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2006년에 항문거근증후군을 걸려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처음엔 무슨 병인지도 모르고 병원에서 치루라고 해서 치루수술만 7번을 받았습니다
당연히 효과는 없고 생살째서 고생만 했습니다
대항병원엘 가서 대장암인가 싶어서 MRI와 CT를 찍었지만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한솔병원에선 갈바닉 치료를 받았는데 시기가 늦어서인지 별로 효과가 없었습니다
송도병원엘 가니깐 허리쪽 문제로 엉덩이가 아플 수 있다면서 허리치료를 받았는데 역시 효과가 없었습니다
거기서 정신쪽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면서 신경정신과에서 항우울제를 처방받아서 몇 달 먹었는데
통증은 많이 줄었지만 진짜 병든 닭모냥으로 하루 종일 졸려서 삶의 질이 최악이었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를 직접 엉덩이 안에 맞는 치료는 보험이 되는데 이것도 시기가 늦어서인지 효과가 없더라구요
서울대병원 통증의학과에서 신경치료도 받았는데 역시 별로였습니다
그래서 몇해동안 방황하다가 티비에서 강남차병원 만성통증센타에서 안강교수가 FIMS를 한다기에
예약하고 몇달만에 치료를 받았습니다
근데 치료비가 비싸더라구요 의료보험이 되지 않아서요
여차저차 8번정도 치료 받았는데 재정적 어려움때문에 더 이상은 받지 못했습니다
당장 효과는 없지만 지나고 보니깐 조금 효과가 있는 듯 했습니다
제가 젤 많은 효과를 본 것은 운동입니다
처음엔 아픈 동안 운동을 거의 안해서 살이 많이 찌니깐 걷기를 시작했습니다
일단 몸에 무리가 안 가는 정도로 계속 강도를 올려가다가 나중엔 달리기를 했습니다
달리기를 하면서 피트니스로 하체운동인 스쿼트와 워킹런지를 주로 했습니다
일단 엉덩이쪽 근육을 강화시키면 좋겠단 생각에 이 종목을 채택한 것입니다
이런 운동들이 효과가 좋더군요
그리고 이건 제가 집에서 만들어서 하는건데 솔직히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가 돈이 없어서 만들긴 했는데요
갈바닉치료를 받는것이 계속 받으면 좋은데 돈이 좀 들어서 전 그것을 만들었습니다
일단 저주파치료기를 전파상에 가서 배터리가 아닌 코드로 바꿨습니다
그리고 엉덩이 안에 삽입할 봉을 끝은 둥근 모양으로 조금 길쭉한 것을 만들었습니다
저주파치료기에 들어있던 압착패드를 분리해서 그 선과 봉을 연결했습니다
그래서 엉덩이에 봉을 삽입하고 저주파치료기를 켜면 자극이 봉을 통해서 엉덩이 안쪽에 직접 전해지는데
가끔 몸이 많이 피곤해서 심하게 아픈 날에 이걸하면 엉덩이 안쪽에 안마 받은 것같이 아주 시원합니다
그리고 사용후에는 알콜로 꼭 소독합니다
만약에 초반에 이 방법을 알았다면 좀 더 빨리 낫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하여튼 제 경험담을 주저리주저리 적어 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모두 건강하시길 빌면서 좋은 정보 있으시면 카페에 글을 꼭 남겨주세요
첫댓글 고생 많이 하셨네요 저역시 스테로이드주사도 소용이 없더이다 의사선생님 왈 신경정신과 쪽으로 가보라네요 역시 그것도 무의미 할것같습니다 치료정보 감사합니다
운동 꾸준히 하시면 통증 많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저주파 치료기로 만든 게 의외로 효과가 좋네요 건강하시길 빕니다
어떻게 샹겼는지 핸드폰으로 찍어서 보내주시면 저도 해보고 싶은데 그리해주실련지요
핸드폰 번호는 승낙하시면 올릴께요
댓글 고맙습니다
제가 핸드폰으로 찍어서 여기에 올려보겠습니다 처음으로 올리는 거라 잘 될지 모르겠지만 제대로 되면 댓글에 답글로 적어 드리겠습니다 ^^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병같지도않은병이 삶의 올가미를 씌우고 있네요
가족들과 남들은 이해를 못합니다
아무리 말을 한듯 겉으론 멀쩡하니 말입니다
푸른하늘님 고마워요
카페도 만들어 공유하게 해주어서요,,
저도 엄청 힘들어할 때 아버지마저 꾀병부린다고 욕할 정도로 오해 많이 받았습니다 힘내세요
사양 통합게시판에 적어 봤습니다 참고하세요 ^^
네에~잘보았습니다
글이 이해하기가 난해합니다.
