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박 산행 시 항상 머리등은 필수입니다.
예비 건전지도 마찬가지이구요.
★ 무박 산행 시에는 여름철에도 새벽에 걸쳐 입을 보온 옷은 필수입니다.
(얇은 남방과 방수ㆍ방풍의와 여벌의 목장갑과 양말도 항상 배낭 맨 밑에 넣어 가지고 산행을 하십시오.)
고열량의 간식〔꿀(차), 쵸코렛, 사탕, 양갱, 쵸코파이 등〕도 준비하시면 쉽게 지치시지도 않고요.
★ 산행용 스틱의 준비와 사용법을 숙지하셔서 요즈음 빈발하는 미끄럼 사고에 대비하여 주시고 앞서 빨리 내려가서 시간 단축과 주량을 자랑하지 마시고 주변 경치와 맑은 공기를 흠뻑 즐기시면 좋겠습니다.
소백산[비로봉(毘盧峰) ․ 1,440m]
정기 제008호, 044호, 083호, 099호, 번개
♣ 위 치 : 충북 단양군 대강면, 경북 영주시 풍기읍
♣ 개 요 :
▣ 소백산은 1987년. 제18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지리산, 설악산에 이어 세 번째로 넓으며 지리산과 함께 남한의 2대 철쭉 명소이자 겨울 설경이 으뜸인 곳으로 여름에는 습한 남동풍이, 겨울에는 건조하고 차가운 북서 대륙풍인 계절풍을 정면으로 받고 있는 바람의 산이다.
♣ 볼 거 리 :
▣ 죽령(竹嶺) :
신라 아달라왕 5년(158년)에 개통한 충청․경상을 잇는 고개로 해발 689m로 일명대재라고도 한다.
▣ 희방사 :
연화봉 남쪽 해발750m에 있으며 신라 선덕여왕 12년(643년)에 두운대사가 창건. 월인석보 1,2권의 목판이 보존돼 있었으나 한국전쟁 때 절과 함께 소실.
▣ 주목군락지 : 천연기념물 제244호.수령200~500년 주목1,500여 그루가 모여 있다.
천상(天上)의 화원(花園) 소백산의 모든 것
▣ 소백산은 1987년. 제18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지리산, 설악산에 이어 세 번째로 넓으며 지리산과 함께 남한의 2대 철쭉 명소이자 겨울 설경이 으뜸인 곳으로 여름에는 습한 남동풍이, 겨울에는 건조하고 차가운 북서 대륙풍인 계절풍을 정면으로 받고 있는 바람의 산이다.
▣ 소백산(小白山)은
☞ 충북 단양군과 경북 영주시의 경계를 이루며 죽령에서 고치령까지 60여리(25km)에 걸쳐 있으며 정상인 해발 1,440m의 비로봉을 비롯하여 연화봉ㆍ국망봉ㆍ신선봉ㆍ형제봉 등을 거느리고 있다.
☞ 삼국시대에는 능선을 두고 고구려, 신라가 맞물려 있어 신라의 땅인 죽령과 풍기, 고구려의 땅이었던 영주와 단양 즉, 온달성에서 마당치를 넘어 영주로 넘어가는 영주시 단산면에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
☞ 6세기 들어 강성해진 신라는 죽령을 넘어 북진을 시작하는데 그때 최초로 빼앗은 것이 단양 즉 적성이고 그 전승기념비가 진흥왕 12년(551년)에 세워진 국보 198호의 적성비다. 죽령에서 발원하는 죽령천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에 자리 잡은 구 단양 뒷산의 적성산성이 그것이다.
(당시 고구려의 왕=양원왕, 다음 왕이 평원왕으로 사위인 온달로 하여금 590년 빼앗긴 땅을 되찾게 하나 상승세의 신라군을 이기지 못하고 전사하는데 그 전적지가 적성에서 30km쯤 거슬러 올라간 곳에 있는 온달성이다.)
(온달산성에서의 빼어난 조망은 산태극 수태극의 남한강의 조망과 함께 뒤돌아보는 구봉팔문(九峰八門)이 소백산의 진경(眞景)인 것이다.)
☞ 소백산 자락을 아흔아홉 구비 휘도는 오르막길 30리, 내리막길 30리인 죽령(竹嶺ㆍ일명 대재)은 해발 689m로 강원도 철령보다 4m, 문경새재보다 100m가 더 높다. 지금의 휴전선과 다름없던 삼국시대의 죽령은 조선시대에는 문경새재, 영동의 추풍령과 함께 한양나들이의 3대 관문이자 영남과 영서지방을 가르는 지형적 역할도 한다.
▣ 소백산의 특이한 수림(樹林)
☞ 천상의 초원(화원) :
비로봉 일대와 국망봉 일대의 초원은 봄이면 갖가지 풀꽃들이 지천으로 만발.
☞ 주목군락 :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비로봉 북쪽의 수령이 200~300년된 주목 군락지.
☞ 철쭉제 : 소백산 철쭉은 5월 하순~6월 초순에 걸쳐 절정.
