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뢰 예방상식

[과나게]

 어제는 운동장 능선 전망대(팔각정) 뒤 계곡 ~ 천인암 능선 ~ 삼성산에 오르면서,

계곡에서 간간히 뿌리던 비가 수그러드는가 했더니,

천인암 능선에 접어드니 천둥 번개를 동반한 억센 소나기로 변했다.   --> 서쪽 하늘이 시커멓게 되었는데, 이를 간과 !

우르릉 ~ 꽝,    주룩 주륵~

급히 우비를 꺼내 입으니 이제 내리는 비는 괜찮은데,   --> 여름 우기시에는 역시 필수 !

저놈의 천둥번개가  영 마음에 걸린다.   나무가 울창하니 괜찮겠지, 

아니 이 급경사의 능선은 위험할 수 있지, - - 진퇴양난  --> 사전에 더 정확한 지식이 있었으면, 도움이 될텐데 ! 

                                                                     (낮은 곳으로 대피하라는 상식 밖에 없다, 그런데 지금은 불가)

10 여 분 더 올라가다 보니 몸을 숨길수 있을 정도(5~6 미터)의 큰 바위가 나타나

여기  바위 옆에 몸을 숨기는 것이 좋을듯하여 산행을 멈추었다.  --> 나중에 알고 보니 아주 위험한 행동 !

더군다나, 위쪽으로는 나무 하나 없는 암릉이어서  그야말로 개활지를 목숨걸고 지나야 할 것 같기도 했다.

바위 옆에서 20 여 분을 피해 있다보니, 천둥번개가 약해 지면서,  --> 340m/초로 거리계산하여 멀어지기 시작 !

서쪽 하늘이 환해지기 시작한다.  --> 번개는 단 시간 지속되므로, 우선 피하는 게 상책 ! (목숨 걸 필요 없다)

다시 산행을 시작하여 기분좋은 여름 햇살을 맞으며, 삼성산 국기봉에 올랐다.  

집에 돌아와서 인터넷에서 예방 상식을 찿아 보면서, 오늘 산행에 대한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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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천 가능성이 있으면, 능선보다 계곡 코스로 산행을 계획한다.

2) 능선, 암릉구간 산행을 앞두고 서쪽의 시커먼 하늘을 너무 간과했다.   20~30분 정도 기다리며 상황을 살핀다.

3) 기다리면서 천둥, 번개 이동방향, 거리를 예측해 본다. (구름 이동방향, 번개가 가까워지는지 멀어지는지, 이동 속도 등) 

4) 부득이 산행을 해야할 상황이라면, 번개가 심해질 경우에 대한 대비책을 구상한다 (어느 지점까지 이동하여 대피하겠다는 등)

5) 천둥번개 시 암릉지역, 돌출지형은 즉시 벗어난다. (50m 이상)

6) 바위 밑, 바위 사이의 틈 등으로는 절대로 대피하지 않는다. 

7) 큰나무가 있는 곳도 피한다.  가능하면 작은 나무 밑에서 휴식한다. 

8) 절연체인 방석, 돗자리 등을 꺼내서 깔고 웅크린 자세로 휴식을 취한다.

9) 배낭, 스틱, 핸드폰(스위치 off), 금속류 소지품 등은 30m 떨어진 곳에 놓는다.     

* 참고자료   낙뢰사고 예방법

1) 낙뢰는 일반적인 상식과는 달리 언제나 2번씩 치며, 지형적으로 높은 곳에서 반복된다.  가장 높은 곳에 있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2 가장 좋은 대피방법은 금속을 멀리하고 부근에서 가장 작은 나무 밑에 있거나 가능한 몸을 많이 숙이고 웅크리고 있어야한다. 

3) 무리를 지어있는 것도 위험하므로 10미터씩 간격을 두고 있는 것이 좋다.

4) 전기는 사방으로 퍼져나가지만 저항이 작은 쪽으로 많이 흐른다. 

5) 바위나 바위틈, 작은 시내, 식물과 절벽 등은 전도체가 되므로 피한다.  작은 시냇가는 특히 위험하다

6) 뇌우를 동반한 악천후전선은 초당 300미터씩 이동하므로 이를 앞질러 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피할 장소를 찾는 것이 현명하다.

7) 산행 중 낙뢰에 대비할 경우 대지에서 10cm정도 떨어지는 절연체 위에 있는 것이 좋다.  등산장비 중에는 로프와 침낭이 대단

    히  좋은 절연체이므로 이들을 깔고 앉는다.

8) 천막 안에서 누워있지 말고 침낭 위에 몸을 웅크리고 있는 것이 안전하다. 땅에 엎드리는 것이 가장 위험한 자세다.

9) 암벽 등반 시 낙뢰의 징후가 있으면 재빨리 하강하는 것이 좋다.  이때 피난처로 얕은 동굴이나 움푹 패인 곳은 위험하다.

10) 벼랑의 끝 부분이나 봉우리의 꼭대기 부분으로부터는 최소한 20∼30 미터는 떨어져 있어야한다.

11) 천둥이 치는 동안에는 금속장비는 미리 멀리 떨어뜨려 놓는다.  특히 구름 속에서 등반할 경우 휴대한 카라비너 등 금속으로 된
      등산장비에서 소음과 함께 불꽃이 이는 '성 엘모의 불' 현상이 일어날 때는 즉각 후퇴해야한다 이는 같은 구름 안에서 전압이 다

      른  부분이 생겨 일정한 전압으로 통일되기 위해 일어나는 것이다.   이어 낙뢰가 발생하니 '성 엘모의 불'은 낙뢰현상의 전조다

[우락산]

자료를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휴가를 다녀 오르라 답변이 늦었네요.

[선택된]

좋은 정보군요/

[바이올렛]

감사합니다~~

[쌍둥아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가글]

좋은정보감사합니다..

[차-칸]

좋은자료 감사 합니다..

[다람쥐]

좋은 자료 잘 보고 갑니다...감솨~~

[무심]

감사합니다

[가짜네모]

이런 무서운... 감사합니다!!

[백두야]

고맙습니다.

[이경자목사]

아 참으로 귀하네요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계속적으로
좋은 정보 기대하겠습니다. 샬롬

[케사르]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B 그라샨]

생명을 구하는 좋은 팁입니다. 진정한 산님이십니다. 천인암 능선이라, 계곡 바로 위를 타고 내려오셨으니 팁 대로 산행하신 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