롤 하고, 골대 앞까지 슛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그 원리이다.
축구에는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아는 6대 개인기가 있다.
' 볼터치, 패스, 킥, 드리블, 슛팅, 헤딩 '
6대 개인기를 세분화 하면, 또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기본기로 나눌 수 있다.
예를 들면 볼터치만 해도, (1) 세워놓는 터치 (2) 발 안쪽에 붙이는 터치 (3) 다음동작을 위한 발 앞에 놓는 터치 (4) 이동터치
(5) 약한 볼은 잡지 않고 돌아서기등 수없이 많은 기본기가 있다. 이것을 또한 (1) 인사이드 (2) 아웃사이드 (3) 발바닥
(4) 페인팅모션 하면서 터치로 나누면, 훈련해야 하는 종류가 매우 많아 진다.
6대 개인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 방법은 위와 같이 많은데, 6대 개인기를 세분화 하여 가지고 있는 무기가 많은 선수들이
결국 운동장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유하게 되고, 경쟁에서 승리하여 프로선수로 진출하게 된다.
선수들에게 저러한 개인능력을 갖추게 하기 위해, 우리는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해왔는지 묻고 싶다.
또 반대로 클럽을 운영하는 필자에게도, 선수들의 개인능력 향상을 위해 그동안 어떠한 노력을 해왔는지, 2017년이 얼마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돌아보게 되고, 반성하게 된다.
돈을 내고 축구를 배우러 팀에 입단을 했는데, 수없이 많은 레슨 광고는 무엇이며, 도대체 얼마나 돈을 많이 들여야, 축구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것 일까?
말하자면, 너무나도 깊지만, 근본적으로 대한민국 축구계의 구조가 변하지 않으면, 지금의 이러한 현상은 계속해서 지속될 것 이다.
대한민국 축구는 올해도 월드컵 티켓을 따내면서 9회 연속으로 진출하는 기염을 토하게 되었다.
필자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4년마다 국가대표 경기를 시청해 왔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국가대표 경기를
시청했던 것을 골라야 한다면,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뽑을 수 있다.
그 이유는 유럽에서 기술적으로 완벽하게 성장된 박지성, 이영표 선수, 그리고 한창 유럽에 진출에 주가를 올리던 기성용,
이청용 선수, 그리고 K리그 선수들이 하나되어, 최선을 다했던 모습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가장 인상적이였던 것은 지금은 은퇴한 박지성 선수의 과감한 돌파, 기민한 판단력, 완벽한 찬스에서의 결정력과 도움능력,
그리고 희생적인 수비능력을 보면서 시원한 사이다 같은 경기들을 시청할 수 있었다.
1대1 능력에 있어서 세계 어떤 선수들을 만나도 높은 수준을 보유하고 있었던 박지성 선수는 경기장에서 그의 별명과 같이
산소를 불어 넣어주는 것 같았다. 우리나라 선수도 저렇게 좋은 개인능력을 보유하고 있을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기도 했다.
박지성 선수의 국가대표 은퇴 이후, 수준높은 경기를 본 것이 언제 인가 기억이 가물하다.
그러나 필자가 잘 떠올려보면, 슈틸리케 감독이 부임한지 얼마 안되었던, 2015년 아시안컵이 생각난다.
차두리 선수가 은퇴시점에서 축구에 가장 눈을 떴던, 그 시기에 엄청난 피지컬과 폭풍 돌파 능력, 그리고 노련한 경기운영 능력을
보여주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국가대표는 이때 준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위에서 언급한 두 선수처럼 뛰어난 1대1 능력, 돌파능력을 갖추게 되면, 이들을 마크하는 선수들은 많은 생각을 갖게 된다.
돌파능력이 좋는 선수들에게는 수비 중에 함부로 덤비지 못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여유있는 패싱능력까지 갖추어 지게 하며
뛰어난 경기력으로 이어지게 된다.
세계 명문클럽들의 선수들 중 1대1 능력이 뛰어나지 않은 선수들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챔피언스리그 같은 경기를 시청하다
보면 양팀이 조심스럽게 상대 선수들의 능력을 경계하고, 수비에 성공했을 때 카운터 어택 같은 전술을 통해 득점에 성공시키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또한 상대의 촘촘한 수비진영을 순간적인 개인능력과 부분전술로 득점 찬스를 만드는 경우를 보면,
축구가 정말 뛰어난 예술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필자는 선수들을 진학시키기 위해 수년전 무작정 스페인에 가서, 구단 관계자들을 만나고, 교류를 하기 시작했다.
스페인 축구를 경험해 보니, 유소년 선수들 부터 매우 투쟁심이 넘치고, 몸싸움을 즐기며, 선수들의 드리블 비중이 예상보다
많은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스페인 축구 선수들은 단순히 쉽게 쉽게 짧은 패스를 이어가다가, 부분전술로 찬스를 만드는 축구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예상보다 훨씬 볼을 오래 소유하고 드리블을 하면서, 어떻게든 공격을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축구를 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쉽게 말하면, 공을 빼앗기는 것이 두려워서 쉬운 패스를 하거나 볼을 쉽게 버리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든 개개인이 공격 작업을
만들기 위한 축구를 기초로 하고 있었다.
