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부가 가장 넉넉할까? 김옥춘 가장 뛰어난 일등 일등이 가장 잘할까? 일등이 가장 행복할까? 첫째가는 큰 부자 갑부가 가장 넉넉할까? 갑부가 가장 행복할까? 어쩌면 일등보다 내가 행복할지도 모를 일이다. 마음 자꾸 쪼그라들지 말자. 나의 가치를 찾고 나를 칭찬하자. 행복풍선을 불자. 어쩌면 갑부보다 내가 넉넉할지도 모를 일이다. 자꾸 초라하다고 느끼지 말자. 내가 나눌 수 있는 것을 찾고 나를 칭찬하자. 희망풍선을 불자. 나도 부자였으면 좋겠다. 지금도 막연하게 부러워한다 나도 잘했으면 좋겠다. 지금도 주눅 들어 있다. 사실은 사실은. . 일등이 가장 잘할까? 갑부가 가장 넉넉할까? 마음을 담아 일하는 내가 가장 잘하고 있는 사람일 것이다. 먹고살기 위해 날마다 고된 일을 하는 내가 가장 넉넉한 사람일 것이다. 어쩌면 힘든 것 아니까. 진심을 얹어 함께 들 줄 아니까. 어려운 것 아니까. 진심을 담아 칭찬할 줄 아니까. 2020.6.16 | 오늘 나의 각오 김옥춘 오늘 고개 들고 어깨 펴겠습니다. 오늘 고개 숙이고 공손하겠습니다. 오늘 기를 펴기 위해 자세를 바로잡겠습니다. 오늘 예의를 갖추기 위해 자세를 가다듬겠습니다. 자꾸 고개 떨구는 용기를 자꾸 세워보겠습니다. 자꾸 흐트러지는 마음을 자꾸 다잡아보겠습니다. 오늘 겸손함과 용기를 장착하겠습니다. 자꾸 꺾이고 자꾸 흐트러져도 해보겠습니다. 2020.6.16 |
아침 인사말 김옥춘 그림 한 장 올렸습니다. 글 한 줄 올렸습니다. 내 마음을 담았지만 당신의 하루를 응원하는 당신의 안전한 생활을 기도하는 당신의 행복한 하루를 소망하는 아침 인사입니다. 안녕하냐고 묻지 않았어도 나의 안녕을 전하고 당신의 안녕을 묻는 아침 인사입니다. 그림 한 장 올립니다. 글 한 줄 올립니다. 내 마음을 담았습니다. 안전하고 행복한 삶 당신이 누려야 할 오늘을 기도로 담았습니다. 축복합니다. 당신의 오늘. 고맙습니다. 아침 인사를 읽는 당신의 안전함. 사랑합니다. 나의 행복이 되는 당신. 사진 한 장 글 한 줄에 담은 아침 인사말입니다. 2020.6.17 | 날마다 커지는 나의 기도 김옥춘 사는 동안 어려움 없이 고난 없이 순탄하게 하고 싶은 일 하면서 넉넉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즐거운 맘으로 살았으면 좋겠어요. 나보다는 당신이 나보다는 나보다는 후손이 나보다는 사는 동안 어려움과 고난은 이겨내고 생활이 곤궁해지는 일 없게 하루가 지루하지 않게 하루가 지겹지 않게 즐거운 맘으로 할 수 있는 돈벌이가 되는 일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나보다는 당신에게 나보다는 나보다는 후손에게 나보다는 인생이 사는 일이 오늘이 지옥이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즐거움이었으면 좋겠어요. 나보다는 당신 나보다는 나보다는 후손 나보다는 내가 당신을 사랑하나 봐요. 내가 후손을 사람을 사랑하나 봐요. 내 마음 속에 내 이웃의 마음이 들어 있어요. 내 선조의 마음도 들어 있어요. 나 어려울수록 나 곤궁할수록 나 나이들수록 기도가 더 커지네요. 기도가 더 간절해지네요. 사는 동안 꽃길만 걸으세요. 나보다 당신 나보다 후손 사랑해요. 나 같은 당신. 당신 같은 나. 2020.6.18 |
세계 네티즌 여러분! 김옥춘 나의 재산이 인류의 재산이기도 합니다. 나의 재산이 후손의 재산이기도 합니다. 제발 좋은 글 중에서라는 말로 눈 가리고 뺏지 마세요. 제발 훼손하지 마세요. 제발 부탁합니다. 세계 네티즌 여러분! 공유를 범죄가 아닌 문화로 만들어주세요. 제발. 2020.6.19 | 생명은 아름다운 게 맞다고 느끼는 아침에 김옥춘 아이 재미없다. 길 길가의 들꽃 가족들 길가의 들꽃 이웃들이 사라졌다. 도시는 정갈해지고 혹시 모를 위험은 예방했지만 내 맘은 거칠어졌다. 아이 재미없다. 길 버스 요금 아끼겠다고 걸을 때 걷는 게 돈 버는 거라고 잘했다고 칭찬하더니 말에 할퀴고 표정에 할퀴고 일에 눌려 가슴 뜯으며 휘청거리며 걸을 때 누구나 그렇게 살아간다고 별일 아니라고 털어내라고 하늘 같은 위로를 하더니 근엄해졌다. 길 친절한 미소를 버렸다. 길 생명은 아름다운 게 맞다. 생명은 위대한 것이 맞다. 생명은 행복을 풍요롭게 하는 게 맞다고 근엄해진 길가에 떨구고 간 들꽃들의 메시지를 주워 담는다. 담담하다. 엄숙하다. 아침에 내 인생 앞에서 2020.6.20 |
