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세례(행1:5) =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행19:2)
성령(聖靈)세례는 영적(靈的)권능을 받는 체험이다.
오늘날 목회자들이 새가족이 교회에 등록하면 예수님을 영접하게 하고 물세례를 베푸는 것으로 마치 할것을 다 한 것처럼 착각한다. 그리고 기복신앙으로 나가게 된다.
목회자들의 가장 큰 실수는 성령세례를 가볍게 여기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성령세례를 받지 못하니까 나약하고 힘없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다. 겨우 주일예배만 지키는 것이다.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은 성령세례를 받아서 살아계신 하나님과 은사를 체험하고 능력있는 전도자와 사역자로 거듭나야 한다.
본문 : 행1:4~5
4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5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4 While he was still with them, he said: Don't leave Jerusalem yet. Wait here for the Father to give you the Holy Spirit, just as I told you he has promised to do. 5 John baptized with water, but in a few days you will be baptized with the Holy Spirit.
1. 물세례(중생)와 성령세례의 차이점
1) 성경에서 흔히 일컫는 세례란 택함 받은 성도를 그리스도와 연합시키는 행위로 세례 받은 사람으로 하여금 육(肉)에 속하였던 옛사람을 장사지내고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새사람이 되었음을 선포하는 중요한 의식이다.
이에 비해 성령세례는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로부터 거룩한 권능을 받게 되는 체험을 가리킨다.
이 점에서 성령세례는 물세례와 다르다.
즉 물세례가 重生하였음을 나타내는 표식이라면 성령세례는 중생과는 별개의 체험, 곧 성령의 권능을 받을 때 나타나는 표식인 것이다. 물론 중생과 성령세례의 체험은 동시에 일어날 수도 있고 적당한 간격을 두고 별개의 체험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러나 중생과 성령세례는 분명히 구별되는 체험이다.
중생이 성령과 말씀에 의하여 그리스도의 몸에 접붙임을 받아 새 생명을 얻는 체험이라면,
성령세례는 하나님의 사역을 하기 위한 봉사적 권능을 얻기 위해 구원받은 성도들이 반드시 체험해야 하는 영적의식이요 사건인 것이다.
2) 성경은 여러 곳에서 중생과 성령세례의 차이점에 관하여 기록하고 있다.
주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신 후 승천하시기 직전에
① 제자들을 향하여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행1:4~5)고 하신 말씀은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얻은 것과 성령으로 세례를 받는 것이 각각 다른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② 또한 빌립의 전도를 받아 복음을 믿고 세례를 받은 사마리아 사람들이 성령 받는 체험을 한 것은 그후 베드로와 요한이 와서 안수를 해주었을 때였다.
행8:14~17
14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매 15 그들이 내려가서 그들을 위하여 성령 받기를 기도하니 16 이는 아직 한 사람에게도 성령 내리신 일이 없고 오직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만 받을 뿐이더라 17 이에 두 사도가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③ 그리고 에베소교회를 방문했던 사도바울이 무기력한 상태에 있던 교인들에게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행19:2)고 질문한 것은 이미 에베소교인들에게 믿음이 있었음을 전제한 것으로 믿는 것과 성령을 받는 것이 별개임을(동시적으로 발생한다 하도라도)나타내는 것이다.
행19:2~7
2 이르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이르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하였노라 3 바울이 이르되 그러면 너희가 무슨 세례를 받았느냐 대답하되 요한의 세례니라 4 바울이 이르되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베풀며 백성에게 말하되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하였으니 이는 곧 예수라 하거늘 5 그들이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니 6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7 모두 열두 사람쯤 되니라
물론 불신자가 중생의 과정을 통해 구원을 얻을 때 성령께서 내주하신다.
그리고 “누구든지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그리스도를 주로 인정할 수 없다”(고전12:3)는 진리의 말씀은 성경에 기록된 진리이다.
그러나 그것은 성령의 세례로서가 아니라 중생케 하는 성령의 사역을 말한다.
이에 관하여 로이든 존슨박사는 성령의 기본적인 세례(고전12:3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와 성령의 능력을 받는 세례(행1:5,2:1~4)를 구별하면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일 수 있지만 성령의 세례를 받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말함으로써 중생의 단계에서 역사하는 성령의 내주와 하나님의 특별한 사역을 수행케 하기 위해 능력을 부어주는 성령의 세례를 따로 구분하였다.
