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의 단비가 우리 모두의 심령과 삶가운데 풍성하게 내리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어제에 이어 다니엘의 기도 (3)가 계속됩니다.
기도의 순서
예금을 청구하는데 절차와 순서가 있습니다. 창구에 가서 무조건 “내놓으시오”하면 안됩니다. 순서를 잘 밟아서 청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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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찬양입니다.
“찬양”은 헬라어 “eulogia”를 번역한 말입니다. “eulogia”는 eu (good) + logia (word)의 합성어로 영어로 Good Word 라는 의미입니다. 즉 “좋게 말하는 것” 즉 칭찬하는 말입니다. 천국 은헹에 들어갈 때 필요한 것이 하나님에 대한 칭찬의 말 즉 찬양입니다. 그러면 천국 은행문이 스르르 열립니다.
다니엘은 “크시고 두려워 할 하나님,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 인자하신 하나님” (4절), “공의의 하나님, 심판의 하나님” (7절), “긍휼의 하나님; 용서의 하나님” (18절)을 부르며 하나님의 속성을 찬양합니다.
칭찬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나님도 칭찬을 기뻐하십니다. 그래서 찬양은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합니다.
칭찬과 아첨은 다릅니다. 아첨은 상대방의 기분을 맞추기 위하여 사실은 그렇지도 않은데 좋은 말로 그런 것처럼 비위를 맞추는 것입니다. 그러나 칭찬은 실제적으로 상대방의 좋은 부분을 말하는 것입니다. .
다니엘은 자기가 아는 하나님 그중에서도 천국의 은행 문과 관계가 있는 하나님의 속성을 말하고 찬양합니다. 그래서 우리도 천국 은헹문과 관계가 있는 하나님의 속성을 찬양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예를 들어 노총각이 천국 은행 문을 두드릴 때는 “독처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그래서 “하와를 창조하신 하나님” “아담과 하와의 결혼 주례를 서신 하나님," "가정을 창조하신 하나님”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해야지 “전지 전능하시고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 무소부재하신 하나님; 병을 고치시는 하나님”하고 찬양한다면 번지수를 잘못 찾은 것이 됩니다.
그래서 상황에 맞게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는 죄를 자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로서 거룩한 성도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 죄가운데서 있다가 올라 왔기 때문에 죄로 더렵혀져 있습니다. 그래서 죄를 꺼내 놓고 주님의 보혈로 씻어야 합니다. 그래야 찬국 문을 통과하여 천국 은행에 갈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한 다니엘은 죄를 인정하고 자복합니다 (5절 이하). 우리가 “주의 법도와 규례를 떠났습니다” 즉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한 것을 자복합니다. 왕과 지도자들 그리고 백성들이 주의 종들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경고와 책망을 듣지 않았고. 그 결과 하나님의 저주가 임했다고 고백합니다 (11절). 그 결과 하나님께서 외면하시면서 나라가 망하고 이스라엘은 수치와 멸시를 받는 민족으로 전락하여 이방 나라에 포로로 잡혀와 노예 생활을 하고 있음을 인정하고 자백합니다.
자백은 헬라어 “homologia”를 번역한 말입니다. “homologia”는 “homo (same)” + logia (word)“의 합성어로 같은 말을 하는 것을 발합니다. 영어로 confess 즉 con (같다) + fess (말하다)로 번역이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앞에서는 변명이 아니라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요일 1:9) 라고 말씀합니다.
죄는 쓰레기와 같습니다. 쓰레기는 밖으로 다 내어 놓아야 합니다. 그래야 청소차가 와서 다 가져가고 집안이 깨끗하게 되는 것처럼 우리 안에 있는 죄의 쓰레기를 다 밖으로 내어 놓아야 예수님께서 죄의 쓰레기를 가져가심으로 우리가 깨끗하게 됩니다. 만일 우리가 은밀하게 사랑하는 죄가 있어 그 죄를 다락에 숨겨 놓고 꺼내 놓지 않는다면 우리는 천국문을 결코 통과할 수가 없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인의 기도는 듣지 아니하시고 의인의 기도만 들으십니다. 하나님께서 들으시는 죄인의 기도는 단 하나 그것은 죄를 꺼내놓고 용서를 구하는 기도입니다. 죄가 해결되어야 하나님과 대화가 가능하게 됩니다.
셋째는 감사입니다.
다니엘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강한 손으로 애굽에서 인도하신 일 즉 출애굽을 상기시키며 하니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15절). 이처럼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축복하신 일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감사는 닫힌 문을 여는 Master Key입니다. 감사는 하나님의 마음의 문을 여는 Master Key입니다.
사실 하나님을 향해서는 첫 마디도 감사, 마지막 마디도 감사여야 합니다. 우리의 생존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생존은 호흡에 달려 있습니다. 아담이 코에 호흡을 불어 넣으시고 또 평생 그 호흡을 주장하시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걷어 가신 분이 하나님입니다. 호흡하며 살도록 생존에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인간의 본분이며 감사하지 않는 것은 죄가 되는 것입니다.
넷째는 간구입니다.
간구는 천국 은행 예금 청구서입니다. 필요한 것을 청구하는 것입니다. 청구서에는 필요한 것을 기록해야 합니다.
다니엘의 청구서 내용입니다.
다니엘은 청구인의 이름을 쓰는 자리에 “주의 은총”이라고 씁니다 이것은 천국 예금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시는 거라는 의미입니다. 만일 다니엘이 “내가 저축해 놓은 돈을 주십시오”하면 서 “다니엘”이라고 이름을 쓰면 천국 은행에서는 지불이 거절됩니다. 왜냐하면 천국 은행 예금은 다니엘이 이 땅에서 공로를 쌓아서 천국 은행에 저축해 놓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은혜로 다니엘 명의의 구좌에 예금해 놓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서 아무리 공로를 쌓아도 천국 은행에 예금은 불가능합니다. 지금 천국은행 우리 구좌에 있는 예금은 성자 하나님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공로로 넣어 주신 예금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창구에 가서 “주의 은총”이라고 쓰고 “나의 주님 예수님께서 제 구좌에 입급시켜 놓으신 예금 찾으러 왔습니다”하고 청구서를 내 밀어야 접수가 됩니다.
다니엘은 청구서 금액을 쓰는 자리에 이렇게 기록합니다.
“우리를 불쌍히 보시옵소서. 우리를 수치에서 돌이켜 주시옵소서. 황페한 성소에 주의 얼굴 빛을 비추어 주시옵소서. 예루살렘 성을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그러자 이 청구가 받아드려 집니다. 그리고 천국 은행에서 지불이 됩니다.
이제 문제는 천국 은행에서는 인출이 되었지만 천국에서 땅으로 내려오는 길은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닙니다. 길이 험란하고 곳곳에 사단의 졸개들인 강도들이 호심탐탐 우리의 천국 예금을 강탈해 가려고 숨어 있습니다. 따라서 천국 은행 예금을 이 땅으로 운반해 내려오는 안전한 통로가 필요하고 이를 도둑질 해가려는 강도들을 소탕해야 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내일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