하지 아침에 김옥춘 1년 짧고 짧은 1년 중에 할 일 많은 나를 위해 날마다 뜨는 해가 오늘 자장 높이 뜬다. 1년 짧고 짧은 1년 중에 짧은 내 인생 안타까워 날마다 길어진 낮이 오늘 가장 길다. 참 신비롭다. 내 처지를 아는 우주의 기운과 함께 완성해가는 나의 하루 나의 인생. 1년 중 해가 가장 높이 뜨는 날 낮이 가장 긴 날 수고로 보람과 행복을 만들 내 몸을 축복한다. 종일 수고할 내 몸이 유난히 고마운 아침이다. 낮이 길어졌는데 하루가 길어졌다고 생각한다. 내가 누려야 할 행복이 많아진 날 같아 어제와 다르지 않은 나의 오늘이 아주 특별하다. 행복하자. 행복하자. 오늘도. 꼭! 2020.6.21 | 나도 늙는다는 걸 느끼는 아침에 김옥춘 아이는 크고 어른은 늙는다. 나도 늙는다. 알고는 있었지만 20대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나의 중년 나의 노년 아이는 큰다. 힘이 약하다고 아이를 괴롭히면 큰일 난다고 했다. 어른들이 이제는 아는 것이 아니라 느낀다. 나도 늙는다. 몸의 힘이 점점 약해진다. 힘 있을 때도 나 겸손해야 함을 나 정중해야 함을 기운이 빠져나가는 내 몸으로 느낀다. 오늘. 아이는 큰다. 나는 늙는다. 나도 언젠가는 언젠가는 엄숙함으로 오늘을 살기로 한다. 정중함으로 세상을 대하기로 한다. 모든 어린이가 보호받길 모든 어른이 바르길 기도한다. 이 아침에. 2020.6.22 |
나 사는 동안만이라도 김옥춘 나의 잘못을 바로잡는 일은 나를 존중하는 일입니다. 나의 실수를 바로잡는 일은 누군가의 피해를 예방하는 일입니다. 바로잡는 일은 당당하게 해도 됩니다. 바로잡는 일은 숨거나 도망치는 것보다 행복해지는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두려워도 도망치고 싶어도 부끄럽지 않게 나의 잘못을 나의 실수를 바로잡으며 살겠습니다. 나 사는 동안만이라도 나 죽은 후엔 스스로 바로잡을 수 없을 테니. 실수를 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했을 때 당장 바로잡는 생활 태도를 갖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잘못을 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못했을 때 당장 바로잡는 생활 태도를 갖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나 사는 동안 함께 행복해지고 싶습니다. 오늘! 지금! 함께 행복해지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2020.6.23 | 바람이 무거운 날의 명상 김옥춘 바람이 무겁다. 오늘. 걱정이 무겁다. 오늘의 나. 바람에 비 들었다. 곧 오겠다. 생명수로. 걱정에 꼭 행복해야 할 일이 꼭 해결해야 할 일이 들었다. 곧 해결하겠다. 행복으로 만들겠다. 걱정 많은 내 삶이 축복은 아니겠지만 불행도 아닐 것이다. 행복해야 할 일로 오늘 그리고 내일 나의 걱정을 맞이하기로 한다. 나 오늘 걱정이 많다. 행복해야 할 일이 매우 많다. 2020.6.23 |
세계 네티즌께 고함 김옥춘 누군가 변형하여 훼손한 글을 그대로 공유하면 네티즌 집단 훼손이 됩니다. 누군가 주인 이름을 빼서 뺏은 글을 그대로 공유하면 네티즌 집단 뺏기가 됩니다. 좋은 글 중에서라고 적어 한글에 절도 누명을 씌워도 네티즌 집단 뺏기가 됩니다. 누군가 훔친 글을 그대로 공유하면 훔치는 일을 응원하는 사회악이 됩니다. 책에서라고 적어 증거를 제시해도 훔친 글의 주인이 도둑이라고 세계 네티즌께 발표하면 글을 함께 훔치는 공범입니다. 훔친 금의 주인이 도둑이 되는 사회를 만들면 안 됩니다. 공유는 문화이어야 합니다. 절대로 절도가 되거나 뺏기가 되거나 집단 훼손이 되면 안 됩니다. 절대로. 단연코. 올바른 인터넷 게시 글로 세계 네티즌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주세요. 실수였다면 반드시 바로잡으셔야 합니다. 삭제로 사라지는 글은 메롱! 약 오르지? 나 잡아 봐라! 하고 사라지는 뺑소니가 됩니다. 고의성이었다고 고백하는 게 됩니다. 나의 바름이 세상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나의 바름이 세상을 아름답게 지킬 수도 있습니다. 나의 바름이 세계 네티즌의 생활에 행복을 더할 수도 있습니다. 함께 행복해지는 인터넷 세상을 만듭시다. 2020.6.23 | 장마의 시작에 하는 기도 김옥춘 비가 옵니다. 해마다 오는 장마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막을 수 있는 건 막아야 합니다. 물길 막은 것 치워야 넘쳐서 재앙이 되지 않는다고 하니 점검해야 합니다. 막을 수 없는 건 대비해야 합니다. 혹시나 모를 폭우로 생길 일을 예측하고 피해를 줄이는 방법을 준비해야 합니다.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일은 물길을 막을 수 있습니다. 평소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장마의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폭우로 위험한 일이 생기면 즉시 알려 피해를 줄여야 합니다. 주위를 살피고 위험을 알리는 일이 폭우의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오늘 기도하겠습니다. 장마에 피해 없기를.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하고 함께 해야 하는 일은 함께 하겠습니다. 이웃을 나를 살피겠습니다. 2020.6.24 |
