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유리 용기
고대 오리엔트(BC 1500)의 향수 유리 공예품이 실크로드를 통해 정창원(正倉院, 나라시대의 건축물로 많은 미술 공예품이 간직되어 있음)에 모아지고 있었다. 용기로서는 에도 카가야(加賀屋) “기어맨소”의 전단지(카탈로그)에는 60종의 제품이 소개되어 있다.
유리는 비결정 고형물의 무기물로 3차원의 불규칙한 그물상의 랜덤 구조이다. 유리 중에 많이 생산되고 있는 것은 규산염 유리(소다 석회 유리)로, 용기용 유리의 주 조성은 실리카(SiO2), 소다(Na2O), 석회(CaO)이다. 용도는 재 사용되는 returnable 용기와 일회용의 one way가 있고, 후자는 사용 후 cullet으로 재 용융되어 유리로 다시 태어난다. 용기용 이외에 판초자(板硝子), 공예용, 이화학용, 전기용, 광학용 등이 있고 성질이 달라진다.
다음으로 유리병의 장점을 제시한다.
① 화학적 내구성이 우수, 물이나 산에 강하고, 무취, 향기 성분의 흡착도 없음.
② 가스 차단성이나 방습성도 있고, 식품 보존에 우수하다.
③ 자유롭게 성형 가능하고, 원료가 저가로, 코스트가 싸다.
④ 투명하고 착색도 자유롭고, 색조나 고급감을 연출 가능하다.
⑤ 내열성이 있고, 식품의 밀폐성이나 고온 살균이 가능.
⑥ Reuse와 recycle이 가능하여 환경에도 우등생
유리병의 단점을 다음에 제시한다.
① 비중(약2.5)이 크고, 무거워 휴대에 힘이 필요
② 충격에 깨지기 쉽고, 취급에는 위험이 동반된다.
③ 병 형상에 한계가 있고, 다양한 형상은 불가능.
경량화는 one way 병에 대한 레벨 Ⅰ~Ⅳ까지 순위를 매겨 레벨 Ⅳ의 초경량 병을 추천하고 있다. 깨짐 방지는 성형 금형의 정밀도를 돌려 두껍고 얇음을 줄임과 동시에 표면 가공을 하고 있다. 환경상의 관점에서는 90% 이상 cullet을 사용한 제품을 “ecology bottle”로서 보급을 꾀하고 있다. Returnable 병을 보급시키는 것도 계몽하고 있다.
요점 BOX One way와 returnable의 유리병 박육화, 경령화가 기술 개발의 포인트 가스 차단성, 투명성, 보향성이 있다. |
* 기어맨: “비드로”와 마찬가지로 에도시대에 사용된 유리제품을 가리키는 말인데, 비드로가 유리제품 전반을 가리키는 반면 기어맨은 “컷 유리”를 가리킨다. 기어맨은 포르투갈어로 다이아몬드를 뜻하는 “지아만트”가 어원인데, 이는 유리를 자르는데 다이아몬드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 카가야(加賀屋): 이시카와(石川)현 나나오(七尾)시의 와쿠라(和倉) 온천에 있는 온천 료칸의 명칭
<유리병의 경량화도의 목표>
몸체 용량 | 만량 용량 | 레벨 Ⅰ | 레벨 Ⅱ | 레벨 Ⅲ | 레벨 Ⅳ |
100ml | 110ml | 120g 이상 | 120g 미만 | 85g 미만 | 60g 미만 |
500ml | 525ml | 400g 이상 | 400g 미만 | 280g 미만 | 200g 미만 |
1000ml | 1050ml | 680g 이상 | 680g 미만 | 480g 미만 | 340g 미만 |
L 값 | 1.4 이하 | 1.0~1.4 | 0.7~1.0 | 0.7 미만 |
※ 질량: 5g 단위로 간편 표시 ※ 만량 용량: 물을 가득 채웠을 때의 용량 |
#실크로드 #정창원 #카가야 #기어맨소 #실리카 #소다 #석회 #returnable #원웨이 #cullet #판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