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구성 : 생지황 인동 연교8 석고 지모 치자 박하 형개 방풍4 ◦ 출전 :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 ◦ 목표 : 흉격의 열을 내리고, 인체에 진액을 넣어주는 처방입니다 |
◦ 해설 :
소양인은 장부의 이치가 비대신소(脾大腎小)이므로 소양인 처방의 접근은 크게 두가지 방향입니다.
첫 번째, 비대(脾大)
비장의 기능이 계속 항진이 되는 경우로 비장이 다스리는 흉격에 열이 많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는 한약처방을 구성하는 한약재가 대체로 성질이 차갑습니다. 또한 열이 많으므로 우리 인체에 진액이 고갈되므로 음기(陰氣)를 보충해주는 자음제가 많이 이용이 됩니다
두 번째, 신소(腎小)
신장의 기능이 약해지는 경우입니다.
오장 중 신장의 기능이 약해짐으로써 나타나는 증상을 완화시켜주며, 신장의기능이 회복됨으로써 오장의 균형이 맞아지며 순환이 원활하게 됩니다.
양격산화탕은 전자의 경우에 해당이 되며, 형방사백산과 더불어 양대산맥을 구성합니다.
“양격산화탕(凉隔散火湯)”
이 처방의 의미를 되짚어보면 가슴에 열이 웅축되어 있으므로 차가운 성질의 한약재를 이용해서 열을 식혀주며 또한 열이 몰려 있으면 순환이 되지 않으므로 순환을 통하여 피부 밖으로 발산시켜 준다는 것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생지황을 통하여 진액, 즉 열로 인한 수분의 부족을 보충해주며 차가운 성질을 통하여 열을 내려줍니다.
치자는 삼초의 열을 내려주고, 석고와 지모는 열을 내리는 동시에 진액을 보충해줍니다.
인동과 연교는 열을 내려주며 뭉치 기육을 풀어줍니다.
강활, 독활, 형개, 방풍은 일종의 기 순환제입니다.
열이 많아도 외부에서 나쁜 기운이 침범하므로 발산시켜주며, 전체적으로는 기와 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양격산화탕은 열이 많은 소양인에게 많이 사용이 되며, 특히 열이 많아서 진액이 고갈이 되며 그 여파로 변비까지 발생할 때 사용합니다.
이와 비슷하게 사용되는 형방사백산은 변비까지는 가지 않고 열이 많은 경우 사용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