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곽빈은 풀타임 3년차 시즌에 국내 우완 에이스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27경기에 출전해 8승과 138탈삼진을 기록했는데 3점대 방어율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여름에는 연속 경기 QS를 기록하는등 확실히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는데 우완 정통파로 150의 속구를 던질 수 있고 브레이킹볼 구사도 좋아졌습니다. 엔시 상대로는 지난 시즌 2승무패 4.02의 방어율이었는데 이닝당 1개 이상의 삼진을 솎아냈습니다.
◈NC
송명기는 우승 시즌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투수였는데 지난 두 시즌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습니다. 연속으로 100이닝 이상을 소화했지만 방어율이 올라갔고 특히 제구 불안이 컸다. 상대 타선을 힘으로 누를 구위를 보유했지만 패스트볼 컨트롤과 커맨드는 더 가다듬어야 합니다. 두산 상대로는 지난 시즌 1승 3.24의 방어율이었습니다.
◈코멘트
두산의 승리를 봅니다. 송명기가 이번 시즌 기대를 모으고 있는건 사실이지만 첫 경기부터 원정에서 두산을 상대하는건 부담입니다. 엔시는 홈에서 구창모가 무너지며 초반 플랜이 꼬였는데 타선의 힘으로만 두산을 넘지 못할 것입니다. 양의지와 로하스등 속구에 강한 타자들이 송명기를 공략할 수 있고 곽빈이 안정적으로 이닝을 소화할 두산이 승리할 것입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두산 승
[[핸디]] : -1.5 두산 승
[[U/O]] : 9.5 언더 ▼
◈SSG
오원석은 좌완 선발 투수가 많은 디펜딩 챔피언이 가장 기대하는 투수입니다. 아직 22세 생일이 지나지 않은 영건인데 두 시즌간 중요한 역할을 하며 성장했습니다. 김광현에게 전수받은 슬라이더의 위력이 좋아졌기에 지난 시즌에는 방어율을 크게 내리기도 했습니다. 좌완으로 150에 육박하는 속구도 위력적입니다. 롯데 상대로는 지난 시즌 2경기에서 모두 QS를 기록했었습니다.
◈롯데
박세웅은 변화를 노리는 롯데 마운드의 키 역할을 할 투수입니다. 두 시즌 연속 선발 10승 시즌을 보냈고 그로 인해 팀과 장기 다년 계약도 했습니다. 종속 문제로 고전하던 시기도 있었지만 이제는 국내를 대표하는 우완 에이스로 손색이 없습니다. 이닝당 1개의 탈삼진을 솎아낼 구위는 물론 슬라이더와 커브등 브레이킹볼도 안정적으로 뿌리고 있습니다. 쓱 상대로는 지난 시즌 3경기에서 1패 4.42의 방어율이었습니다.
◈코멘트
쓱의 승리를 봅니다. 선발에서는 박세웅이 나서는 롯데가 근소하게 유리하지만 오원석이 롯데 타선 상대로 잘 던진 것을 감안해야 합니다. 롯데는 한동희가 두산전 2차전 결승타를 쳤지만 아직 폼이 올라오지 않은 것이 아쉽습니다. 추신수와 최정등 속구에 강한 핵심 타자들이 이미 시즌 아치를 그리며 페이스를 끌어올렸고 박성한과 김민식등 하위 타선이 잘해주는 홈팀이 승리할 것입니다.
◈추천 배팅
[[승패]] : SSG 승
[[핸디]] : +1.5 롯데
[[U/O]] : 8.5 언더 ▼
◈삼성
원태인은 최근 두 시즌 동안 삼성 국내 선발진 중에서 가장 잘해줬기에 3월에 끝난 WBC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주무기인 슬라이더 컨트롤에 어려움을 겪으며 기대같은 성적을 내진 못했지만 이제 22세의 나이임을 감안하면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140 중반의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슬라이더와 커브등 3가지 이상의 브레이킹볼을 뿌릴 수 있습니다. 한화 상대로는 지난 시즌 선발 4경기에서 2차례나 8이닝을 뿌리는등 2승무패 1.93의 방어율로 강했습니다.
◈한화
페냐는 지난 시즌 중반 이후 팀에 합류했는데 시즌 마무리가 매우 좋았기에 재계약에 성공하고 한국 무대에 남았습니다. 시즌 마지막 6경기에서 선발로만 4승을 챙긴 투수입니다. 이닝당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삼진 능력을 뽐냈는데 컨트롤 기복도 크지 않았다. 삼성 상대로는 커리어 첫 등판에 나섭니다.