이외에도 성경은 여러 곳에서 중생과 관련된 성령의 역사(役事)와 능력으로 충만케 하시는 성령의 역사가 각각 다른 것임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행2:1~4,2:38,9:1~19).
성령의 역사에 관한 이런 차이점에 대하여 영국의 오순절 운동의 지도자 헤럴드 호튼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구원을 주는 것은 십자가인 것이 사실이나 은사로 무장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기적을 베풀고 기름부으시고 충만케 하시는 것은 성령의 세례다’.
그렇다고 해서 성령세례를 받을 때에만 성령이 임한다는 것은 아니다. 중생할 때에나 성령세례를 받을 때에 성령은 동일하게 역사한다. 그러나 성령세례를 받을 때의 체험은 더욱 강하고 풍성하며, 더욱 분명한 체험이라는 점에서 중생의 체험과 다른 것이다.
2. 성령세례는 구원론의 차원에서 이해할 것이 아니라 역동론적으로 이해하여야 한다.
따라서 성령세례는 구원론의 차원에서 이해할 것이 아니라 역동론적으로 이해하여야 한다. 즉 성령세례의 체험은 구원이후의 단계에서 영적권능을 얻기위해 체험하는 것이다.
파울 라베가 말한 것처럼 우리는 거듭남을 통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지만 그리스도의 군사가 되기 위해서는 성령세례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이다.
현대의 교회가 종말의 때까지 구원의 방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교회를 구성하고 있는 하나님의 자녀가 성령의 능력으로 충만하지 않으면 안된다.
믿기는 하되 무기력한 신앙으로는 어떠한 역사도 일으킬 수 없으며 다만 세속의 물결에 휩쓸려 조난당한 배처럼 이리저리 떠다닐 뿐이다.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교회성장의 불길과 복음전도의 열정은 그 대부분이 성령세례를 통해 권능을 얻은 하나님의 백성들에 의해 일으켜지고 있는 것이다.
3. 그렇다면 성령세례는 어떻게 받을 수 있는가
1) 회개하여야 한다.
먼저 성령세례를 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회개함과 아울러 오늘날에도 하나님께서 초대교회 때와 마찬가지로 성령의 충만함을 주시고 계시다는 하나님의 약속과 말씀에 대한 지식과 확신이 필요하다.
그런 다음에 성령세례 받기를 간절히 구하고 사모해야 한다. 성령의 세례는 하나님께서 부르신 자들(행2:39)이 필수적으로 받아야 할 체험이다. 그리고 그것은 모든 시대에 걸처 신실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나타나는 체험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의 충만한 복이 지금 이 순간에도 얼마든지 주어질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진 다음 하나님 앞에 회개하여 죄사함을 받아야 한다.
왜냐하면 성령은 회개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죄로 더렵혀진 그릇에 임하시길 거부하시기 때문이다.
베드로는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행2:38~39)라고 말하였다.
이 구절은 성령을 받기 위해 <회개>의 행위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말하고 있다.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세례란 거듭남의 표식으로 행하는 물세례를 말하는데 꼭 물세례를 받아야만 성령세례가 주어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때로 물세례를 받는 것보다 성령세례를 먼저 받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행10:47). 따라서 이 구절에서 말하는 물세례는 단순히 의식(儀式)적인 차원을 말하여 한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복음을 믿고 죄사함과 구원을 얻는 체험의 단계를 말하고자 한 것이다.
2) 약속의 말씀을 붙자고 성령으로 세례받기를 간절히 구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가 회개하여 마음을 새롭게 하고 사람 앞에서 물세례를 받음으로써 공적인 신앙고백의 과정을 거쳤다면 그 다음 우리는 성령으로 세례받기를 간절히 구해야 한다. 그럴 때 우리는 성령의 능력에 잠기는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주님께서는 지금도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신다.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눅11:13)
행1:14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The apostles often met together and prayed with a single purpose in mind. The women and Mary the mother of Jesus would meet with them, and so would his brothers.
4. 성령세례를 받은 증거, 징표
성령세례는 살아계신 하나님과 다양한 은사와 은혜를 체험하게 된다. 또한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하나님의 사역을 하기 위한 봉사적 권능을 얻는다. 즉 하나님의 사역을 자원하여 하기 시작한다. 교회 봉사, 전도, 기도 등등.
행4:31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After they had prayed, the meeting place shook. They were all filled with the Holy Spirit and bravely spoke God's mess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