장마에 독백 김옥춘 물길도 혈관처럼 막히는 곳이 없어야 해. 우리 생활 안전하게 우리 경제 원활하게 옛날부터 물길은 함부로 막는 게 아니라고 했어. 조심하라고 했어. 물길을 젖줄이라고도 했어. 중요하게 관리하라고 했어. 빗물 드는 철망 위에 있는 낙엽과 쓰레기를 보면 치우고서야 다시 걸으시는 어르신 뵈면 내 엄마 맘 같아서 나도 따라 하게 돼. 그 맘 알지. 모두의 안전을 기도하는 맘 그 맘 내 엄마 맘. 물길 살피기도 잘 되고 있을 거야. 아마도. 권한이 있는 사람들이 꼼꼼하게 잘하고 있을 거야. 아마도. 해마다 오는 장마에 해마다 보는 피해. 예방하는 만큼 피해는 줄겠지? 올해는 장마 피해 없었으면 좋겠어. 하늘도 돕고 스스로 돕는 우리였으면 좋겠어. 2020.6.25 | 지적 재산 훼손과 유포 김옥춘 지금 바로잡지 않으면 천 년 후에도 가해하는 일을 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만 년 후에도 후손을 집단 재산 훼손과 유포로 어려움을 겪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실수라면 즉시 바로잡는 게 맞습니다. 고의라면 법의 절차에 따라 보상하고 복원하는 게 맞습니다. 바로잡지 않고 사라지는 뺑소니는 절대로 안 됩니다. 자신을 천 년 후에도 만 년 후에도 누군가의 재산을 가해하여 후손의 문화유산이 될지도 모를 누군가의 지적 재산을 훼손한 사람으로 누군가의 지적 재산 훼손을 응원한 사람으로 기록하는 것은 스스로에 대한 명예 훼손이기 때문입니다. 훼손된 지적 재산의 유포가 훼손보다 훨씬 큰 피해를 만듭니다. 유포가 훼손자의 훼손을 집단으로 옹호하고 완전하게 뺏는 훼손에 대한 집단 응원이 되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주인의 이름을 빼고 좋은 글 중에서라는 한글에 누명을 씌워 유포를 하시겠습니까? 아직도? 살려주세요. 제발 본 모습 그대로. 천 년을 살 글의 생명! 만 년을 살 글의 생명! 2020.6.26 |
당신을 나만큼 존경합니다. 김옥춘 오늘도 안전해야 하는 우리를 오늘도 맘 편안해야 하는 우리를 응원합니다. 지치지 마세요. 세월이 가져가는 몸의 기운으로 부주의가 만들어내는 속상한 일로 계절이 몰고 오는 더위와 추위로 자연재해로 잘 챙겨 먹고 잘 자고 어려움 없이 일하는 당신의 오늘을 나의 오늘을 응원합니다. 열심히 일하는 당신을 사랑을 주저하지 않는 당신을 존경합니다. 내 모습 같아서 나만큼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행운 행복 사랑 축복 가득 채우는 삶 오늘! 2020.6.28 | 장마에 전하는 인사 김옥춘 장마에도 뽀송하세요. 장마에도 장마에도 불편함에도 불편함 없이 맘 즐거우세요. 우리 서로 배려해요. 불편함이 없도록. 우리 서로 살펴요. 위험하지 않도록. 장맛비 내가 멈출 수는 없어도 우리가 피해를 줄일 수 있어요. 주의하고 배려하고 협력하면. 장마에도 안전하세요. 맘 즐거우세요. 꼭! 2020.6.30 |
장마에도 김옥춘 빨래 잘 말라라. 아기들 살결 행복하게. 빨래 잘 말라라. 어르신들 잠자리 행복하게. 장마에 아기들 옷 안 말라 속상할 엄마들 맘이 기도를 하게 하더니 장마에 어르신들 이부자리 안 말라 속상할 자녀들 맘이 기도를 더한다. 내가 나이 들어서 가슴에 드는 기도인지 노령화 사회여서 드는 기도인지 새로운 기도가 가슴에서 기도를 한다. 장마에 아기 빨래 잘 말라라. 장마에 어르신 빨래 잘 말라라. 개운하게 살자. 아기가 행복해야 미래가 행복하다. 어르신이 행복해야 역사가 된 평생이 더 보람차다. 아기 옷 뽀송 어르신 이부자리 뽀송 무더운 날에 당연하게 누렸던 행복이 장마엔 기도가 되고 노래가 된다. 2020.6.30 | 복 칠월에 전하는 인사. 김옥춘 일곱 가지 재난 없이 사는 게 복이래 칠복 해와 달이 탈 없이 별도 탈 없이 홍수 없이 태풍 없이 가뭄 없이 화재 없이 싸움 없이 일곱 가지 복 가지고 사는 것도 복이야. 칠복 건강 복 일 복 사람 복 환경 복 문화 복 재물 복 나눔과 공유의 복 칠월을 맞아 누구라도 재난 없이 탈 없이 복으로만 채웠으면 좋겠어. 재난이 없는 일상이라는 복으로. 복이 아주 많은 우리가 가진 복을 잘 지켰으면 좋겠어. 복 칠월에 건강하고 행복하자. 함께. 응원한다. 힘내! 더위와 장마 잘 이겨내! 2020.7.1 |
아침에 문득 김옥춘 아침에 문득 뭉클합니다. 세상에 함께인 당신이 정말 고맙습니다. 세상에 함께인 당신 덕분에 정말 든든합니다. 아침마다 그냥 기도를 합니다. 나 같은 당신이 나보다 더 많이 편안하고 나보다 더 많이 행복하길 바라는 맘 매일 아침 내 맘에 가득합니다. 나는 오늘도 거짓말처럼 믿을 수 없을 만큼 당신을 존경합니다. 나는 오늘도 거짓말처럼 믿을 수 없을 만큼 당신께 고마움을 느낍니다. 나 같은 당신 삶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당신 같은 내 삶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고맙습니다. 기도할 수 있는 아침이어서. 