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2월 18차 정기산행 커피 소개
■“청주 미산클럽 산악회”18차 북설악 화암사 신선암 정기산행
■ 산행일자 : 2017. 02. 26.(일)
■ 로스팅 : 2017. 02. 20. (로스팅 포인트 : City)
■ Cold Brew : 2017. 02. 24.
◪ 에티오피아 하라( Ethiopia Harrar)
- 산지 : Ethiopia Harrar 지역
- 하라(Harrar) : 에티오피아의 예가체프(Yirgacheffe), 시다모(Sidamo) 와 함께 3대 커피이며 전통을 상징하는 커피. 해발 3천미터의 고지대에서 오래 전부터 생산되어온 커피다. 입안 가득 느껴지는 풍부한 맛과 달콤함, 그리고 흙맛이 느껴지는 거칠면서도 깊은 맛은 하라만이 갖고 있는 특징이다.
- 가공방법 Natural / Sun Dried
- 품종 : Typica, others
▶커핑노트
Fragrance : 살짝 초콜릿 향기가 나면서도 따듯한 느낌.
Wet Aroma : 은은한 꽃향기.
Acidity : 가벼우면서도 밝고 잔잔한 느낌.
Body : 가볍지도 않고 무겁지도 않은 중간정도의 무게감.
Flavor : 은은한 꽃향기와 말린과일의 껍질을 연상.
Sweet : 가볍게 받쳐주는 느낌.
Aftertaste : 살짝 꽃향기 느껴지면서 사라지는 아쉬움.
# 종합평가 : 전체적으로 말린 과일껍질(건자두, 건포도 종류)의 느낌과 꽃향기가 은은히 받쳐주는 내추럴 특유의 커피입니다.
▶ 커피를 마시고 싶으시면 차량 앞 냉장고에 더치커피가 항상 준비 되어 있습니다. 집에서처럼 편안하게 (커피1 : 물 4 비율) 타 드시면 됩니다. 조금 쑥스러우시면, 커피하고 손을 들어 주세요. 운영진들이 배달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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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산행 알림
청주미산클럽 산악회
*18차 정기산행 2017년 2월 26일(일)
*장 소: 강원도 북설악
*출발장소: 서원구청 입구 오전 6시
*차량정보: 한길우동 (2511호)
✔이번주 일요일 북설악 화엄사 산행시
각자 간식만 준비하시면됩니다.
하산주겸 점심식사를 오후 1시30분 ~ 2시
사이에 드실 예정입니다
✔차량 코스 : 분평동 명성교회 출발 ➡ 분평동
전자랜드 (05시 32분) ➡ 삼성전자디지털프라자
( 05시36분) ➡ 청주 교대앞(05시 40분)➡
서원구청 정문 (오전 6시 출발)
🔴 출발 시간 늦지않게 부탁드립니다.(시간 엄수)
🔊 중간에 승차하실 회원님은 산대장님에게
미리 연락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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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인문학
‘좋은 커피’의 반대말이 ‘나쁜 커피’가 아닌 당혹스러운.
‘좋은 커피(Good coffee)’의 반대말은 분명하게 ‘나쁜 커피(Bad Coffee)’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에게는 ‘좋은 커피’의 반대가 ‘좋아하는 커피(Favorite coffee)’
일 수 있다.
좋은 커피라고 생각하고 즐겨 마셨는데, 알고 보니 그게 아니었던 경우이다.
자주 마신 바람에 입맛이 길들여졌을 뿐, 사실 그 커피를 마시면 건강에 좋지 않은‘나쁜 커피’인 경우가 적지 않다.
소비자 스스로 향미를 보고 좋은 커피와 나쁜 커피를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맛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좋은 커피를 자발적으로 내놓는 상인들은 많지 않다.
커피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즐겨 쓰는 ‘커피 레토릭(rhetoric)’을 하나 소개하면 이렇다.
“당신이 좋다며 마시는 커피가 정말 좋은 커피인지, 아니며 그 맛에 익숙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인지 분별할 수 있나요?”