글은 내가 아닌 상대방을 위해서
쓴답니다. 이 글 보고 따라서
실천사람이 있을까요 그리고
결론이 무엇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글이 이해하기 어렵다니 다시 한번 글을 찬찬히 보시길 권합니다^^
이 글을 보고 제 치료방법을 무조건 따라하시라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상황에 맞게 대응하시라는 것이고요
그리고 제 글을 보고 하신 분들 중에는 완화됐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즉 결론은 이러한 방법들도 있으니깐 도움이 되시라는 것입니다
푸른하늘님 자구나 문맥의 이ㆍ해가
난해하다는게 아니에요.
저주파 치료기를 눈으로 보여주어도
모르는데 그리고 저주파가 하나 둘입니까? 엉덩이에 삽입하는 봉은
또 뭡니까. 저는 "재퍼" 라는 기계를 구입사용하는데 기십만원
짜리지만 구입전 공부하고 구입후
사용방법 공부하고 했네요.
사진, 사용방법, 효능, 구입 또는
제작가격 등 재원을 올려도 이해가
않가는데 님이 진정 카페회원을
위하는 마음이라면 그 정도는
하는게 도리예요
기본적으로 회원님의 도리는 다른 글들도 읽어보고 궁금증들을 적는 것이 도리입니다
자ㅡ순수님도 카메라로 사진
찍어 올려달라고 했잖아요
다른 글들을 좀 읽고 댓글 적어주세요
다른 글들에 다 올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기계를 판매 목적으로 올린 것이 아니니깐 다를 글들 좀 읽고 글 적어주세요
기본적으로 다른 글들을 읽고 물어야 저도 답글을 자세히 적을 수가 있습니다
겨우 글 하나 읽고 거기에 다 내용이 적혀 있으리라고 기대하지 마시고요
통합게시판 목록에서 지금 적으신 글 바로 위에 사양이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궁금한 사항을 적을 때는 좀 더 자세하게 적어주세요
그래야 글을 읽은 사람도 뭘 궁금해 하는 지 알 수가 있으니깐요
글이 이해하기가 난해합니다.
이 글 보고 따라서
실천사람이 있을까요 그리고
결론이 무엇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이렇게 적으면 대체 뭐가 궁금한지 알 수가 없으니깐 답을 위한 댓글이 부정확할 수 밖에 없죠
치료가 되지도 않고
답답합니다.
케겔운동은 도움이
않되는지요?
자동차 타기등
앉아있기가 제일 불편합니다.
케켈운동도 좋습니다
스트레스 해소가 제일 중요하니 땀을 흘릴 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하시고 좌욕도 계속 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운동 꾸준히 하면 통증 많이 줄어든가요????
꾸준히 운동을 하고 치료를 받으면 반드시 낫습니다 전 지금 전혀 통증이 없습니다 아무것도 모른 상황에서 10년동안 고생한 게 아까울 정도로 시간을 낭비했지만요 일단 저주파치료기로 만드는 기구와 관련된 글을 보시고 한번 만들어서 사용해 보세요 항문거근증은 결국엔 근육통입니다 그리고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스트레스 조절을 치료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통증이 스트레스를 만들고 스트레스가 통증을 더 예민하게 만드는 악순환을 만드는 데 그런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입니다
전 운동 처음했을 때는 가볍게 3세트 했구요
차차 몸이 적응함에 따라서 10세트까지 했습니다
물론 세트당 횟수는 6회 이내로 했고
나중에 10세트를 할 때는 12회 이상씩 했습니다
운동을 처음에는 가볍게 하세요
오히려 요즘같이 날씨가 더운 때는 저녁 식사전에 밖에 나가서 빨리 걷기나 천천히 달리기 혹은 달리다가 걷기를 30분정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미니링 날씨가 더운 날에는 가볍게 하시고 물을 많이 드세요
괜히 운동하려다 명 짧아질 수도 있습니다
가볍게 가볍게 하세요
@미니링 예 화이팅입니다^^
갈바닉 치료는 어떤 치료인가요.?
갈바닉 치료는 초음파로 통증부위의 근육을 풀어주는 겁니다 초기에는 항문에 직접 봉을 넣고 했다는데 초음파 기술이 좋아져서 지금은 그냥 앉아서 치료를 받습니다
항문거근증이 한마디로 항문거근의 근육통이라고 보고 치료하는 겁니다
저는 5년째 고생하고 있는데, 이글을 보니 희망이 생기네요.
진작에 카페글 정독을 했으면 좋았을 건데 아쉬움이 남네요
열심히 치료 해보겠습니다..^^
건강 되찾을 수 있습니다
저도 10년 훨씬 넘게 고생하다가 지금은 전혀 통증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푸른하늘 고맙습니다.
저주파 치료기 만들어서 두번째 사용하고 있는데 느낌이 좋아요..^^
늘 행복 하세요.
@실리포그 네 행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