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간히 나주의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그 근간은 나주의 역사문화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씀들 하십니다. 저 또한 동감합니다.
이러한 바람에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유치가 되었고, 이 또한 성공한다면 나주 정체성의 또 하나의 축으로 작용하여 자리매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성과정에서 나주영상테마파크 철거로 나주시 자체 예산이 약 400억 원 이상이 매몰되고, 정부, 전남도, 나주 예산 분담으로 남도의병역사공원 조성 사업비가 500억 이상 소요되고, 매년 운영비로 10억 이상의 국가예산(국민의 혈세)이 소모된다 하더라도 역사공원 만으로는 큰 기대효과를 낼 가능성은 매우 제한적 입니다.
그 이유로
첫째는 미래세대에게 주는 의병이란 주제가 너무 무겁습니다.
둘째는 영상테마파크 관리에서 보듯이 담당 공무원의 비전문적 운영 방식과 성공해야만 하는 절박한 동기부여 사고가 없는 비효율적 정신적 마인드에 있습니다.
셋째는 관련 인프라 부족 및 접근성의 어려움으로 추가적 예산이 수백억원 더 있어야 합니다.
넷째 현지 부지는 의병 역사와는 다소 동떨어진 곳이고 많은 나주 시민이 동의 하기 어렵습니다.
다섯째는 지역인구감소, 출산율 감소, 지역인재 유출, 농촌경제사회의 낙후라는 현실적 당면 문제와 역사문화 도시라 하지만, 특별한 볼 거리, 쉼 거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는 것이 이를 극복하고 남도의병정신 함양을 위한 홍보와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에 이바지하여 성공의 길로 나갈 것인가에 보다 심도있게 고민해야 합니다.
1. 있는 자원을 부수기보다는 오히려 보존 관리 활성화 기획을 수립하고 투자 연계로 공산면 신곡리,백사리 일대를 역사문화 예술 단지로 특화해야 합니다.
2. 나주영상테마파크 활성화를 위한 민간사업자도 선정하고 세트장을 추가하여 드라마, 영화 창작물 단지화를 추진해야 합니다.
3. 백사리에 남도의병 역사박물관 건립할 부지를 추가 매입하고 국제공모 어쩌구저쩌구하는 현대식 박물관 건축설계도를 폐기하고, 역사성에 맞는 전통양식 박물관을 건축해야 합니다.(전남도가 요구하는 건축부지 2,000평)
이렇게 하여 현지를 수천년의 유구한 역사, 사극드라마 세트장 단지화하여 방영되는 드라마, 사극, 영화 등을 통해 역사문화도시 나주를 알리고, 이 곳을 찾는 관광객에게 남도의병 정신을 심어주는 기회와 지역경제 활성화을 위한 마중물로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는 고구려의 시조왕 동명 주몽 사극드라마로 나주 역사관광문화도시 나갈 수 있는 희망을 10여년 전에 경험하였습니다.
한반도 끝자락 가장 낙후된 목사골에 전국 시민들이 줄지어 방문했던 사실을. . . .
10여년이 지난 지금도 개방만 하면 연 3만명이상 방문과 외국인까지 관광 오고있다는 사실을......
몇일전 나주시 중앙로는 수사반장 드라마 제작을 위해 중앙동 거리가 마비되었다는 사실과 이로 인해 관광객이 얼마나 더 방문할 것인가도 궁금해집니다.
윤시장님께서는 다시한번 심사숙고 해야할 것입니다.
전문가 주장에 의하면 주몽세트장 같은 세트장을 다시 조성한다면 약 5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문화예술의 기류에 따라 나주영상테마파크의 존치로 제작사들의 권고를 새겨 대륙을 정벌했던 고구려의 기상과 남도의병 정신 함양 역사 공원을 더하여, 윤시장님의 공약인 나주역사문화관광도시 500만 시대를 여는 장으로 활용해 주실것을 다시한번 간곡히 건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