커피의 향미를 올바로 평가하고 묘사는 커피테이스터 교육과정은‘블라인드 테이스팅(Blind tasting)’으로 시작된다.
오래 묵은 커피생두의 잡미를 없애기 위해 태울 정도로 바싹 볶은 커피와 하와이 코나(Hawaiian Kona) 또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Ethiopia Yirgacheffe)의 워시드 커피(washed coffee)를 이름을 가린 채 내놓고 어느 쪽이 맛있냐고 하면 열 분 중 여덟아홉 분이 바싹 볶은 커피가 맛있다고 답한다.
나쁜 커피들이 좋지 않은 커피에 길들여진 소비자들의 입맛 덕분에(?) 좋은 커피 대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커피 문화 향상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마땅히 없어져야 할 커피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희롱하면서 ‘좋아하는 커피’로 둔갑해 우리 사회에 똬리를 틀고 있다.
그러나 이런 커피들은 좋은 커피(Fine coffee)와 분명히 구별해야 한다.
커피를 제공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사실은 나쁜 커피입니다’라고 고백하기를
기다릴 순 없다.
(봄소식을 전하는 플라워&빈티지 카페 "들꽃풍경")
소비자 스스로 맛을 보고 이를 가려내 거부해야 나쁜 커피들이 사라진다.
이를 위해 좋은 커피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우선 커피가 지녀야 할 성분들을 모두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한 알의 생두에는 탄수화물 60%, 단백질 13%, 지질 13%, 클로로제닉산(Chlorogenic acid) 7%, 무기질 4%, 카페인 1%, 유기산 1%, 트리고넬린(Trigonelline) 1% 등이 들어있다.
이런 구성비로 모든 성분이 생두에 담기려면 재배단계부터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
이들 성분이 생두에 들어 있어야 로스팅 과정에서 그윽한 향기와 멋진 맛이 우러날 수 있다.
수만 개의 첨단부품을 정밀하게 맞춘 우주선이라해도 작은 베어링 하나 때문에 공중 폭발하는 경우를 우리는 본 적이 있다.
대형 참사가 이음새 부분의 결함이라는 아주 기초적인 부분에서 비롯될 수 있다.
커피의 향미도 마찬가지이다. 일단 모든 부품(성분)을 잘 갖춰야 하고, 이들 부품이 엄격하고 올바른 조립과정(로스팅)을 통해 제대로 작동(향미 발현)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일부 부품이 부족하거나 없으면 참사가 뒤따르듯, 성분이 부족한 커피의 향미는 그야말로 비관적이다.
이와 더불어 중요한 포인트가 신선도(Freshness)이다.
수라상에 오르는 좋은 쌀이라도 묵으면 소용이 없다.
2년 이상 묵은 올드 크롭(old crop)을 볶아 좋은 향미를 기대하는 것은 녹슨 부품을 쓴 로켓이 잘 날아가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
흔히 묵은 쌀에서 ‘군내’가 난다고 한다. 군내란 ‘본래의 제 맛이 변하여 나는 좋지 않은 냄새’를 일컫는다,
쌀이 묵으면 지질성분이 산화돼 헥사날(Hexanal)이나 펜타날(Pentanal)등의 카보닐(Carbonyl) 화합물로 변한다. 지질의 변화로 생기는 이런 물질들이 구수한 향과 맛을 떨어뜨림으로써 밥맛을 없게 만드는 것이다.
커피도 그렇다. 묵은 생두를 볶거나 볶은 지 오래된 원두를 추출한 커피는 맛이 형편없을 뿐 아니라 건강을 해친다.
누군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젊음’이라고 했다.
커피도 생두와 원두가 신선한 것을 추출해야 관능적으로 향미가 좋고 에너지를 내뿜는 구체적인 효과도 거둘 수 있다.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플레이버마스터
※ 커피에 관한 정보
- 커피비평가협회(CCA) : http://www.ccacoffee.co.kr
- 커피데일리 : http://coffeedaily.co.kr/
- 블로그 : http://blog.naver.com/yssm0716?Redirect=Log&logNo=220271467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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