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르불가사리 : Asterias amurensis Lütken – 불가사리
► 이 명 : 불가사리
► 외국명 : (영) Flat-bottomed star, Northern Pacific seastar, Japanese common starfish, (일) Mahitode (マヒトデ)
► 형 태 : 천해에 서식하는 것은 완장 10㎝ 이하이지만 깊은 곳에 서식하는 것은 20㎝에 달한다. 체색은 변이가 심하다. 등쪽은 고운 보랏빛이고 짧고 통통한 가시로 덮여 있다. 가늘고 긴 팔이 4~6개 달려 있는데 크기가 커서 몸길이가 30㎝나 되는 것도 있다. 몸통을 중심으로 팔이 방사상(중앙의 한 점에서 사방으로 거미줄이나 바퀴살처럼 뻗어 나간 모양)으로 뻗어 있으며 색채는 연노랑이거나 보라색 얼룩이 있는 것 등 개체에 따라 다양하다.
► 설 명 : 조간대에서 수심 220m의 깊은 곳까지 서식한다. 한대성으로 수온 7~10℃를 좋아하지만 수온 0~25℃에도 견딜 수 있다. 염분에 대한 내성도 커서 18.7~41‰에서도 살 수 있다.
대형종이며, 우리나라 전 연안에서 발견된다. 얕은 바다의 바닥 위에서 많이 산다. 때로는 내만에서 대량으로 발생하여 바지락이나 백합의 생산량을 감소시키는 경우도 있다. 덩치가 큰 편이지만 움직임도 빨라서 먹잇감이 보이면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운다. 어장에 아무르불가사리 떼가 한번 지나가면 피해가 심각하다. 먹이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가리지 않고 무리를 지어 옮겨 다닌다. 조개를 보면 팔로 조개를 감싼 뒤 꽉 다물고 있는 조개 입을 강제로 벌리고 조갯살을 녹여서 먹어 버린다. 아무르불가사리는 추운 곳에서 살기 때문에 물이 차가운 겨울에 활발하게 움직이고 물이 따뜻해지는 여름에는 바닷속 깊은 데로 내려가 덜 움직이거나 여름잠을 잔다. 알은 봄에 낳는다.
육식성으로 포식성이 강하며, 주로 썩은 생물을 먹는 청소부이지만 살아 있는 홍합, 조개류, 따개비류 등을 먹기도 한다. 원산지는 러시아 동부이며, 냉수성 종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중국에 걸쳐 서식한다. 호주의 태즈메이니아 지역에도 서식하지만 이는 선박 평형수를 통해 인위적으로 유입된 경우로 태즈메이니아 지역의 자연 생태계 및 양식장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유해종이며, 우리나라에서도 양식장의 양식생물들뿐만 아니라 생태계에 큰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7년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별불가사리와 함께 유해해 양생물로 지정되었다.
제철은 3~5월이다. 난소만 먹을 수 있으며, 중앙은 내장이고 난소는 다섯개의 발 부분 전체에 들어 있다. 주로 삶아서 먹으며, 소금물에 약 10분 정도 삶는다. 먹는 건 팔 안에 가득 찬 난소이며, 부드럽게 부서지는 식감에 단맛이 있다. 일본 쿠마모토현 아마구사시 야시로 해안 지역의 명물요리이다.
일본에서는 건제품 분말을 해충이나 해수(멧돼지, 사슴, 새 등) 기피제로 판매한다. 분말을 봉지에 넣어 베란다에 걸어 놓거나 정원이나 밭에 뿌리는 용도로 사용한다.
► 분 포 : 원래 서식지는 북태평양이며, 한국(전 연안, 제주도), 황해, 일본(전 연안), 러시아, 베링해, 알래스카 등 북태평양 연안에 널리 분포한다. 호주와 유럽 등지에도 유입되어 분포한다.
► 비 고 : 근연종인 Asterias forbesi (영명 Common sea star)는 직경 15㎝ 정도로 패류를 잡아먹는데 굴을 먹기도 한다. 미국 북동부 지역에서는 때로 상업적으로 생산되는 버지니아굴(Crassostrea virginica) 어획량의 절반 정도를 본 종이 잡아먹는 경우도 있다. 이들은 조류를 타고 새로운 굴 밭으로 상당히 빠르게 이동한다.
아종으로 진아무르불가사리(Asterias amurensis versicolor)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