2020.7.3 | 마스크로 가릴 수 없는 마음 김옥춘 마스크 썼는데 어르신 반갑게 손을 들어 인사를 하신다. 미소 환하시다. 나도 마스크 안에서 환하게 웃으며 고개 푹 숙여 인사했다. 한동안 마주쳐지지 않아 가끔 궁금도 했었다. 언제나처럼 바쁜 걸음에 지나쳤지만 내내 마음이 따뜻하다. 건재함이란 매우 감사한 일이라고 느낀다. 가족 아니어도 친구 아니어도 매일 마주치는데 그냥 지나치는 게 맘 불편한 어느 날 어색하게 고개를 숙이고 다음 날부터는 맘 편하게 인사만 하고 지나쳤는데 오랜만에 건재하심을 뵈니 참 감사하다. 누군가의 부모님의 건강이 내 부모님의 건강만큼 감사하다. 마스크로 얼굴 많이 가려졌는데 마스크 쓰신 어르신 손을 들어 환하게 웃으신다. 반가움을 고스란히 받았다. 신기하다. 얼굴 많이 가려졌는데 가려진 얼굴이 모두 보였다. 손을 들었는데 마음마저 보였다. 항상 마음을 바르게 가꾸어야 한다고 느꼈다. 우리는 마음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마음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졌으니 우리는 모두 특별하다. 고맙다. 우리의 귀한 능력. 마음으로 보는 마음. 2020.7.4 |
새로운 한 주의 시작에 김옥춘 새로운 한 주의 시작 축복합니다. 오늘도 아침이 기운차고 한낮이 고난이어도 보람차고 한밤이 포근하길 기도합니다. 우리 모두 세상 사람 모두. 2020.7.6 | 오늘은 오늘도 커피 한 잔 김옥춘 먹고 사는 게 매우 버거웠던 어린 젊은 시절 졸음을 쫓기 위해 일을 하기 위해 찬물에 휘휘 마시는 커피 목에 탁탁 걸리는 쓰디쓴 약이었습니다. 막 직장 생활을 시작했던 시절 커피타임! 커피 설탕 프림 둘둘셋 둘둘둘 둘셋둘 커피를 타는 게 새로운 의무였습니다. 억지의 커피였습니다. 먹거리 걱정보다 월세 걱정이 더 커진 그래도 아직은 젊은 시절 중년엔 영화의 주인공처럼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나도 행복해지길 바라는 맘으로 부러운 맘으로 따라 하기였습니다. 막연한 기도였지요. 내 삶도 향기롭고 그럴듯해져라. 흠 음 오늘은 고운 꽃무늬 잔에 뜨거운 물 끓여 부어 향기를 불러서 올려놓고 세상 사람 모두 안전하고 맘 즐거우라는 내 맘의 간절한 기도를 담아 인생을 음미하며 마십니다. 오늘은 오늘도 기도로 커피를 마십니다. 오늘은 오늘도 안전하고 맘 즐거우세요. 꼭! 2020.7.6 |
너의 바름을 걱정하지 마! 김옥춘 걱정하지 마! 너의 바름을. 잘했어! 한 사람의 바름이 세상을 바로 세우는 원동력이 돼. 안심하지 마! 너의 그름을 안 돼. 한 사람의 그름이 세상을 위험하게 하는 시작이 될 수 있어. 누구나 실수를 하면서 살지만 누구나 실수니까 그냥 넘어가도 된다고 괜찮다고 하지 않아. 누군가는 사과하고 누군가는 바로잡아. 세상 사람들을 사랑하니까. 사과보다 중요한 건 바로잡는 거야. 그름을 바름으로 바로잡는 거. 알지? 실수 없는 인생이 어디 있겠어? 먼지 없는 하늘이 어디 있겠어? 오늘 하루를 살면서 모르고 하는 실수 알아도 부주의로 나도 모르게 하는 실수 있었다면 바로잡아야 해. 누군가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실수 없는 인생이 어디 있겠어? 먼지 없는 하늘이 어디 있겠어? 오늘 하루도 실수 없이 그르침 없이 바르게 살기 위해 노력하자. 남들 다 한다고 그름을 안심하고 따르지 말자. 남들 다 외면한다고 바름을 따르는 일을 두려워하지 말자. 알았지? 2020.7.7 | 농담이야 진담이야? 김옥춘 농담이야 진담이야? 기분 참 나쁘네! 진담이야 농담이야? 기분이 나빴다면 진담이 맞아! 안 그래? 말엔 그 사람 마음이 들어 있는 거야. 농담 안에 진담이 들어있다고 하잖아. 취해서 하는 말에도 마음이 들어있다고 하잖아. 마음이 빠진 말이 있을까? 농담일까 진담일까? 기분 좋네! 진담일까 농담일까? 기분 좋았다면 진담이 맞아! 안 그래? 말엔 그 사람 마음이 들어 있는 게 맞아! 농담 안에도 진심이 들어 있는 게 맞아! 취해서 하는 말에도 마음이 들어있다고 하잖아. 마음이 빠진 말이 있을까? 말이란 장난으로 할 일 아니야! 장난의 말에도 누군가는 아파한다는 걸 가슴에 새기고 살 일이야! 말이란 덕담으로 할 일이야! 축복하고 용기를 주고 희망을 안겨주는 내 마음의 기도를 담아 할 일이야! 2020.7.7 |
작은 더위 소서에 김옥춘 오늘이 작은 더위 소서래.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는 때래. 안 무서워? 난 무서워! 해마다 더위를 맞이하고 해마다 더위와 싸우듯 살았으니까. 아니까 걱정이 돼. 오늘이 작은 더위 소서래. 본격적으로 더위에 맞서기 위해 몸을 보호하고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 때래. 맞아! 해마다 더위를 맞이하고 건강을 이렇게 지켜왔으니 해봤으니 걱정 대신 대비하고 노력해야겠지? 무더위란 몸을 지치게 하니 몸을 돌봐야 한대. 무더위란 마음도 지치게 하니 마음을 돌봐야 한대. 말 한마디가 불화가 되지 않게 조심하고 욕심이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삼가고 먹기를 쉬기를 아주 잘해야 한대. 