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 왈 음자 장정이기극야
: 기백이 말하기를, 음이라고 하는 것은 정을 저장하여 극을 일으키고
오장육부 중 '신'이 정을 가장 갈무리함. (가장 많이 저장됨)
亟 = 極(태극기할 때 극)과 같음
앞에 나온 극은 빠를 극으로 해석함. (생기통천론 2장 3절)
이때와 다른 의미를 가짐.
주석 1번 참조 (그대로 읽음)
기극의 극은 빠르다는 뜻이 아니라, 남극 북극 태극과 같은 극점의 뜻을 가짐.
기가 집중되어 있어 음양의 변화가 시작되는 점
극점을 일으킨다? 양적인 작용. 음적인 것 안에 양적인 측면이 있는 것.
정을 갈무리를 잘해야 나중에 정이 필요한 겨울 같은 때에 정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하는 구절
양자 위외이위고야
: 양이라는 것은 밖을 지켜서 견고하게 되니
견고하게 된다? 음적인 측면!
밖을 지키는 양적인 측면 안에 음적인 측면이 존재함.
주석 2번 참조 (그대로 읽음)
앞에서 음이라는 것이 정을 갈무리해서 극점을 일으키고 생명을 발생시켜 터전을 일으키는데, 이때 내외가 생기면 양은 밖을 지키는 것.
견고하게 되는 것은 음적인 측면인데 양이랑 같이 나오면 모순인가?
앞에서 음에 대해서 설명을 할 때, 장정이라는 음적인 측면 안에 양적인 측면이 있는 것이라면 여기서는 양적인 측면 안에 음적인 측면이 있는 것.
음은 정을 갈무리하지만, 그 정이 극점을 일으키는 역할을 하고
양은 밖을 지키지만 자신의 생명활동을 더욱 견고히 하는 것.
-> 우리 몸 안에서의 음양관계를 의미함.
음불승기양 즉맥유박질 병내광
: 음이 그 양을 이기지 못하면, 곧 맥의 흐름이 급박하고 빨라서 [양이 음을] 병탄하여(아울러 삼켜서) 이에 광증을 발하며
음양이 서로 다투었을 때 누가 이기느냐에 따라 어떤 병증이 일어나냐에 따른 내용들
음이 양을 이기지 못함 = 양 안에 음적인 측면도 존재를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
맥의 흐름이 급박하고 빨라지는 것 = 현맥 (간이 실해서 화를 잘 내는 사람에게 나타남)
병 = 병탄하다 = 아울러 삼키다
광증 = 미침
주석 3번 참조
양불승기음
: 양이 그 음을 이기지 못하면
음 = 견고하고 응축시키는 것.
양이 뻗어나가지 못하여 (기극을 하지 못하여) 오장에서 양이 다투게 됨
즉오장기쟁 구규불통
: 곧 오장의 기가 다투어서 구규가 통하지 않으니
구규? 위쪽으로 이목비구, 아래쪽으로 소변대변이 나오는 곳
오장의 정기는 구규를 통해 밖으로 드러나게 됨.
구규가 통하지 않으면, 눈도 잘 보이지 않고 잘 들리지 못하여 명료하지 못하게 됨
주석 4번 참조 (그냥 읽음)
시이 성인 진음양
: 이러한 까닭으로 성인께서는 음양을 늘어놓아
진 = 진열하다
근맥화동 골수견고
: 근맥이 조화롭게 같아지면 골수가 견고해져서
기혈개종 여시 즉내외조화
: 기혈이 모두 따르니 이와 같으면 곧 안과 밖이 조화로워
-> 육체적으로 건강해지는 것을 의미함
是 = 성인 진음양 근맥화동 골수견고 기혈개종
사불능해 이목총명 기립여고
: 사기가 능히 해칠수가 없으니 귀와 눈이 밝아지며 형체가 옛날과 다름없이 한결같다
이목총명 <-> 구규불통
기립을 형체로 해석함
주석 7번 참조
첫댓글 본문의 음, 그에 대한 직역, 그 밑에는 추가 보충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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