수비 지역에서도 볼을 소유하다 잃게 되면, 실점 위기 상황을 만들게 되는데, 끈질긴 집념과 피지컬로 다시 볼을 찾고, 이후에
바로 공격을 위한 작업을 하는 것이 참으로 인상적이였다.
상대편에 둘러쌓인 압박 상황 에서도 공을 쉽게 버리지 않고, 포워드와 미드필더 쪽에 공을 연결하기 위해, 과감하게 드리블을
시도하는 플레이를 자주 보게 되는데, 이러한 플레이 들을 보며, 참으로 많은 배움을 얻었다.
지금까지 스페인에서 축구를 관람하며, 가장 인상적이 였던 장면을 몇가지 뽑으라면, 후베닐A(유소년) 경기에서 사이드백 선수가
자기지역, 수비지역 코너라인에서 상대편 3명에게 압박을 당하고 있었는데, 이를 짧은 드리블로 돌파하여, 우군인 센터포워드에게
킥으로 연결하여 득점기회를 만든 장면과 레알마드리드에서 활약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가 리그 경기에서 혼자 상대편
골기퍼 포함 포백을 엄청난 활동량으로 홀로 압박하는 장면이 강렬한 인상에 남는다.
호날두 선수는 TV에서 볼때는 공격에만 가담하고 수비시에는 걸어다니는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경기장에서 보니 팀에서
가장 많은 운동량을 가진 선수 였다.
그리고 과감한 돌파력을 무기로, 패스를 적재적소에 잘 활용하는 월드클래스 선수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역시 축구는 TV시청 보다는 실제 경기장에 가서 봐야 선수들의 전술적 움직임과 활동량을 알 수 있는 스포츠 였다.
대한민국의 많은 유소년 선수들은 실수를 두려워 한다. 그리고 플레이를 하면서 지도자들의 눈치를 본다.
유럽축구가 수준높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원동력은, 모든 선수들이 어릴때 부터 축구를 하면서, 성공하기 위한 압박감
보다는, 먼저 축구를 사랑하고, 즐겁게 플레이를 할 수 있는것에서 나타나는 것 같다.
성공을 목적으로 축구화를 신는 것이 아니라, 축구의 재미를 느끼면서, 성공을 위한 목표를 계획하는 것이 선수의 발전에서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다.
2018년 새해를 맞이하며, 축구인들의 가장 큰 화두는 동계훈련이다.
어마어마한 운동량, 매일 거듭되는 연습경기, 선수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시기 이기도 하다.
학부모들은 동계훈련 기간 가계 경제가 휘청하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이것이 다 무엇을 위한 것인가? 개인의 성장을 위한 것인가? 아니면 팀의 성장을 위한 것인가? 냉철하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
어차피 아무리 수많은 우승경력을 가진 선수라도 결국 1%의 선수가 프로선수가 되는 것이라면, 팀 성적을 위한 개인의 존재가 아닌, 개인능력 향상을 바탕으로 한 대회 및 리그경기의 참여를 하는 발상의 전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사실 이번 칼럼을 통해서, 필자가 말하고 싶은 핵심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고 싶다.
' 축구는 정답이 없다. '
축구가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스포츠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 것이다. 그 중 에서도 필자가 생각하는 가장 축구 인기의 원동력은
각 팀들 마다 추구하는 철학이 모두 다르고, 감독들은 다양한 전술을 구사하며, 경기를 뛰는 22명의 선수들은 모두 가진 능력과
개성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 함께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지 않나 싶다.
단 하나의 목적인 '골'을 넣기 위해, 머리로써 준비하고, 몸이 기억하여 판단하며, 육체의 능력을 바탕으로 90분이라는 시간동안
공 하나에 집중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다양한 개성을 가진 선수들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클럽은 좋은 훈련분위기를 조성하고, 지도자들은 선수들의
발전을 위해 자율적인 환경에서 마음껏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하지 않을까?
팀의 목적을 위한 개개인의 특성을 죽이기 보다, 계속해서 다양한 플레이를 시도하게 하여, 단 한경기를 뛰었는데도 선수들이
한층 성장할 수 있게 만들어 줄 수 있으며, 유소년때는 유럽의 선수들처럼 즐겁게 운동 할 수 있게 해야 하는 것이 우리
대한민국 축구 지도자들의 소명이 아닐까 싶다.
마지막으로 예를 하나 들겠다. 선수가 문전 근처에서 볼을 소유하고 있고, 주변에는 우리 동료와, 상대 수비수가 뒤엉켜 있는
상황이다.
위와 같은 상황에서 여러분들이 지도자라면 선수들에게 어떠한 플레이를 주문 할 것 인가?
