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24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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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아덴만 여명작전 성공 4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 승전의 의미를 되새기고 필승해군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 21일, 부산작전기지에 정박한 최영함 함상에서 '제4주년 아덴만 여명작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황기철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리며 석해균 선장(現 해군교육사 안보교육담당), 아주대 이국종 교수, 아덴만 여명작전 참가장병 및 청해부대 18진 왕건함 장병들(2월 파병), 그리고 군 주요인사와 부산‧경남지역 예비역․보훈단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승전기념식은 아덴만 여명작전 개시 시각인 오전 10시 46분(한국시간), 최영함이 힘찬 기적을 울리며 시작하며 작전경과보고가 이어진다. 특히 당시 합참의장으로서 작전을 지휘한 한민구 국방부장관의 축전 낭독, 해군참모총장 기념사, 함상오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날 한 장관은 "아덴만 여명작전은 우리 국민을 위협하는 세력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어 군의 참모습을 보여준 역사적 쾌거이자, 민․관․군의 노력이 하나로 결집되어 이룬 대한민국의 승리"라며 "국군 장병과 국방 가족에게 자긍심과 자신감을 심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적과 싸워 이기는 강군이야말로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유일한 길임을 확인시켜준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황기철 해군참모총장도 "적과 싸워 이기는 승리의 전통을 계승하여 새로운 도전을 극복하고 튼튼한 안보를 구현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며 "우리 국민이 어려울 때, 그것이 언제이건, 세계 어느 곳이건 국민 곁에서 힘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국민의 안전을 지켜 나가자"고 말했다.
김정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