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포동 '주민자치위원회' 벤치마킹
경기도 의왕시 내손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1월 22일 고양시 송포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방문하여 업무 벤치
마킹을 다녀왔다. 안일님 동장, 김성숙 자치위원장 등 자치위원 20여 명은 의왕 새마을금고 버스로 주민센터 앞
에서 09시 40분에 출발, 송포동에 10시 30분에 도착하여 약 1시간여 동안이나 상호간의 업무를 교환 했다.
송포동 주민자치센터는 2013" 제11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그동안 벤치마킹 방문기관으로
13개의 '주민자치위원회'가 방문 314명의 주민자치위원들과 업무교류를 했다고 했다. 특히 이완구 송포동 동장은 유창한
언변으로 차분하면서도 설득력있게 대화를 이어 나갔다. 고양시 성포동은 여느 지역과는 달리 都農이 만나 함께하는 작은
도시라며, 그동안 피나는 헌신으로 지금은 어느정도는 호흡이 잘 되고는 있으나 아직도 어려운 난관이 많다고 했다.
진기철 주민자치위원장, 이완구 송포동장은 그래도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며, "그동안의 수많은 지역축제로 정착한 주민
소통의 장으로 전환되었다"며 특히 와글와글 시민소통장터를 운영하면서 많은 것을 깨닳고 도농이 협력하여 지금은 찾아
오는 만남의 장소로 변하여 주민이면 누구나가 함께하며 소통하는 턱 없는 주민센터로 발전했다고 했다.
이 동장은 특히 송포지역이
과거에는 수해가 많았던 지역으로 문화시설은 농협과 하나은행 밖에 없다며 내년에 주민센터를 크게 지을 계획이라고 했
다. 그래서 주민한테 직접 뭔가를 줄 수 있는 사업으로 노래자랑 등 의료서비스, 먹거리 부스, 교회한테 지원요청하여 신
자들이 참여하고 그 가족들이 함께 동행하는 등 자원봉사로 인증을 해주니 자연적으로 주민과 가까워졌다고 했다.
지금은 타지역 자치위와 자매결연 및 벤치마킹으로 상호 인적교류 및 농산물 판매 등 많은 발전으로 이어졌다며 주민의
편에서서 주민한테 직접 혜택을 주고, 주민을 위한 주민자치위원회가 될것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토요일은 청사를 개
방하여 이웃과 만남의 장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6.25전쟁중에 피폭 탈선된 후 반세기 넘게 비무장지대에 방치되어 있었던 남북분단의 상징물 증기기관차.가 쓸쓸하게!
임진각 관광지는 1972년 남북공동성명 발표 직후 개발된 우리나라 만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1950년 6월 25일 북괴의
침략으로 발발한 한국전쟁과 민족대립의 슬픔이 아로새겨져 있는 각종 유물과 전적기념물을 통해 분단의 아픔을 되새겨
보는 기회이며, 통일을 염원하는 곳으로 매년 500여만 명 이상의 내.외국인이 방문하는 곳이라고 한다.
오 가는 사람마다 한이 맺힌 말 들을 써서 걸어놨다. 경기도 평택에서 왔다는 김주부는 여기를 와보니 가슴이
뭉클하고 왠지 기분이 이상하다고 했다.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그 날을.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 공산군이 군사 분계선 38선 전역에 걸쳐
기습적으로 남침함으로서 발발한 6.25전쟁, 아니 한국전쟁이다.......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으로 참혹한 6.25전쟁은
막을 내렸다. ..
손에 잡힐 듯 북한땅이 보인다. 맘만 먹으면 수영으로도 왕복할 수가 있는 가까운 거리다. 바로 앞에 보이는 것은 우리
측 軍 초소다. 이곳에서는 24시간 물샐틈없는 경계 초병이 시선을 놓치지않고 전방을 주시한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육
안으로도 북한 땅의 사람들을 볼 수가 있다. 그러나 밤만되면 왠지 싸늘한 저~..특이한 것은 모든 산들이 나무가 없다.
업무 교류를 모두 마치고 일산서구 탄현동에서 점심을 한 후 돌아오는 길에 한국전쟁(6.25)의 아픔이 새겨진 곳 파주시
임진각을 찾았다. 임진각은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임진강 남쪽에 위치하여 민족대립의 한이 새겨진 곳이다. 약 1
시간동안 살펴보고 오는 길에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올라 북녘 땅을 바라보고 통일의 그 날을 상상도 해봤다. 충청북도 금
왕읍에서 왔다는 최영성(72) 씨는 아니 저 보이는 곳이 북한 땅이냐며, 한이 많다고 했다. 같은 민족끼리 왜~...!!
돌아오는 길에 일부 자치위원들은 오늘의 벤치마킹은 정말 성과있는 일정이었다고 했다. 전시 효과보다 주민의 편에 서
서 주민의 대표자로 주민의 자치위가 돼야한다고 했다. 보이지않는 이면을 찾아내어 그들에게 뭔가를 주고 베푸는 주자
위가 돼야한다며, 그동안의 운영방침을 조금 우회하여 새롭고 실속있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돼야한다고 했다.
2014년 1월 25일
류석호 xihao@daum.net
첫댓글 시하오님 감사 합니다, 선배님의 가르침을 한수 또 배워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