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고대 사상가 장자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2500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장자의 사상을 살며시 엿볼 수 있는것 같습니다.
장자의 큰 가르침은 크게 3가지 인데 채우기 보다는 비움,타인을 인정하는 태도, 타인을 포용하는 자세입니다.
채움보다는 비움을 강조하며, 그리고 타인을 시기하거나 비교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현상이나 모습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시비비를 가리기 보다는 둘다 포용하는 삶을 추구합니다.
특히 50의 나이에 이르러서는 재물이나 명예와 같은 어떤 것들을 채우기보다는 더 많이 비우라고 합니다.
그래서 비움의 철학이야말로 근심과 불안을 떨쳐내고 덜어내는 지름길이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무사안일주의나 근무태만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론 경쟁이 치열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한번쯤 고려해 볼만한 사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더 많이 쟁취하고 쌓아가려다 보면 좌절과 실패에 직면해서 크게 상처받거나 좌절할 수 도 있겠지만 장자의 철학을 이해하고 실천한다면 좀 더 유연하게 세상의 문제를 접근해서 풀어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지나치거나 또는 포장이 서투르게 표현되면 순수하고 정의로운 진심까지도 오해받고 평가절하되는 경우가 대단히 많습니다.
그러하기 때문에 욕심을 내려놓고 간결한 멘트로서 타인을 인정하는 마음씀씀이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속마음을 진실되고 간결하게 표현하고 , 옳고 그름을 가리기 보다는 포용하는 모습을 갖추고 보유하는 것이 진정한 오십대가 반드시 실천해야 할 일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