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진천황(崇神天皇)은 가야(伽倻)인 여기에 다시 필자는 일본 최초의 천왕은 우리나라 가락 씨족이라는 내용으로「고사기」(古事記), 「일본서기」(日本書紀)에 반론을 제기한다. 고사기(古事記)는 일본 역사서 가운데 가장 많이 연구된다. 또 일본서기(日本書紀) 자료는 712년부터 720년경에 우리나라 도래인들의 중심으로 편찬한 역사서다. 이 자료에 따르면 스진천황(崇神天皇)을 가리켜「ハツクニシサス スメラミコト」라고 했다.-3). 우리나라 말로 바꾸면 「처음 나라를 다스린 임금」이란 뜻이다. 「기마민족정복왕조설」을 주장하여 여러 나라에 파문을 던진 에가미나미오(江上波夫)도 같은 주장이다.「일본 선조는 崇神天皇이고 일본 왕조 역사는 가락(任那)에서 북큐슈에 거쳐 야마도(大和)조정에 이르기까지 최초 일본왕조다. 다시 말해 스진천황은 가락(任那)의 왕족이다.」-4)고 못 박았다. 일본 최초 천황은 스진천황(崇神天皇)이라는 사실이다. 그러나 일본역사 교과서에는 일본 최초 천황은 신무천황(神武天皇)이다. 신무천황으로부터 10대 천황 스진천황(崇神天皇)을 거쳐 최근 천황 아키히토(明仁天皇)까지 125대 장구한 역사라며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문제는 10대 천황 스진천황(崇神天皇) 이전에 9명의 천황은 신화의 가공 인물이다. 실제 인물이 아니다. 일본의 역사를 신화로 덧붙인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단군의 존재 건국이념과 같다.
10대 스신천황의 명칭은 어떻게 불렀을 것일까? 고사기(古事記)와 일본서기(日本書紀)에 따르면 미마키이리히코(ミマキイリヒコ)라 칭했다. 같은 이야기이지만 에가미 나미오(江上波夫)도 「기마민족일본정복설은 2기로 나눌 수가 있는데 1기는 스진천황(崇神天皇)시기다. 이 때 수장(首長)의 이름은 미마키이리히코(ミマキイリヒコ)라 하고 미마나(任那)에서 들어온 남자」라고 덧붙였다. -5). 미마니는 임나(任那)를 일본사람 미마니라고 한것이다. 따라서 스신천황은 임나(任那)에서 들어온 왕족의 한 사람 인 것이 틀림없다. 임나 땅은 당시 가락국을 지칭하는 것이고 가락왕족 金海金氏인 것을 알게 됐다. 또 임나(任那)라는 국명은 임금의 나라란 뜻이다. 임(任)이란 글자는 가락 왕조시대 임금을 호칭할 때 임(任)이라 불렀다. 현재 선생이라든가 윗사람 즉 지도자는 임(任)이라는 존칭을 쓰는 유래가 가락왕조때 부국다. 나(那)는 국(國)이란 뜻인데 지금도 중국 한자 권 나라는 國이란 용어 대신 나(那)라는 한자를 쓴다. 스진천황은 임나(任那)에서 왔다는 의미다. 임나국에 대한 의미를 에가미나미오(江上波夫)는 「왕이 태어난 땅, 즉 도읍지(수도)라 표현한다.」-6). 더군다나 미마키에서 키(キ)에 대한 호칭을 일본어로 찾아보면 키(キ)는 한자로 (城)을 말한다. 이 城은 임금이 사는 집이다. 일본어 어두음(語頭音)에 기(キ)라고 악센트가 없이 발음하지만 어간(語幹)이나 어중음(語中音)은 키(キ)로 발음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시 말해 キ(城)라는 발음은 어간의 발음이니 기가 아니고 키이다. 그러니 키는 임금이 사는 집 즉 임나 성이란 뜻이다. 특히 이리히코(イリヒコ)를 한자로 표기하면 「入彦」이다.「入」는 들어왔다는 것이고 「彦」자는 남자라는 의미다. 이 때 왕족의 여자는 「히메」란 명칭을 썼고 남자는 모두가 「히코」(彦)란 명칭을 썼다. 이런 왕족이 임나성 즉 미마나성(任那城)에서 들어왔다는 뜻이다. 이리히코(入彦)에 대해 일본고대사를 연구한 故우에다 마사아키(上田正昭)(교토대학명예교수:필자 학부시절 지도교수)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이리히코(入彦)는 신령(神靈)한 사람으로 래임(來臨)했다는 의미이고 미마키이리히코(ミマキイリヒコ)는 산린(三輪)지방에 들어온 통치자다.」-7)고 소개했다. 여기 산린(三輪)지방은 지금 나라(奈良)지방이고 당시4~5세기 이후 전황이 거주한 도읍지다. 그러니 산린지방에 와서 최초로 도읍지를 만든 임금이라는 주장이다. 일본 중,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에 스진천황(崇神天皇)을 들어 스진왕조(崇神王朝) 또는 산린왕조(三輪王朝) 혹은 이리왕조(入彦王朝)라는 명칭을 쓰고 있다. 스진천황(崇神天皇)의 본명은 미마키이리히코(ミマキイリヒコ)로 한자로 표기하면 任那城入彦이라한다. 이 외에도 가락씨족 김해 김씨 왕족이 일본에 들어가 통치자가 되었다는 학설은 얼마든지 찾아볼 수가 있다. 이미 학회에 널리 알려진 사실인 일본 고분(古墳)에도 금관대가락(金官大駕洛)씨족이 일본 최초의 통치자로 확인돼 있다. ※각주 -1). 에가미나미오(江上波夫)「기마민족국가」「쥬오고론」1967年참조 -2). 나카쓰카아키라(中 明) 「근대일본사학사에 있어서 조선문제」1996년 『사상』561호 참조 -3). 「니혼쇼기」(日本書紀) 上 236~256 p -4). 에가미나미오(江上波夫)「최초기마민족정복왕조설」『역사와 인물』13p쥬오고론소화 58년간행 -5). 도요다아리쓰네(豊田有恒)「기마민족과일본어」『역사독본』19권14호 126p쥬오고론 소화49간 -6). 은4와 동일 -7).마에노소노죠이치(前之園■一)「崇神天皇은騎馬民族의王인가」『역사독본』29권10號소화59년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