◈코멘트
한화의 승리를 봅니다. 엔시의 좌완 에이스 구창모를 무너트리며 개막 시리즈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삼성이지만 원태인이 빠른 몸만들기로 인해 페이스를 끌어올린게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는 노시환을 중심으로 채은성과 김태연등이 나설 한화 타선이 충분히 공략할 수 있습니다. 믿을 수 있는 페냐의 등판일이고 정우람과 윤산흠, 한승혁등 불펜도 믿을만한 한화가 승리를 기대할만 합니다.
◈추천 배팅
[[승패]] : 한화 승
[[핸디]] : +1.5 한화 승
[[U/O]] : 8.5 언더 ▼
◈KT
엄상백은 지난해 후반 배제성을 대신해 팀의 로테이션 한 자리를 잘 지켜냈습니다. 옆구리 투수 중에서 가장 빼어난 구위를 보유한 투수인데 빠른 공 외에도 다양한 유인구로 타자의 헛스윙을 유도했습니다. 나균안과 더불어 9이닝당 탈삼진에서 특히 괄목할 성적을 냈습니다. 기아 상대로는 지난 시즌 4경기에서 3승무패 3.06의 방어율이었습니다.
◈KIA
메디나는 검증된 제구형 투수 놀린을 포기하며 영입한 우완 파이어볼러다. 포심이 아닌 투심을 주무기로 하는데 150 중반까지 구속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국내 좌완이 좋기에 외인 우완을 원했던 기아가 앤더슨과 함께 영입했습니다. 시범 경기에서는 이미 몸상태를 만든 것으로 보였는데 제구가 다소 아쉬웠지만 타자를 힘으로 찍어누른 모습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코멘트
기아의 승리를 봅니다. 4월 중순 복귀가 유력한 나성범에 이어 개막 시리즈에서 잘해준 김도영이 부상으로 빠진 기아 타선이지만 변우혁과 박찬호, 소크라테스등이 타석에서 엄상백을 물고 늘어질 것입니다. 무엇보다 낯선 메디나의 투심을 상대로 케이티 타선이 적응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케이티 불펜이 개막 시리즈 내내 난타당한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추천 배팅
[[승패]] : KIA 승
[[핸디]] : +1.5 KIA 승
[[U/O]] : 8.5 언더 ▼
◈키움
후라도는 키움이 안우진과 요키시를 지원할 3선발로 큰 기대를 걸고 있는 투수입니다. 빅리그 경험도 있는 투수로 한국에 올지 의문이었는데 좋은 조건을 제시해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아직은 100%로 몸상태가 올라오지 않았기에 시범경기 최고 구속이 150 근처였지만 언제든 155 이상을 뿌릴 수 있는 투수입니다. 시범경기에서는 3차례 등판해 자책점 없이 방어율 0를 기록했습니다.
◈LG
플럿코는 22시즌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키움 상대로 무너지며 시즌을 끝냈습니다. 때문에, 이번 시즌 첫 등판에서 키움 상대로 리벤지를 노리고 있습니다. 150 중반대가 나오는 파이어볼러 유형은 아니지만 로케이션과 무브먼트가 뻬어난 패스트볼을 뿌리고 커브와 슬라이더등의 구사 능력이 특출난 투수입니다. 키움 상대로는 2승 2패 3.08의 지난 시즌 성적이었습니다.
◈코멘트
키움의 승리를 봅니다. 키움전에 내보내기 위해 플럿코를 3선발로 내보낸 염경엽 감독이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진 못할 것입니다. 키움은 이정후가 개막 시리즈에 부진했음에도 난적 한화 상대로 연승을 거뒀다. 러셀과 이형종등 중심 타선이 잘해줬고 김혜성은 투수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습니다. 후라도를 처음 상대할 엘지 타선의 적응 문제도 있습니다. 엘지도 케이티 시리즈를 통해 타선은 괜찮았지만 서건창이 출루하지 못하면 경기 모멘텀을 쉽게 내줄 수도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키움 승
[[핸디]] : +1.5 키움 승
[[U/O]] : 7.5 언더 ▼
출처 : NAVER 스포츠 분석카페 토토프로토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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