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르소나(Persona )와 사일로 (Silo), 우리 안의 가면과 벽
안녕하세요 :)
오늘은 책을 읽다가 문득 궁금해진 개념 두 가지,
페르소나와 사일로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해요.
이 둘은 원래 각각 심리학과 조직론에서 쓰이는 용어지만,
조금만 들여다보면 우리 삶과도 꽤 깊은 연관이 있더라고요.
* 페르소나 (Persona ) 란?
페르소나는 원래 고대 그리스 연극에서
배우들이 쓰던 "가면(mask)"을 뜻해요.
하지만 심리학자 칼 융(Carl Jung)은 이 개념을
"사회 속에서 우리가 쓰는 가면"으로 확장했어요.
쉽게 말하면,
✔️ 회사에선 프로페셔널한 나
✔️ 친구들 사이에선 유쾌한 나
✔️ 가족 앞에선 조용한 나
이렇게 상황에 따라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나를 말해요.
우리 모두가 어느 정도는 갖고 있는 모습이죠.
* 사일로 (Silo) 란?
원래는 농업에서 곡물이나 사료를 저장하는 큰 탱크를 말해요.
근데 요즘은 조직이나 사회 안에서
"서로 단절되고, 고립된 구조"를 설명할 때 자주 쓰이죠.
페르소나와 사일로, 어떻게 연결될까?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페르소나와 사일로가 꼭 조직에만 있는 게 아니라,
개인 내부에서도 일어난다는 거예요.
1. 나 안에 존재하는 '사일로'
우리는 너무 다양한 페르소나를 쓰다 보면,
진짜 내 모습(자아)과 점점 멀어지기도 해요.
마치 내 안에 방이 여러 개 생기고,
각 방에선 다른 내가 살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이런 모습들이 하나의 '사일로'처럼 분리되고,
결국 내 안에서도 소통이 끊기는 현상이 생기는 거죠.
2. 조직에서도, 사람 간에도
조직에서도 마찬가지예요.
사람들이 각자의 페르소나로만 소통하고,
진짜 생각이나 감정을 말하지 않는다면?
결국엔 서로 단절되고, 가면 속에서만 일하는 구조가 돼요.
그게 바로 사일로가 생기는 배경이 될 수 있죠.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쓴 가면이 나쁘다는 건 아니에요.
페르소나는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기능’이니까요.
하지만 중요한 건,
가면을 쓴 나와 진짜 나 사이의 소통이 끊기지 않게
사람 사이의 벽이 너무 두꺼워지지 않게
의식적으로 돌아보는 거 아닐까 싶어요.
마무리하며
우리는 모두 여러 역할을 하며 살아가지만,
그 안에서 나 자신과, 그리고 타인과 진짜로 연결되는 순간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