▣ 그 외에
☞ 독특한 경관을 자랑하는 천동굴ㆍ고수동굴ㆍ노동굴ㆍ온달굴을 품고 있고
☞ 성리학의 대가인 퇴계이황이 빼어난 운치에 감탄했다는 죽계구곡(竹溪九曲)
☞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웡(賜額書院)인 옛 숙수사지의 소수서원(백운동계곡)
☞ 생활불교를 주창하는 천태종의 본산 구인사가 황금 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세인 금계포란형의 보랑이(포란의 변음)계곡에 자리잡고 있다.
☞ 고드너머재에서 보이는 구봉팔문(九峰八門)은 한 능선상에 아홉봉우리가 일렬로 솟은 것이 아니라 각기 다른 능선에 솟아 있다. 형성과정은 사면(斜面)에 형성돼 있던 지질상 같은 성질의 암맥이 일정간격을 두고 침식당한 것으로 그 800m~900m의 아홉봉우리 사이에 형성된 골짜기를 문(門)안이라 부른다.
(고개에서는 제1문봉에서 보랭이골의 주산인 제4문봉까지 네 봉우리만 조망)
▣ 기슭의 사찰
☞ 희방사(喜方寺) :
◉ 기쁘게 받는다(喜方)는 뜻. 경주 세력가의 딸과 호랑이. 수철동=무쇠다리
◉ 풍기읍에서 서북쪽으로 6km쯤 떨어진 연화봉 중턱에 위치하며 신라 선덕여왕때 창건했으며, 조선 선조 원년(1568년)에 만든 월인석보(月印釋譜)의 판권을 보관하던 곳으로 1ㆍ2권으로 된 판목은 1권 머리에 붙은, 한글창제의 내력을 밝힌 훈민정음까지 합쳐 모두 200장이었으며 거란족, 왜구 등 숱한 외침에도 안전하게 보관되던 판목은 한국전쟁이 중공군의 참전으로 한층 치열하던 1951년 1월. 소백산과 죽령일대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유엔군은 작전을 이유로 희방사에 불을 질러 무지와 무관심으로 귀중한 문화재가 한줌의 재가 되었으나 불행 중 다행으로 훈민정음 판목을 박은 책 한 벌이 잿더미 속에서 발견되어 우리글의 원리를 알게 되었다.
☞ 부석사(浮石寺) :
◉ 의상대사와 선묘낭자 그리고 뜬돌(浮石), 원효대사=해골바가지
◉ 화엄종의 본산으로 의상대사가 신라 문무왕 16년(676년)에 창건.
◉ 경내에는 봉정사 대웅전 다음으로 오래된 목조건물인 무량수전을 비롯,석등,조사당등 국보 5점과 보물3점을 간직하고 있다.
◉ 선묘는 석룡이 되어 무량수전 주불 밑에 머리를 두고 꼬리는 무량수전 앞 석등까지 묻혔다고 한다.
◉ 무량수전(無量壽殿) 서쪽에는 선묘가 조화를 부린 뜬 돌이 있다.
◉ 부석사의 가람배치는 일주문을 거쳐 천왕문에서 안양루까지 108계단을 올라 서쪽을 향해(서방정토) 있는 아미타불에 이른다.
(번뇌의 세계에서 극락세계로 이어지는 길)
♣ 안양(安養) : 극락의 다른 이름이다.
♣ 무량수(無量壽) : 끝없는 지혜와 수명이란 뜻의 아미타와 같은 의미.
☞ 성혈사(聖穴寺) :
◉소백산 기슭의 사찰들과 마찬가지로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하며 좁은 산간지형을 따라 나한전과 몇몇 부속건물뿐이나 건물 정면 3칸, 측면 1칸짜리 단층 맞배기와집으로 공포(栱包)를 기둥과 기둥 사이의 평방위에 짜 얹은 다포식 건물인 보물 제832호 나한전(羅漢殿)의 정면 3칸 문을 장식한 꽃 창살이 볼거리다.
◉문짝 하나하나가 통나무판을 재료로 조각솜씨가 매우 정교하고 화려하다.
♣ 가운데 칸 양쪽 문 : 소담스런 연꽃과 연잎 아래 물고기를 쪼는 학, 연잎 위에 올라 앉은 개구리. 연잎 아래 숨은 물고기와 게. 연가지를 쥔 동자상등이 조각돼 있어 마치 여름날 한가로이 연못 안을 들여다보는 듯하다.
♣ 오른쪽 협칸 한쪽문 : 모란꽃이 한 아름 피어올라 민화 병풍을 떠올리게 한다.
♣ 나머지 문 : 규칙적인 빗꽃살무늬가 단정하게 새겨 있어 화려한 문살 조각 부분을 더 돋보이게 한다.
♣ 요사채 옆에는 앙징맞은 연못에 두 발을 담근 소박한 정자 한채가 있는데 이곳에서 보는 산세와 경치도 볼만하다.
