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악회 정맥종주대 2024년 시산제
지금부터 백두산악회 정맥종주대 시산제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양력 3월 2일이고 음력으로는 1월 22일, 간지는 갑진(甲辰)년 병인(丙寅)월 을축(乙丑)일입니다(정월 보름은 일주일 전)
1. 국민의례는 생략 하겠습니다.
2. 이어서 정맥종주대 회장님의 인사말씀이 있겠습니다.
- 회장 인사
3. 이어서 산악인 선서(무봉님)를 진행합니다.
- 무봉 산악대장님 선서 선창, 대원들은 한 소절씩 따라한다.
4. 시산제 제례
(1) 분향은 산불조심기간을 참작하여 생략하겠습니다.
(2) 초혼문 낭독(회장)
- 초혼문 낭독
(3) 참신
- 먼저가신 산악인들의 영령과 신령님들을 향해 목례
(4) 초헌(회장)
- 회장님은 첫잔을 올리시고 세 번 절을 합니다.
- 산신제는 삼배를 올립니다(일 배는 살아 있는 사람에게, 이배는 돌아가신 분들께, 그리고 모든 신들에게는 삼배를 올립니다.
(5) 다음은 축문 독축(신명 하준철님)
- 독축
(6) 아헌(총무님)
(7) 종헌은 산악대장님을 비롯한 나머지 운영진분들이 함께 올리겠습니다.
- 산악대장 무봉님이 잔을 올리고 다함께 세 번 절을 드립니다(3분).
(8) 다음은 헌작입니다. 잔을 올리고 싶으신 분들은 개별적으로 잔을 올리시기 바랍니다.
(9) 축문 소지(생략)와 음복
5. 폐회선언
- 이상으로 2024년 백두산악회 정맥종주대 시산제를 마치겠습니다.
- 끝
붙임 – 1.
[산악인 선서] - 산대장(무봉 김동선)
하나. / 산악인은 / 무궁한 세계를 탐색한다.
하나. / 목적지에 이르기까지 / 열정과 협동으로 고난을 극복할 뿐 / 언 제나 절망도 포기도 없다.
하나. / 산악인은 / 대자연에 동화 되어야 한다.
하나. / 산악인은 / 아무런 속임도 꾸밈도 없이 / 자유와 평화 사랑의 참 세계를 향한 / 행진이 있을 따름이다.
붙임 – 2.
[초혼문] - 회장
단기, 사천 삼백 오십 칠년(4357년) 갑진 3월 2일, 백두산악회 정맥종주대 시산제를 허락해 주시고, 올해도 모든 대원들, 무탈하게 산행 할 수 있게 도와주실 천지신명님과 산신령님께 고합니다.
우리 백두산악회 정맥종주대 대원님들과 앞으로 참여하게 될 신입대원들이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정맥종주길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사 하여, 부족하나마 성심을 다해 조촐한 제물을 마련하여 여러 신령님들께 드리오니, 흠향해 주시옵기를 축원 드리옵나이다.
붙임 – 3.
[축문] - 산대장(신명 하준철)
유세차~, 단기 사천 삼백 오십 칠년(4357년) 갑진 3월 2일 오늘, 저희 백두산악회 정맥종대 대원 일동은 이곳 금북정맥길 까치고개에서 신령님들께 고합니다.
산을 배우고 산을 닮으며 그 속에서 더불어 사는 지혜를 얻어, 하나가 되고자 모인 우리가 2024년도 정맥 종주길을 이어나가려합니다.
오늘 준비한 술과 음식은 조촐하오나, 이는 우리의 정성이오니 어여삐 여기시고, 즐거이 받아 거두소서. 이제 우리가 올리는 이 술 한잔 받으시고, 2024년 정맥종주길, 굽어 살펴 주시기를 바랍니다. 배~
"백두산악회 정맥종주대" 회장과 대원 일동
- 낭독, 산대장 신명 하준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