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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60부터라고 말한다.
60이면 환갑이고, 환갑을 우리나이로 치면 61세이다.
환갑을 회갑이라고도 하는데 환자나 회자는 ‘돌아올 환, 돌아올 회’자로 인생 한 바퀴를 다 살고
다시 새로운 인생을 시작 한다는 의미가 된다.
같은 인생 계속해서 살고 있는데 뭐가 새로운 인생이냐 반문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인생은 스스로 결정해 나가는 삶 이여서 결정에 따라 새로운 인생이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안을 수도 있다.
지난 3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61살 먹은 숙녀가 8살짜리 소년과 결혼을 해서 화제이다.
신랑 쌔널 마실레라(Sanele Masilela 8)는 죽은 조상의 영혼이 그녀와 결혼하라고 해서 이루워진
혼사이다.
신부 헬렌 쉬방규(Helen Shabangu 61)는 이미 결혼해 있는 몸으로 자식이 5명이나 있다.
신랑의 가족은 신성한 암시를 거역했다가 벌 받을 게 두려워 결혼을 결정했다고 한다.
신랑의 어머니 패티안스 마실레라(46세)는 새 며느리와 재활용 센터에서 같이 일하는 직장 동료이다.
패티안스는 “우리 가족한테서 처음 발생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신랑의 이름 쌔널은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이름을 그대로 물려 받았다.
할아버지께서 살아 생전에 이뤄 보지 못한 꿈이 흰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를 맞이하는
것 이였는데 손주에게 꿈을 이뤄 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신랑은 자신을 좋아하고 귀여워 해 주는 신부를 선택하게 되었다.
신랑의 어머니는 조상의 영혼을 행복하게 해 주워야만 손주와 우리 가족에게 아무런 탈이 없을
거라고 말했다.
50년이 넘는 나이 차이에도 신랑의 어머니는 전혀 염려되는 게 없다면서 이 길만이 조상의 소원을
풀어 주는 길이라고 말했다.
신랑 가족은 신부에게 미국 돈으로 환산해서 745달라를 영치금으로 지불 했고, 결혼식 비용으로 1000달라를
두 달에 나눠서 지불했다.
신랑 쌔널은 검은 은색의 웨딩복을 입었고, 신부 헬렌은 흰색 웨딩 드레스에 흰색과 보라색이 섞인
부케를 손에 들었다.
신랑의 어머니 말에 의하면 “쌔널은 결혼식에 대해서 매우 행복해 한다. 스스로 원했고 조금은
흥분된 상태이다”
한편 신부 헬렌의 남편과 자녀들은 모두 결혼식을 기쁘게 받아 들였고 우리는 문제가 될게 없는데
다른 컴뮤니티에서 충격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 시카고에 살고 있는 크리스틴 케이시(Kristine Casey)는 61살의 숙녀이다.
이번에 손주를 직접 분만해서 화제이다.
이미 10년전에 폐경기가 지나 갔지만 이번에 딸을 위해 아이를 낳아주는 대리모 역할을 해 낸 것이다.
이리노이주 역사상 가장 나이 많은 산모로 기록되었다.
케이시의 딸 사라 코넬(Sara Connell 35)은 여러 번 임신을 시도 하였으나 번번히 실패하고 말았다.
이리노이주 법에 의하면 대리모가 되기 위해서는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건강하다는 특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번에 출산을 성공시킨 시카고 대학 산과의사 데이비드 코헨(David Cohen)은 인터뷰에서
“보통 여자나이 40이 넘으면 출산이 위험할 수도 있다.
더군다나 나이도 많은데 폐경기가 끝 난지 오래 된 여인이 대리모가 된다는 것은 일직이 들어 본
일도 없고 위험하기 그지없는 일이다.
특별한 호르몬 보충 요법을 썼더니 폐경기가 오래 전에 끝난 여인임에도 불구하고 자궁이 계속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호르몬 요법도 요법이지만 대리모가 원래 건강해서 순조롭게 진행 되었다”라고 말했다.
호르몬 보충요법에 체외수정을 거처 드디어 케이시 여인은 첫 번째 손주를 낳았다.
젊어서 딸을 낳았을 때는 건강에 아무런 이상이 없었는데 이번에 손주를 낳고는 신장에 문제가
발생해서 곧바로 조치를 취했다.
케이시는 출산 후 기자에게
“내 생애에 딸을 위해서 아이를 낳아 주다니 기쁘기 한이 없다. 세 사람 모두 행복하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선택한 일이어서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번 출산은 현대의학의 놀라운 쾌거이고 환갑 노인의 승리이다.
첫댓글 61세 할머니가 손주를 낳고, 8살짜리 신랑과 결혼을 하다니, 만화에도 나올 수 없는 충격 사건이네요
진리와 관습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는 건데, 볼거리가 많아 인생을 오래 버텨야겠어요
조상의 신성한 암시가 내게도 있었으면.....
그래서 세상 살만하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