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장동혁 의원(충남 보령시 서천군)이 6월 24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월 23일 개최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충남 보령시 서천군)이 6월 24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월 23일 개최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김은호 © 인디포커스 |
장동혁 의원은 먼저 “후보 출마 고민을 거듭했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힘든 일이 될 것”이라고 의중을 밝혔다.
장 의원은 “다수 의석을 차지한 야당은 국민의 뜻을 오독하고 연일 폭주를 일삼고 있으며,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신격화하고 있고, 이 대표는 민주당의 사당화를 마치고 국회마저 사유화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석수가 부족한 국민의힘이 절대 다수의 야당과 맞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민심이라는 창과 방패를 들고 싸우는 것”이라면서, “민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 의원은 “대한민국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낡은 정치를 개혁하는 일, 국민의 힘을 건전한 보수로 변화시키고 당원이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 일, 견제와 균형 속에 여야가 협치하는 의회의 정치를 복원하는 일, 이 모든 것은 국민의 힘이 국민의 마음을 다시 얻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늘 국민과 당원의 뜻을 받들어 국민이 잘사는 대한민국 당원이 자랑스러워하는 100년 보수정당을 만들겠다”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최고의 소울메이트가 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