올여름도 잘 이겨낼 거지? 즐겁게 지낼 거지? 고마워! 사랑해! 건강하자! 우리! 2020.7.7 | 흐린 날 아침에 김옥춘 양산으로 해를 가려도 구름이 해를 가려도 햇살이 주는 축복이 내 몸에 내 삶에 가득하네요. 새삼 고마워 울컥 눈물이 납니다. 우산으로 비를 가려도 지붕으로 비를 가려도 비가 주는 축복이 내 몸에 내 삶에 가득하네요. 새삼 고마워 울컥 눈물이 납니다. 비리와 혼란으로 어지러워도 내가 보이지 않아도 내 삶을 안전하고 풍요롭게 가꾸는 인류의 따뜻하고 바른 보살핌에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인류에게 빛이 되고 생명수가 되고 응원과 지킴이 되는 당신의 성실한 오늘을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정성으로 일하는 당신! 진심으로 사랑하는 당신! 2020.7.7 |
사랑이 뭘까? 김옥춘 사랑이 뭘까? 늙어감을 인정하고 보니 팔다리에서 힘 빠지는 걸 느껴보니 사랑을 비로소 알겠다는 느낌이야! 사는 게 사랑이야! 하루가 사랑이고 일상이 사랑이야! 오늘을 사는 내가 사랑이야! 나는 오늘도 어제보다 열심히 사랑했어. 일했고 먹었고 쉬었고 걸었어. 사랑이 뭘까? 사는 게 사랑이야! 하루를 살면서 사랑 아닌 게 없더라고. 평생을 살면서 사랑과 존경 아닌 게 드물더라고. 사랑이 뭘까? 사는 게 사랑이야! 그러니까 오늘이 그러니까 오늘을 사는 내가. 2020.7.9 | 석성산의 물레나물꽃 김옥춘 반갑다! 내 인생의 여름 친구야! 죽지 않고 살아있어 줘서 고맙다. 올해도 꽃 피우느라 수고했다. 미안하다! 물레를 닮은 노란 꽃이 피어야만 네가 너인 듯 발걸음 멈추고 고맙다고 하는 나여서. 다행이다! 다 잘렸는지 휑한데 그래도 두 줄기 한들거린다. 어찌 된 일인지 석성산 등산로의 아름답고 무성하던 야생화들이 해마다 줄어들고 꽃을 피우지 못하고 사라지는 느낌이다. 나무 자라서 햇빛 덜 들어서인지 등산로 정비로 야생화를 베어버려서인지 알 수가 없어 속상하기만 하다. 잘 버티고 잘 살아다오. 너의 안전이 내겐 해마다 누리는 행복이고 우리의 후손이 해마다 누릴 행복이다. 나 오늘 너를 만나 행복했다. 너의 안전이 너의 열심인 삶이 나의 행복이었다. 오늘은. 힘들게 버티는 지친 나의 삶도 나의 하루도 누구에겐가는 행복이고 위로였으면 참 좋겠다. 처절해도 나도 아름답고 싶다. 나도 행복을 주는 인생이고 싶다. 2020.7.11 |
산책을 하면 들리는 마음의 소리 김옥춘 길이 났다. 산에 토끼 매일 다니던 길에 사람들 드나들더니 밟은 자리 다시 밟아 길이 났다. 길을 냈다. 산에 사람들 드나들기 쉬우라고. 밟은 자리 넓혀 길을 냈다. 밟은 자리 다시 밟고 다시 밟으면 없던 길도 생긴다. 풀이 죽는다. 밟고 밟고 또 밟으면 질긴 생명도 버티지 못하고 죽는다. 지금 누군가의 가슴이 밟히고 밟혀 버티지 못하고 죽어가고 있을지 모를 일이다. 내가 디딘 발을 조심하자. 내가 디딘 인터넷 세상의 마음의 발을 조심하자. 2020.7.12 | 인터넷 세상 산책 중에 김옥춘 남들이 한다고 가해가 되는 일을 스스럼없이 하는 내가 되어선 안 된다. 고소장을 쓰지 못하는 처지의 사람이라고 억울하게 하지 않는 네티즌이길 옳음을 사랑하는 우리이길 간절하게 기도하는 아침이다. 바름을 세우는 것은 억울함을 풀어주는 것은 남의 것을 뺏지 않는 것은 남을 가해하지 않는 것은 결국 나 자신을 보호하는 일이 된다. 인터넷세상이라고 다르지 않다. 걷는 일은 행복한 일이다. 인터넷 세상의 나의 발걸음이 대대손손 나로 살아 있을 수도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가릴 수 있는 것은 진실밖에 없는 것 같은 세상으로 느껴져도 나는 언제나 옳음을 사랑해야 한다. 한 번 사는 세상살이니까. 내 인생은 존귀하니까. 2020.7.12 |
도라지꽃 김옥춘 기억하죠? 어렸을 때 도라지 꽃봉오리를 톡 쯧쯧 그땐 도라지꽃이 놀잇감인 줄 알았어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어요. 미안하네요. 지금 생각하니. 꽃 제대로 피게 기다려줬어야 하는데 톡 소리 듣겠다고 꽃봉오리를 터뜨렸어요. 이젠 도라지꽃 보면 만지고 놀지 않아요. 고맙다! 반갑다! 참 예쁘다! 마음으로 인사해요. 2020.7.14 | 뺑소니가 되면 안 되니 김옥춘 안 돼요. 정당치 못한 일을 하고 달아나면. 안 돼요. 겁이 나도 바로잡고 피해를 복구해야 해요. 살릴 수 있으면 살려야죠. 구할 수 있으면 구해야죠. 복구할 수 있으면 복구해야죠. 막을 수 있으면 막아야죠. 실수였으면 바로잡아야죠. 많이 늦었더라도. 지금이라도. 함께 행복해지기 위해 두려워도 책임져야 한다고 배우고 가르쳐야 했어요. 도망치는 거 아니라고 배우고 가르쳐야 했어요. 실수 없는 삶이 없는 법이니 티 없는 삶이 없는 법이니. 함께 행복해지기 위해 피해를 주지 않고 사는 방법을 배우고 또 배워야 해요. 우리 모두. 매일. 2020.7.14 |