빨간색 선은 패스이고, 파란색 화살표는 안으로 침투하는 상황이다.
빨간색 패스를 통해, 득점 상황을 만드는 것도 플레이의 일부가 될 것이고, 파란색 화살표 처럼 과감하게 드리블을 시도하여
침투하는 것도 축구에서 상황의 일부가 될 것 이다. 녹색의 공간으로 만일 침투하다가 볼을 상대에게 빼앗기면 역습을 허용하여,
팀의 위기를 초래할 수도 있다.
다양한 플레이에는 정답이 없다. 위의 그림에서 별모양의 볼을 소유한 선수가 6명의 수비가 밀집되어 있는 중앙에 침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라면, 저 공간에서 단 하나의 패스로 골기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수가 있을 것 이다. 녹색 공간에서 볼을 가지고
있다면, 매우 다양하게 위협적인 상황을 연출할 수 있다.
축구에서 틀리다 것은 없다. 개개인의 생각이 다를 뿐이다.
우리는 선수들이 어떠한 플레이를 했을 때 무조건 하지 말라고 지적하지는 않았는가?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플레이를 했는지에 대해서, 선수들과 소통을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끊임없이 생각하고, 판단하게 해서,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 시켜야 한다.
축구는 공을 10번 돌린다고 해서 1점을 획득할 수 없다.
수비가 밀집되어 있는 상황에서도, 나의 중거리슛 득점 한번으로 인해 승리할 수도 있을 것이며, 문전앞 2대1 완벽한 찬스에서
동료에게 볼을 주면 더 좋은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지만, 동료보다도 내가 슛팅에 욕심을 내서, 과감하게 내가 시도했다가
득점을 만들었다면, 그 누구도 득점을 한 선수에게 패스를 하지 않았다고 비난하지 않을 것 이다.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는 너무나도 결과에 치우쳐 있다.
드리블을 하다가 상대에게 볼을 주게 되면 혼이 난다. 그러나 빼앗기면 다시 전투적으로 빼앗으면 된다.
크로스나 슛팅에 성공하면 칭찬받고, 오로지 공을 빼앗기지 않는 결과에 집착한다. 이렇게 유소년들이 운동을 하다보니,
가장 많이 하는 플레이 중 하나가, 3m 내에 선수에게 짧은 패스, 그리고 의미없는 리턴패스와 백패스를 반복하는 것 이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 패스만 하는 것이 틀리다고는 할 수 없다. 왜냐면 축구에서는 정답이 없기 때문이다.
단 기본적으로 어떠한 플레이를 했을 때에는 반드시 목적이 있어야 한다. 90분동안 가장 많은 목적으로 가지고 플레이를
하는 선수를 우리는 플레이메이커라고 부른다.
대한민국 선수들은 그 어떤 나라의 축구선수들 보다도 성공을 하기 위해 다른나라에 비해 이렇게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데,
그 효율성과 실효성에 대해 얼마나 성과를 거두고 있을까?
유럽의 명문구단 선수들은 개개인 모두가 90분 내내 목적을 갖고 경기를 하는 플레이메이커가 많다.
앞으로 우리도 반드시 이러한 선수들을 배출해야 한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면, 한가지만 명심하자. 시도 하는것을 두려워 하지 말자.
내가 목적이 있어서 공을 잡아 돌아서서 킥을 했는데 그것이 정확하게 연결되지 않았다면, 플레이 의도를 지도자와 동료들에게
정확하게 밝히고, 앞으로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기본기 연습을 위해 노력하자.
자신이 운동장에서 한 사람 정도는 가볍게 돌파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경기장에서의 시야는 절대로 트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결론은? 뒤에서 목숨걸고 피나게 노력하자는 것 이다.
지금 이시간 동계훈련을 준비하는 우리 유소년 선수들이 모두 호날두,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 로번 같은 선수들 처럼 과감한
돌파능력을 갖추고, 이를 바탕으로 패스와 드리블을 잘 조율해서 플레이 하는 세계적인 선수들로 탄생했으면 좋겠다.
명심하자. 그라운드에서는 목적없는 3m 패스보다는 과감한 돌파를 하는 것이 더욱 위협적 일 수 있다는 것을...
필자 : SKD 축구클럽 총감독
2017.12.31
|
첫댓글 6년전 어는 노 충구인의 한 말씀이 아직도 귓가에 맴 도는데요...
인생도 축구도 탕이밍이다....
패스 타이밍..드리블 타이밍.. 그 걸 잘 알고 실행하는 선수가 좋은선수다
네 그렇습니다. 적재 적소에 타이밍을 잘 맞추는 선수가 경기를 지배할 수 있습니다. ^^
3미터 패스는 승현이가 잘하던요 ㅎㅎㅎㅎ
킥도 잘 합니다 ㅎㅎ
대표님레슨 덕분입니다~~감사합니다~
좋은 기본기를 갖추고 있는 선수였기 때문에, 작년에 많이 발전했습니다.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