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따리상의 원조는 어디일까? 부산 쪽의 지인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인데 이젠 옛날이야기가 되어 버린 일제 전자가전 제품을 일본과 부산을 오가며 직접 들고 다닌 것이 시작이라든데 맞나요?
당시 인기 품목으로는 워크맨과 밥솥이 아주 유명하죠. 시간이 흘러 참으로 대단한 대한민국이 일산 제품을 망조가 들게 한 통쾌함이 우리를 늘 그렇게 괴롭힌 대가라고나 할까요?
근데 그것도 잠시인가 합니다. 세월이 흘러 그리고 무역이라는 단어가 왠지 어물 한 시대! 이제는 중국입니다.
화장품에서부터 온갖 생활용품, 먹거리, 밥솥... 한일간 보다는 이제는 帶工 (따이공)을 통해 한중을 오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최근 이 보따리 상이 중국의 통제 강화로 아주 힘들어지고 운송비도 많이 상승해 이 거래 방법을 하는 소상공인이나 따이공을 업으로 삼고 있는 분들의 활로가 많이 힘든다고 하네요.
뭐 관세나 세금 납부 면에서 양국 간에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했나요? 어차피 작은 물품들인데 FTA 체결도 했는데 좀 풀어주지 자꾸 막기만 하면 어쩌누~~ㅠㅠㅠ 싶네요
그래도 보냅니다. 그래도 들여옵니다. 고가의 기계나 전자부품들은 아직도 중국보다는 한수 위인데 이때를 놓치면 중국은 금세 기술을 다 따라잡을 텐데 기회가 있을 때 팔아야 하는데 중국정부에서 막으면 아직은 우리 쪽이 손실인데 방법이 없을까요?
예전에는 일본 제품을 그리도 우리가 많이 사줬는데 이제 많은 수요자가 있는 중국으로 우리 제품 좀 많이 보내야 영세 무역상들이 먹고 사는데 도움이 될 텐데 싶어요
이리 엄격해지니 보내기는 보내는데 차, 포 다 떼고 남는 게 현격히 줄어들고 환율도 여의치 않고 ....
이렇게 포장하여 국내 택배 보내듯이 보내면 인천항에서 따이공 운영 전문 회사에서 물건을 받아 중국으로 선사를 통해 보내는 거죠.
한중 왕래 여객 페리호를 그 따이공분들이 이 물건들은 핸드 케리 하듯이 가져다주는 것인데 이를 애용하고 있는 입장에서 많이 불편하고 비용이 많이 들어가니 이를 어째요!
딱하나 좋은 점은 있어요 통신비가 엄청 줄었다는 것인데 오래전에는 메일이 생기면서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팩스나 메일이 주 의사소통이었는데 이후 국제전화로.. 통신요금을 아끼려고 다시 국제전화카드로... 인텃넷 국제전화로......
지금은 필요하면 화상 통화로 제품을 확인시키고 무료로 통신할 수 있는 방법이 너무도 많으니 좋네요
홍보 방법도 온라인으로 가능하고 엄청 빠르게 진행되는 거래절차.... 누구나 할수있는것은 아니지만 제경우에는 중국에 오래동안 알며 거래해온 친구가 있는데 오더가 점점 줄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