코로나19에 헌혈? 김옥춘 주춤 주춤 할까? 말까? 안돼! 내가 지금 증상 없는 코로나19 감염자인지 알 수 없잖아. 안돼! 멈춰! 헌혈 스스로 금지! 내 삶에서 행복해지기 스스로 금지! 속상했어! 그동안. 생명을 살릴 피가 매우 부족하다고? 헌혈을 꼭 해달라고? 정말? 나 헌혈해도 되는 거야? 나 다시 행복해져도 되는 거야? 쓩! 코로나19로 학생들 단체 헌혈이 줄어서 전혈이 매우 부족해요. 네 네 네네네! 오늘 생명 사랑을 실천했어. 내 남은 삶에서 가장 행복해지기를 다시 시작했어. 나눌 것 없는 내 가난한 삶에서 내 심장의 소중한 피를 조금 나누었어. 행복해! 코로나19 때문에 못 했던 헌혈 코로나19 때문에 더 절실하대. 매우 시급하고 중요함에 나 응답했어. 장하다. 장해! 스스로 칭찬할 만하지? 2020.7.14 | 헌혈 기부권 김옥춘 헌혈을 했다. 선물 중에 헌혈 기부권을 선택했다. 헌혈만 했는데 내 이름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도 해준단다. 헌혈도 하고 기부도 했다. 기분 이렇게 좋아도 되는 건가? 덩실덩실 춤을 추고 싶다. 신난다! 가난한 내 삶 중에 오늘 나도 기부에 참여했다. 하하하 호호호 신난다. 신나! 2020.7.14 |
초복에 김옥춘 오늘이 초복이래. 삼복더위엔 늘어지지 않는 어깨가 드물지. 발걸음이 가볍기가 쉽지 않아. 밤에도 푹 잘 수가 없는 열대야도 힘들어. 각오 단단히 해야겠어. 더위를 이길 각오. 오늘이 초복이래. 좋은 음식 먹어야겠어. 내 몸에 좋은 음식 내 몸에 필요한 음식 속이 편안하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 몸에 기운을 채울 수 있는 음식 움직이는 데 부담이 없는 음식 몸이 맑아지는 음식 골고루 잘 챙겨 먹어야겠어. 가볍게 적당히 먹어야겠어. 복더위엔 잘 먹고 잘 쉬라고 했어. 아깝다고 상한 음식 먹지 말고 덥다고 몸을 너무 차갑게 하지 말고 짜증 난다고 사람들과 다투지 말고 잘 이겨내라고 했어. 내 몸을 이겨 더위를 이기라고 했어. 내 몸의 건강을 잘 보살펴야 더위를 잘 이길 수 있는 거야. 삼복더위 잘 이겨낼 거지? 잘 먹고 잘 쉴 거지? 사랑해! 축복해! 더워도 즐겁게 살자! 그게 행복이지! 2020.7.16 | 제헌절에 드리는 기도 김옥춘 가난하다고 기운이 약하다고 지식이 없다고 판단력이 미약하다고 뺏는 일 없게 하소서. 훼손하는 일 없게 하소서. 가난한 사람이 뺏긴 것은 목숨에 가까운 전 재산일 수 있으니. 힘없는 사람이 훼손당한 것은 몸과 마음의 모두인 생명 자체일 수 있으니. 제발 제발 남이 한다고 스스럼없이 함께 뺏지 않게 하소서. 제발 제발 남이 한다고 스스럼없이 함께 훼손하지 않게 하소서. 제발 제발 바로잡지 않고 메롱! 나 잡아 봐라! 하고 사라지는 뺑소니하는 일이 없게 하소서. 제발 제발 꼭! 오늘 제헌절을 맞아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기를 매우 간절히 기도합니다. 나 가난한 오늘. 나 힘없는 오늘. 2020.7.17 |
억울합니다. 김옥춘 억울합니다. 누명입니다. 매우 억울합니다. 누명을 뒤집어씌우지 마세요. 뒤집어씌우면 당신이 한 일이 내가 한 일이 됩니까? 지금 하늘을 속이겠다는 겁니까? 지금 자신을 속이겠다는 겁니까? 억울함이란 생명을 내놓을 만큼의 공포와 고통입니다. 당해보니 억울해서 생명을 내놓은 사람들의 가슴이 내 안에도 와 있습니다. 억울합니다. 누명입니다. 숨을 쉬기가 매우 고통스럽습니다. 억장이 무너지는 게 이런 건가 봅니다. 하늘을 속이시겠습니까? 자신을 속이시겠습니까? 세상은 속여도 자신은 속일 수 없습니다. 세상은 속여도 하늘은 그러니까 진실은 속일 수 없습니다. 억울합니다. 누명입니다. 당장 바로잡으세요. 바로잡는 일은 자신을 존중하는 일이 되고 독자를 보호하는 일이 되고 후손을 사랑하는 일이 됩니다. 2020.7.18 | 마음의 비타민 긍정 김옥춘 일에서 사랑에서 그러니까 생활에서 일은 힘들어도 힘들지 않아. 실수하지 말아야 하고 실수하면 책임져야 하는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책임질 일보다는 보람이 더 크니까. 행복을 만드니까. 일에서 사랑에서 그러니까 생활에서 힘든 건 사람이라고 하고 싶지만 사실은 사실은 내 마음이야! 네 표정에 할퀴고 네 말에 할퀴고 네 행동에 할퀴는 내 마음이야! 일상의 내 말에 일상의 내 표정에 일상의 내 습관의 행동에 할퀴지 않는 너였으면 좋겠어. 오해 없었으면 좋겠어. 상처가 되기 전에 툭툭 털어버릴 수 있는 마음 돌보기를 마음 수양을 매일 해야겠어. 마음의 면역력을 키워야겠어. 마음의 비타민은 네 마음과 내 마음의 만남 진심의 대화가 아닐까? 오해가 상처를 만들고 상처를 덧나게 할 수도 있으니. 힘들지? 나도 힘들어! 힘내자! 마음의 면역력을 키우자! 마음의 비타민 긍정을 마음에 담자! 매일. 사랑해! 축복해! 그리고 고마워! 2020.7.19 |
