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onan Tour 2022
눈과 마음을 채우는 천안을 만나는 장소들
청수 호수 공원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청수동 270
아파트 단지 곁에 자리한 공원인 청수 호수 공원은 도심 가까이 자리하고 있으며
주차장, 화장실, 풋살 시설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공원이다.
아담한 호수 주변으로 잘 정비된 산책로를 이미 걷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며 호수를 따라 가볍게 걷기 좋았던 청수 호수 공원!
날씨가 쌀쌀한 겨울에 와서 오랜 시간을 걷진 못했지만,
봄과 여름 사이에 기분 좋은 햇살을 쬐면서 걷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겨레의 탑
Monument to the Nation
겨레의 탑은 막 대지를 박차고 하늘을 날아오르는
새의 날개 같기도 하고 기도하는 양손과 같기도 한 독립기념관의 상징탑이다. 과거, 현재, 미래에
걸쳐 영원불멸하게 웅비하는 한민족의 기상과 자주와 독립, 통일과 번영에의 의지를 나타냈다고 한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더욱 웅장해 사진 프레임에 담기지 않았던 탑.
높이는 51.3m이며, 가로 세로 각 24m의 기단 바닥에는 우리나라 지도와
24방향을 표시한 구리 주물판 24괘가 있고 탑 양 날개 연결 부위에는 무궁화가 조각되어 있다.
백련못
Paeng-nyon Lake
백련못은 둘레 1500m 수심 1.8m의 인공 호수이다. 주변의 자연수가 흘러 들어와
폭포와 월류벽을 거쳐 흐르며, 바닥에는 진흙을 다져 자연 호수와 같이 조성하였다.
백련못이라는 이름은 진창 속에서 고결한 연꽃이 피어나는 것처럼 역사에서 고통스러웠던
일제 식민지 치하에서 가장 숭결한 민족정신이 꽃 피웠음을 나타냈고 있다.
독립기념관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KR 독립기념관로1
뜨거운 역사의 현장을 담은 독립기념관은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지켜온 우리 민족의 국난 극복사와 국가 발전사에 관한 자료를 수집, 보존, 전시, 연구함으로써
민족 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민의 투철한 민족정신과 국가관을 정립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독립기념관 이용안내
Independence Hall of Korea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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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시간은 하절기 오전 9시-오후 6시 / 동절기 오전 9시-오후 5시이며,
요금은 무료, 휴관은 매주 월요일 (공휴일인 경우 개관) * 휴관일에도 야외전시, 쉼터등은 개방 한다.
태극기 마당
Taegeukgi( The national flag of Korea ) Ground
우리 민족의 독립정신을 기념하고 자주 의식을 계승하기 위하여
태극기 마당을 조성하였으며 이 마당은 많은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태극기에 대한 사랑과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이는 장소로 마련되어 있다.
국기게양대는 총 815개, 면적은 약 2314 제곱미터이며 겨레의 집을 감싸는
형태로 전 국민의 애국심을 키우고 독립정신과 자긍심을 확인하는 장소이다.
바람에 휘날리는 엄청난 수의 태극기 속을 걸으니 뿌듯한 마음가짐이 저절로 들던 곳!
정이품송 장자목
천연기념물 103호 정이품송의 장자목으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서 30년간의 연구를 통해 탄생하였다.
정이품송은 소나무이지만 벼슬을 받는 등 의인화된 나무로써, 그의 후계목이 민족의 정기가
서려있는 독립기념관에 터전을 마련함으로써 우리와 후손들이 역사, 문화적 자산의 가치를
이해하고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 애국선열들의 희생정신과 그들의 이야기가 깃들어 있는 독립기념관.
전시관 내부는 수많은 침략에도 굴하지 않고 강한 독립의지와 자주정신을 보여준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국가와 국민에게
광개토대왕릉비
동양에서 가장 크고 높은 비는 4면에 고구려의 건국 사실과 왕위 계승,
고구려의 징벌 활동 등이 담긴 고대 고구려의 역사를 알려주는 증표이다.
큰 마당에 이 비를 다시 세운 이유는 민족의 역사를 복원하는 것에 있다.
역사를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던 독립기념관을 뒤로하고
천안 여행에서 마지막 여행지로 선택했던 지중해 마을로 향했다.
천안 아산 지중해마을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 탕정면로8번길 55-7
지중해마을은 아산시 주민 63명이 마을 공동체를 유지한 마을로 이름도 '블루 크리스탈 빌리지'라고 불린다.
산토리니 하얀 벽과 파란 지붕의 눈부심, 프로방스 정원, 파르테논을 모티브로 만들어졌으며
유럽 문화의 건축양식을 사용하여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어 유럽여행을 온 것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몇 년 전까지 주로 포도농사를 짓던 마을이 대규모 산업단지가 들어서면서
이주하게 되었고, 이곳으로 정착하게 되면서 지중해풍의 컨셉 마을로 조성하였다고 한다.
테마 마을로 유명세를 치르게 되면서 방송, 광고 촬영지로도 나오면서 천안의 대표 관광명소가 되었다.
다양한 맛집과 아기자기한 가게들을 돌아보는 재미가 있던 천안 아산의 지중해마을!
이국적인 느낌이 가득한 이 마을은 모두 66동의 건물로 이뤄져 있으며 1층은 레스토랑, 카페 등의 상가,
2층은 공방이나 체험공간 등 문화 예술인을 위한 공간, 3층은 마을 주민들의 주거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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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서 편안하게 생각을 정리하며 돌아보기 좋았던 공원과
국가와 국민에게 진정한 역사 교육의 장으로 항상 그곳에 머물러 있는 독립기념관,
이국적인 느낌으로 자유롭게 오가며 산책을 하고 예쁜 카페와 맛집을 만나볼 수 있던 지중해마을까지.
다양한 공간에서 마음을 채울 수 있던 천안에서 보낸 시간을 마무리하며 천안 여행의 마침표를 찍어본다.
/ The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