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꽃은 꿀풀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이다. 흔히 속명인 샐비어(Salvia)나 일본어식 표기인 사루비아(일본어: サルビア)로도 불린다.
생태
브라질 원산의 여러해살이풀이나 한국에서는 한해살이풀로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높이 60~90 센티미터 정도이고 곧게 서며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고 긴달걀꼴로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은 넓다. 길이는 5~9 센티미터이고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길다.
꽃은 5~10월에 줄기와 가지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리고 포엽·꽃받침·꽃부리는 밝은 분홍색이다. 꽃받침은 종모양으로 위쪽 입술끝은 뾰족하고, 아랫입술끝이 2개로 갈라지며 능선이 있다. 수술은 2개이고 분과는 꽃받침 속에 들어 있다. 꽃부리는 길이 5~6 센티미터이며 통부가 길고 윗입술이 아랫입술보다 더 길며, 아랫입술이 3개로 갈라지고 털이 있다.
1) 심는 방법
상자에 흩어 뿌린 후 3~5mm 정도 흙을 덮은 후 물을 주고 신문지를 덮어 놓는다. 잎이 2~3매일 때 가식하고 5~7매일 때 4~5월경에 20~30cm 간격으로 심는다. 꽃은 주로 6~10월에 아래로 향해서 피고 꽃 하나에 4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그늘에서는 꽃이 적게, 늦게 피는 반면, 양지에서는 꽃이 많이 빨리 피지만 꽃 색이 다소 퇴색된다. 단일성으로 인한 개화 반응이 민감하지만, 키가 작을수록 중생식물의 성질을 갖는다. 꽃이 피기 시작한지 대개 1개월만에 거의 모두 시든다.
(1) 가꾸기 포인트
공원이나 가로변의 등 밑에서는 꽃이 피지 않고 영양 생장만 하여 줄기와 잎만 무성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세심한 품종 선택이 필요하다.
2) 기후 및 토양
(1) 기후조건
반그늘에 심는 것이 좋다. 발아적온 20~25℃, 생육적온은 15~22℃이며, 30℃이상이 되면 생육이 둔화되고 꽃의 색이 퇴색된다.
(2) 토양조건
점질 양토가 좋다.
3) 관리하기
(1) 물주기
정식 후 충분히 관수하고 보통 2~3일에 1회 물을 준다.
(2) 거름주기
10a(300평)당 퇴비 2,000~3,000kg과 복합비료 100kg을 밑거름으로 주고, 웃거름으로는 인산질 비료를 준다.
(3) 질병관리
ㆍ묘입고병
증상 - 발아 초기에 생기기 쉽다.
치료 - 살비아는 병해충이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