내 마음의 선물 믿음 김옥춘 서둘렀을까? 평소와 다름없이 같은 동선으로 움직였는데 아야! 손을 베었다. 내 손이 매일 드나들던 곳이 상처를 낼 만큼 날카로웠다는 것을 베이고서야 알았다. 피가 났다. 쓰라렸다. 아팠다. 약을 발랐다. 밴드를 붙였다. 아물 것이다. 새삼 상처가 아물 것이라는 내 맘의 믿음이 놀랍고 고맙다. 아물 것이라는 믿음이 없었다면 아마도 공포로 더 아팠을 것이다. 믿음은 매우 소중한 내 마음의 선물이다. 축복이다. 고맙다. 내 마음의 믿음과 내 몸의 회복력. 오늘도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사랑하겠다. 축복의 내 삶에 믿음을 더하겠다. 2020.7.20 | 글 훼손과 복원 김옥춘 남의 글을 허락 없이 변형하면 재산 훼손이 됩니다. 하지 마세요. 훼손된 글을 인터넷에 게시하면 훼손을 돕는 집단 훼손이 됩니다. 하지 마세요. 남의 글에서 주인 이름을 빼면 재산을 뺏거나 훔치는 게 됩니다. 하지 마세요. 주인 이름을 뺀 글을 인터넷에 게시하면 뺏기와 훔치는 일을 돕는 집단 뺏기가 됩니다. 하지 마세요. 원문 형 그대로 바로잡는 일은 재산 복원이 됩니다. 꼭 하세요. 주인의 이름을 빼지 않고 원문 형 그대로 바로잡는 일은 후손 사랑이 됩니다. 꼭 하세요. 후손을 사랑하는 일이 진정 나를 사랑하는 일이 됩니다. 후손에게도 공유는 문화이어야 합니다. 2020.7.21 |
마음 긁지 말자. 김옥춘 마음도 긁으면 덧나더라. 가려우면 나도 모르게 긁게 되지만 긁는 것보다는 토닥토닥 진정시키는 게 낫더라. 화나면 나도 모르게 스스로 화를 돋울 때가 있더라. 스스로 마음 긁는 게 시원하지가 않더라. 더 아파지더라. 마음도 긁으면 덧나더라. 토닥토닥 진정시키고 잘 다스려야 하는 게 마음이더라. 2020.7.21 | 모르고 도와도 피해가 큽니다. 김옥춘 내 재산 뺏는다고 부자 안 돼요. 내 마음의 재산 뺏지 마세요. 뺏는 걸 돕지도 마세요. 제발 부탁합니다. 내 재산 훼손한다고 영웅 안 돼요. 내 마음의 재산 훼손하지 마세요. 훼손하는 걸 돕지도 마세요. 제발 부탁합니다. 가난한 사람입니다. 힘없는 사람입니다. 옛날부터 도둑도 가난한 사람 돈은 훔치지 않는 거라고 했어요. 옛날부터 전쟁에도 힘없는 사람은 공격하지 않는 거라고 했어요. 내 재산 뺏지 마세요. 부자 안 돼요. 내 재산 훼손하지 마세요. 영웅 안 돼요. 돕지 마세요. 옳지 않은 일은. 모르고 도와도 피해가 큽니다. 고통이 큽니다. 지혜와 힘은 세상을 구하는 데 써주세요. 제발 부탁합니다. 2020.7.21 |
책임이 아주 크다고. 김옥춘 남이 때린다고 함께 때리는 사람은? 없지! 없어! 옳지 않다는 걸 알거든 누구나. 숨길 수 없는 사회라는 걸 알거든 누구나. 남이 가해가 되는 유포를 한다고 함께 유포하는 사람은? 없다고? 정말? 옳지 않다는 걸 알 텐데 누구든. 숨길 수 없는 사회라는 걸 알 텐데 누구든. 함께하면 커지는 게 참 많아. 사랑이 그래. 피해도 그래. 엄청나게 커져. 나 혼자 하는 사랑은 내 맘을 따뜻하게 해! 세상 사람이 함께하는 사랑은 세상을 따뜻하게 해. 나 혼자 하는 가해가 되는 유포는 그냥 실수로 끝날 수도 있어. 세상 사람이 함께하는 가해가 되는 유포는 한 사람의 인생을 처참하게 밟을 수도 있어. 남이 때린다고 함께 때리지 않잖아. 남이 가해가 되는 유포를 한다고 나도 해도 된다고 생각하지 마! 숨길 수 있는 건 진실밖에 없는 것 같은 세상이라고 느껴져도 숨길 수 있는 건 없어. 남이 한다고 사실과 다르게 알리지 마! 위험해! 피해자의 일에 앞서 게시자와 독자인 세계 네티즌의 일이야. 책임이 아주 크다고. 2020.7.21 | 후손이 살아갈 세상이 더 아름다웠으면 좋겠어. 김옥춘 세상이 아름다운 게 맞아? 세상살이가 훌륭한 일이 맞아? 착한 사람이 더 많은 게 맞아? 옳음을 따르는 사람이 더 많은 게 맞아? 이상해! 세상이 이상해! 세상 사람들이 이상해! 나의 억울함에 귀 기울이는 기자 한 명이 없고 가해가 되는 일을 바로잡는 사람이 몇 사람 안 돼! 아직은 그래! 아직은 세상이 옳지 않은 걸까? 아직은 세상이 아름다울 수 없는 걸까? 아직은 사람들이 옳음을 덜 사랑하는 걸까? 아직은 바로잡아 가해를 멈추는 사람보다는 증거를 없애고 사라지는 뺑소니가 더 많아. 아직은 알려도 가해를 지속하는 사람이 더 많아. 참! 그렇네! 사실은 관심 없는 사람이 더 많아! 가해하는 사람보다는 가해하지 않는 사람이 더 많은 게 맞아! 참! 그렇네! 세상 사람 모두가 나를 가해하는 듯 느껴도 세상 사람 모두가 나를 가해하지 않는 게 분명해! 그래! 나 공포로 괴롭고 아파도 세상은 아름다운 게 맞아! 세상살이는 훌륭한 게 맞아! 착한 사람이 더 많은 게 맞아! 옳음을 사랑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게 맞아! 내가 사는 세상이 후손이 살아갈 세상이 더 아름다웠으면 좋겠어. 2020.7.21 |
