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온심리상담센터 식구들께 죄송하고 또 죄송한 말씀을 드려야할 것 같습니다.
지난 1년 간, 라온심리상담센터장으로 많은 선생님들의 격려와 지지를 받으면서,
그리고 선생님의 열정과 노력에 많은 것들을 배우면서 지내왔습니다.
제대로 된 도움을 드리지 못하여 마음속에 미안함이 꾸준히 쌓여왔었고,
제1대 센터장님, 제2대 센터장님의 헌신과 활약을 거울삼아
올해에는 만회의 해로 삼고자 기대와 설렘으로 시작한 2021년이었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센터장직을 더 이상 수행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럽게 센터장을 내려놓게 됨에 라온 식구들께 더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여전히 멋지고 역량 있는 선생님들께서 라온과 함께 하시기에
걱정은 하지 않고 이렇게 인사를 드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어디 멀리 가는 게 아니어서, 그리고 계속된 만남의 연결고리 속에서
역시나 희망과 기쁨의 미래를 소망하고 실현해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라온 식구들과 다른 역할과 장소에서 '자주' 만나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코로나19로 전에 없는 상황을 겪는 모든 선생님들,
정말 힘내시고, 품음과 인내를 통해 곧 다가올 희망을 바라봅니다.
또한 라온의 앞날이 지금보다 더 의미 있고 크고 즐거운 발전과 성장이 있으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정수 올림.
첫댓글 김정수 센터장님과 함께 한 시간들에 대해 라온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새롭게 맡으신 역할도 건강하고 지혜롭게 수행하시길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