♣ 나한전 뒷 능선의 부채살처럼 가지를 펼친 노송도 볼만하다.(일명 반송ㆍ盤松)
♣ 노송 숲이 있는 말고개(서낭당)에서 성혈사는 약1.5km로 걸어서 20여분정도 소요.
▣ 경기체가(景幾體歌)
☞ 13세기 초기에 출현하여 조선말기까지 명맥이 이어진 시가(詩歌)형식으로 고려 후기에 신흥사대부의 새로운 역사의 주도세력으로서 한시(漢詩)창작만으로는 충족될 수 없는 욕구를 경기체가 형식을 이용 표출했으며 특히 무신집권기 문인의 현실도피적 성향에서 비롯되었거나 고려 후기에 등장한 신흥 사대부의 세계관과 미의식의 반영으로 보기도 한다.
☞ 특징으로
◉ 주변사물에 대한 관심, 득의양양하고 도도한 태도 등이다
◉ 형식의 구속이 유난히 완강(한림별곡이 표준형)
(까다롭고 엄격한 형식적 제약 속에서 외부세계에 존재하는 사물을 일정한 관점에 의해 선택 재구성함.)
▣ 죽계별곡(竹溪別曲)
☞ 고려말시인 안축이 고향인 풍기의 죽계지방의 아름다운 산수와 미풍(美風)속에서 흥에 젖어있는 모습을 읊었다.
제1연 : 소백산 기슭의 정경(情景)
제2연 : 숙수루 등 죽계주변
제3연 : 향교에서 공부하는 정경
제4연 : 꽃 피는 계절, 왕을 흠모하며
제5연 : 기화요초와 주변경치(구름 달과 어울림)
※ 관동별곡(關東別曲)
☞ 전체 9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안축이 강원도 관리로 나갔을 때 임지 부임 장면, 근무지침과 관동팔경에 대해 읊고 9장에서 정선의 풍경을 읊음.
☞ 관동 팔경 ☜
제1경 통천의 총석정 제2경 고성의 삼일포 제3경 간성의 청간정
제4경 양양의 낙산사 제5경 강릉의 경포대 제6경 삼척의 죽서루
제7경 울진의 망양정 제8경 평해의 월송정
☞ 고려말 안축이 지은 관동별곡에서는 총석정ㆍ삼일포ㆍ낙산사 등의 절경을 노래하였고, 조선 선조때 정철이 지은 관동별곡에서는 관동팔경과 금강산 일대의 산수미를 노래.
※ 한림별곡 :
☞ 고려 고종 때 한림의 여러 유생이 지은 우리나라 최초의 경기체가(8장)
소백산 점말 코스 산행 안내
☞ 산행로 :
1.5km (비들기목)
덕현리(점말)---합수점---석천폭포---3단와폭---신선바위 능선 삼거리
20분 5분 10분 50분
0.8km 3.5km 1.7km 1.5km
---상월봉---국망봉---비로봉(젖무덤봉우리)---제1연화봉---1383봉 갈림길
20분 10분 1시간20분 1시간 45분
1.7km 1km 0.5km
---장구목(안부)---희방사--(희방폭포)--주차장
45분 25분 5분
오름길 소요시간 :
상월봉까지 약 1시간 45분 소요
비로봉까지 약 1시간 30분 소요
내림길 소요시간 :
1383봉 갈림길까지 약 1시간 45분 소요
주차장까지 약 1시간 15분 소요
※ 총 산행시간 : 약 6시간 15분 소요(휴식 및 점심식사 시간 제외)
▣ 참고 사항 :
☞ 국망봉 :
◉ 신라의 마의태자가 빼앗긴 왕조를 되찾기 위해 군사를 일으켰다가 패하고 이곳에 올라 경주 쪽을 바라보며 한없이 눈물을 흘렸다하여 붙은 이름.
◉ 조선시대 선조 때 무쇠장이 배순이 왕이 승하하자 3년동안 국망봉에 올라 궁궐이 있는 북쪽을 바라보며 통곡. 나라에서 그를 표창하여 무쇠점(대장간)을 하사하여 배점(裵店)이라 한데서 국망봉과 배점리가 유래.
☞ 점말에서 1시간 정도를 오르면 밤나무 두 그루가 있음.
☞ 다시 30분 정도를 오르면 모듬터가 있으며 이곳은 일명 석전포라고 하며 30여 년 전 열대여섯 가구가 화전을 일구며 살았다고 하는데 현재는 버들강아지가 군락을 이루고 있을 뿐이다.
☞ 모듬터에서 30분정도 쉬엄쉬엄 오르면 시원한 샘터가 있으며 이후 식수를 구할 곳은 비로봉을 지나 주목군락지(약 2시간30분거리)이므로 충분한 물을 준비.
☞ 이후 지능선까지(비들기목)10분거리이고 상월암까지는 다시 30분정도가 소요
(상월암은 국망봉 북쪽 초원지대에서 보면 마치 송이버섯처럼 보인다.)
(상월암 바위에는 上月佛이라 새겨져 있다.)
죽령~저수령(도솔봉~묘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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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암사~달밭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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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령~비로봉~국망봉~늦은맥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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