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호남향우회 김재열 회장, 일상 속 따뜻한 선행에 주목한 따뜻한 세상이 되다...영암군에 바나나 50박스 기탁
제47회 영암군민의 날 행사에 기탁식
30만 안산호남인으로 구성된 안산시호남향우회 김재열 회장이 지난 30일 ‘제47회 영암군민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김 회장은 재 안산영암군향우회 회원들과 관광버스를 대절하여 함께 부모님 등 조상의 고향인 전남 영암을 찾아 영암군의 최대 행사인 ‘영암군민의 닐’ 행사에 참여해 자리를 빛내줬다.
김 회장은 이날 바나나 15Kg 50박스를 우승희 군수를 통해 전달했으며, 우승희 군수는 바나나를 전달받고 김재열 회장에게 감사의 인사로 답례했다. 지켜본 군민과 출향인들은 김 회장의 선행에 감동의 박수를 보냈다.
바나나는 영암군주민복지과를 통해 각 노인정과 영애원 등에 전달된다.
바나나를 기탁한 김 회장은 평소 실천하는 일로 그의 '일상 속 따뜻한 선행에 주목한 따뜻한 세상' 이 되고 있다. 그는 영암군민을 위해 바나나 50박스를 실고 내려와 6만 군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따뜻한 선행자로 영암 공설운동을 찾은 3000여명의 군민 및 출향인들에게서 찬사의 박수를 받았다. 사회 곳곳에 진행하게 된 따뜻한 세상 운동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실천해 옮길 수 있도록 일상 속의 작지만 따뜻한 선행에 주목했다.
바나나를 기탁한 김재열 회장은 “영암은 아버지.할아버지의 고향으로 저는 목포에서 태어났지만, 선친의 고향 영암이 어쩜 내 고향이나 다름이 없어 항상 영암을 잊어본 적이 없다” 며 “영암을 이제서나마 찾아봐 감개가 무량하고, 영암에 와보니 부모님의 품을 다시 한 번 느껴보게 된다” 고 행사를 빌어 향수를 달랬다.
김 회장은 “어릴 적 영암 도포에서 자랐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고, 오랜만에 와보니 영암이 부모님 같은 뜨거운 품으로 맞이해준 것 같아 가슴 속 파고드는 짜릿한 진한 감동을 느꼈고 행복하다" 며 "향우회에서 영암을 방문한다고 하니 한 회원으로서 영암을 함께 가보게 됐고, 그냥 빈손으로 갈 수 없어 바나나를 갖고 내려왔다” 고 영암사랑을 보였다.
김 회장은 “이런 선행운동을 진행하면서 일상 속 작은 배려와 선행이 큰 감동과 또는 선행을 이끌어내는 사례들을 보면서 아직도 세상이 따뜻하다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며 “현재 보여준 기대 이상의 성원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다음에도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훈훈한 미담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선행운동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김재열 회장은 영암 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 제47차 영암군민의 날 행사를 지켜보면서 자리한 영암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며 인맥을 쌓았다. 김 회장은 지난 8월 6일에 열린 재경 영암군향우회 단합대회에 행사에 물품을 협찬하기도 했으며, 이로 인해 안산시호남향우회와 재경 영암군향우회(회장 박찬모)와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상호협력을 추진하는 등의 상생협력의 교류관계를 맺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재 안산영암군향우회는 고향방문을 위해 조영현 사무국장의 인솔로 김명호 전 회장과 재 시흥영암군향우회 김형수 회장 등 20여명이 함깨 고향 영암을 찾아 행사를 빛내주거나 국화축제 현장을 찾아 구경하며 값진 추억을 쌓았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