빗소리 굵은 아침에 김옥춘 투두둑투두둑 빗소리 참 굵직하네요. 빗소리 참 무겁네요. 내 마음도 빗소리를 따라가네요. 살짝 무겁네요. 걱정이 들어서네요. 차곡차곡 걱정 들어선 마음을 기도로 풀어냅니다. 제물로 기도로 커피 한 잔 올립니다. 우유도 한 잔 올립니다. 비 피해 없게 하소서! 잠기지 않게 하소서! 물가 오르지 않게 하소서! 다치는 사람 없게 하소서! 무너지는 산 없게 하소서! 기울어지는 건물 없게 하소서! 꺼지는 땅 없게 하소서! 부딪치는 차 없게 하소서! 생활이 안전하게 하소서! 투두둑투두둑 굵직한 빗소리 내 창가에 살짝 속삭이고 가네요. 같은 맘 같은 기도를 한다고. 언제나 축복으로 생명수로 내리고 싶다고. 기도도 하고 노력도 한다고 하네요. 잘못 들었을까요? 2020.7.22 | 큰 더위 대서에 김옥춘 오늘이 큰 더위 대서래. 극심한 더위로 모두 힘들 때래. 나만 더운 거 아니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대. 큰 더위 대서는 작은 더위 소서와 입추 사이래. 아아! 그렇구나! 고비구나! 최고봉 정상을 코앞에 둔 마지막 깔딱고개 같은 고비구나! 이 고비만 잘 이겨내면 선선한 가을을 맞겠구나! 해볼 만 하겠는데? 고비는 늘 힘들잖아! 매우 중요하기도 하고. 지나고 나면 행복을 주기도 하고 보람을 주기도 하잖아. 총력을 다해 건강을 지켜 이겨보자고. 극심한 더위를 고개 같은 고비 무더위에 지치지만 지치지 말자. 기운 내자! 고비를 잘 넘겨야 인생이 달콤해지는 거잖아. 한고비 넘기면 또 한고비가 기다리고 있는 게 세상살이 이치지만 한고비 넘기면 크게 숨도 고르고 휴식도 즐기고 다시 대비할 수 있잖아. 오늘이 큰 더위 대서래. 큰 고비니 크게 기운 내래. 달콤한 인생을 위해서! 알았지? 해보자고 기운 내기! 2020.7.22 |
내 몸에 가장 훌륭한 밥상 김옥춘 이른 아침에 건강을 위해 아침 식사를 했다. 싸르륵 싸! 명치에서 배까지 몹시 불편했다. 누웠다. 그래도 싸르륵 콕콕 명치에서 배까지 몹시 불편했다. 나 아픈 거 맞지? 내 몸 이상한 거 맞지? 편안하게 해주어야 하는 거 맞지? 물을 뜨끈하게 데워 비닐에 넣어 묶었다. 화상 입지 않도록 수건으로 싸서 명치부터 배까지 따뜻함을 전해주었다. 한 시간이 지났다. 몸이 편안해졌다. 다행이다. 내 몸 돌보기를 잘했다. 참 잘했다. 몸이 편안해지니 그제야 커피도 보이고 우유도 보인다. 속이 불편하면 산해진미가 앞에 있어도 입맛이 돌지 않는 게 맞다. 먹을 때도 항상 정성을 기울여야 함을 아픔으로 배운 귀한 아침이다. 먹는 일을 약을 먹듯이 조심하고 정성을 다해야 함을 느낀다. 건강도 담고 입맛도 배려한 밥상이 가장 훌륭한 밥상이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오늘 아침 밥상은 입맛을 배려하지 않은 영양만 고려한 밥상이었다. 먹는 즐거움이 빠진 밥상이었다. 먹는 일에서 즐거움이란 소화제인가 보다. 식사할 땐 건강이 되는 영양과 함께 소화제가 되는 즐거움을 챙겨야 한다. 2020.7.23 | 비 피해 없기를, 후손이 행복하기를. 김옥춘 비가 폭우가 되는 걸 내가 어떻게 막겠어? 대비해야지. 기도라도 해야지. 비 피해 없기를 누구라도 안전하기를. 바람이 폭풍이 되는 걸 내가 어떻게 막겠어? 대비해야지. 기도라도 해야지. 바람 피해 없기를. 누구라도 안전하기를. 기후가 재난이 되는 걸 내가 어떻게 막겠어? 대책을 세워야지. 막는 노력이라도 해야지. 지구가 보다 건강하도록 후손이 보다 행복하도록 표시 나지 않아도. 알아주지 않아도. 불조심을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물자 절약을 하면 후손에겐 선물이 돼.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된다고 하는 이산화탄소 발생과 메테인 발생과 프레온가스 사용에 관심을 가지고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을 하면 후손에겐 행복한 선물이 돼. 후손이 살아갈 지구가 건강했으면 좋겠어. 후손도 나처럼 행복했으면 좋겠어. 비 오는 오늘 바람 부는 오늘 비 피해 없기를 기도한다. 바람 피해 없기를 기도한다. 지구가 건강하길 기도한다. 작지만 작지 않은 노력을 더한다. 2020.7.24 |
무더위에 긴 장마 김옥춘 장마 맞아? 그랬었는데 장마가 길다. 축축한 공기 때문에 빨래 더디 마르고 몸이 마음이 힘들다. 그래도 그래도 한편으로는 불볕더위 열대야를 피하게 해주는 구름이 고맙다. 그럼에도 그럼에도 햇살 듬뿍 받아야 하는 농작물의 튼실한 결실이 걱정이 된다. 그래도 그래도 무더위로 고통스러운 아침이 아닌 오늘을 감사함으로 맞이한다. 고맙다. 그래서 그래서 오늘도 정성을 담아 하루를 살겠다. 걱정이 되고 축복이 되고 고난이 되고 아픔이 되고 행복이 되는 나의 하루를 오늘을 사랑한다. 축복한다. 불편함마저도 행복이라는 걸 느끼는 아침에 기도한다. 부디 날마다 안전하고 맘 즐거우세요. 비 피해 없이 장마 잘 보내세요. 부디! 2020.7.25 | 중복에 김옥춘 초복이 지난 지 벌써 열흘이야? 오늘이 중복이구나! 스무날을 기다려야 오는 말복도 금방 오겠네! 땀 흘리다 보면 땀에 푹 젖어 일하다 보면 땀에 젖은 가족과 이웃 걱정하다 보면 말복 지나면 더위 한풀 꺾이겠지? 하기야 한여름으로 마중 나온 가을 들꽃들이 드문드문 손을 흔들더라고 .쑥부쟁이 코스모스. 기운 내세요. 여름 무더위 잘 이겨내세요. 선선한 가을이 오고 있어요. 응원합니다. 여름으로 마중 나온 가을 들꽃들의 인사가 나의 기도와 똑같더라고. 신기하지? 우주의 마음이 내 마음과 같아. 202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