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0.9일)는 고사리밭길과 말발굽길을 연속으로 걸어 오늘은 한코스를 잡아 다리의 피로를 풀어 줄겸
다소 가벼운 코스를 선택한 곳이 이순신호국의 길이다
전체거리가 약 16.6km로 하루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코스임 셈이다
차량회수를 위해 고민하다가 일단 승용차는 남해읍공용터미널 옆에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터미널에서
회룡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회룡에서 내려 걷고 종점인 남해대교 아래 노량에서 터미미널로 오는 버스가
자주 있어 이 계획을 실행하였다.
오늘은 한 개의 코스 답사로 느긋하게 터미널에서 09:30 출발 회룡행 버스를 탄다.
공용주차장의 주차비도 종일 있어도 최고 3,000원으로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 같았다.
◆ 다녀온 일시 : 23. 10.10(화)
◆ 날씨 : 맑고 쾌청함
◆ 코 스
중현농협하나로마트(회룡)- 중현마을- 우물마을- 백년고개- 포상마을-고현행정복지센터 - 고현면에서 점심식사-
이순신호국공원- 월곡- 노량선착장(종료)
◆ 거리 및 소요시간 : 16.58km, 04:51분 소요 됨
버스가 회룡에 도착하면 정류장이 두개다, 늘 시골에 가면 버스정류장때문에 한번씩 어려움을 겪는데
마을주민들은 어디서 내려야 할지 잘 알지만 외지인은 똑 같은 이름의 정류소에 헷갈릴수 밖에 없다
여기도 회룡과 회룡중현하나로마트로 구분해서 정류장 이름을 붙이면 좋을 텐데.... 그냥 한코스를 더 걷는다.
기사분한테 정확하게 중현농협하나로마트에 내려 달라고 하면 된다,,,
출발지인 중현농협 하나로마트로 가는 중,,
중현농협하나로마트 앞에서 출발준비를 하고,
입간판 뒤에는 중현보건지소도 있다, 이곳에서 화장실도 이용하고,
출발하여 임도쪽으로 오르는데 옛우물이 보인다... 추억의 장면이,,
고개를 올라서면 중현마을이 나타난다
중현마을은 산 언저리 중턱에 위치한 마을이다,
중현버스 정류장을 거쳐,
시골스런 마을 풍경들,,,
백년고개로 오르는 길,
시원한 솔숲이 더위를 식혀주고,
백년고개위에 섰다,
이제 포상마을을 거쳐 고현면사무소로 간다.
고현면사무소에 도착하여,
이곳엔 작년에 남파랑길을 걸을때 맛있게 먹었던 식당(한상차림)을 찾았더니 역시나 맛있는 반찬을 내준다
밥을 한긄 더 먹고 잠시 쉬었다 출발한다.
고현면 장터
이제 제방둑으로 나가 길을 이어갈 예정이다
제방둑길을 따라 가는데 이름은 관세음길이다
양쪽에 홍가시나무가 줄지어 서있고, 들녘은 풍요로움이 넘친다
벌판을 따라 걷다가 방조제를 건너 이제 이순신순국공원으로 진입한다
이순신순국공원을 보며,
이순신순국공원
공원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발의 피로를 푼다,
쉬었다 다시 출발한다, 이락사 앞을 지나며,
영상홍보관을 지나며,
이곳 담벽에 설치된 유명한 작품이 바로 200m에 달하는 대형도자기로 만든 작품이다
경기도 이천에 있는 명장 이호영 도예가의 작품이다. 도자기 작품은 수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은 특징이 있다
이제, 이순신광장을 지나서 다시 길을 떠난다
우린 지금 이순신호국의 길을 따라간다
이제 목표지점인 남해대교가 얼마남지 않았다.
바로 노량대교가 눈에 들어온다.
바래길은 풀베기작업이 잘 되어 있어 걷기에 편하다
월곡마을에 내려선다, 이제 해안선을 따라가면 된다
드디어 노량대교 아래에 섰다,
오늘의 종점인 노량리, 안내판은 유람선 선착장 건너편에 있다.
바래길 14코스를 모두 마치고 군내버스를 타기위해 노량리버스 정류장에 가서 버스 시간대를 검색하니
아직 한시간이 남아 어떻게 할까 고민하고 있는데, 주변에 장사하는 할머니께서 여기서 기다리지 말고
남해대교위로 가면 외부에서 오는 버스가 수시로 있으므로 남해대교 검문소입구로 가라고 안내 해 준다.
새로 단장된 남해각의 엘리베이트를 타고 순식간에 교량으로 올라 건너편에 서 있으니 버스가 온다
편안하게 1,000원을 내고 터미널까지 와서 터미널 옆에 주차해 둔 승용차를 회수하고 오늘의 일정을 모두
마친다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