顎口動物門 GNATHOSTOMULIDA
Gnathostomulida란 명칭은 그리스語의 gnathos(턱)와 stoma(입), 라틴어의 ulus(작은), 신라틴어의 –ida(접미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주로 바다의 모래 속에 사는 작은 동물로서 세계적으로 80종 정도 밝혀져 있다.
몸은 머리, 가슴, 꼬리의 3부분으로 구분되고, 체표는
편모세포로 덮여 있다. 소화관은
곧고 인두는 키틴질의 턱을 가지고 있다. 위와
장의 구별이 없고 뒤끝은 맹관으로 끝나 있으며 항문은 없다. 신경계는 상피 속에 있고 머리에 뇌모양의 중추가 있다. 순환계와 배설계는 없고, 암수한몸이고 생식선은 잘 발달되어 있으며 앞쪽에는 난소가 있고 뒤쪽에는 쌍을 이룬 정소가 있다. 생식공은 뒤쪽에 있고 그 부근에 교미기가
있다. 체강은 없고 발생은 밝혀져
있지 않다.
유연관계가
불명확한 작은 동물군이며, 턱입벌레(Gnathostomula
paradoxa)가 있다.
輪形動物門 ROTIFERA
Rotifera란 명칭은 라틴어의 rota(바퀴)와 fera(가진)에서 유래한 것이다. 주로 민물에 살고, 육상의
습지와 바다에도 약간 살고 있으며 또 세이손류는 갑각류에 외부기생하고 부유하는 것, 수초에 붙어 사는
것, 헤엄치는 것 등이 있다. 세계적으로 1,500종 정도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單性目에
속하는 17종이 밝혀져 있을 뿐이다.
몸은
위쪽에 섬모冠이 있고 여기에 안점과 후두감각기가 있다.
체표는 키틴질로 덮여 있고 인두 속에는 저작기(咀嚼器)가 있다.
신경계는 신경총으로 되어 있고 배설기는 원신관이며 방광이 있고, 생식선에는
난황선이 붙어 있다. 암수딴몸이고
수컷은 소형으로 왜웅(矮雄)이라 부른다. 민물의 것은 보통 암컷으로 이배체의 난이
단위생식을 되풀이 하여 어떤 시기에
소형의 반수체(半數體)의 수컷을 낳고 보통의 생식을 하므로
이들의 생활환은 양성생식이다.
세이손目
Seisonacea
몸은
길고 작은 머리와 긴 목을 가지며 섬모관은 퇴화해 있다. 몸은 cuticula로 연결되고
인두에는 턱이 없다. 수컷은 퇴화하지
않고 양성생식을 하며 단위생식은 하지 않는다.
갑각류의 Nebalia에 외부기생한다. 세이손류(Seison)가 있다.
蛭形目
Bdelloidea
몸은
길고 머리와 발은 움추릴 수 있으며 15-18개의 cuticula로
연결되어 있다. 섬모관은 보통
하나 또는 두 개의 윤반(輪盤)으로 되고 인두에는 저작기가
있다. 피갑은 없다. 수컷은 불명확하고 단위생식이 알려져 있다. 足腺(pedal
gland)이 발달해 있고, 거머리모양이며 연동운동을 한다. 바퀴벌레류(Rotaria)가 있다.
單性目
Monogononta
고착, 자유유영 또는 기생생할을 한다. 피갑은 있거나 없으며 발에는 2개의
발톱이 있고 저작기는 여러가지 모양이다. 암수딴몸이고
수컷은 왜웅이며 양성생식을 한다. 물수레벌레(Hydatina senta)가 있다.
腹毛動物門 GASTROTRICHA
Gastrotricha란 명칭은 그리스語의 gastro(배)와 trichos(털)에서
유래한 것이다. 민물과 바다에서
살며 주로 동,식물이나 바닥 위를 기거나 약간은 헤엄친다. 기생과 고착은 알려져 있지 않으며, 세계적으로 150종 정도 밝혀져 있다.
몸은
좌우대칭이고 체표는 cuticula로 덮여 있다. 전체(前體)는 명확하지 않고 가시, 극모, 점착관(粘着管)이 있으며 일부는 섬모로 덮여 있다. 소화관은 곧고 앞쪽에 입이, 뒤끝에 항문이 있으며 인두가 발달되어 있다. 배설관은 원신관으로 민물의 것에서는 1쌍이
있다. 암수한몸이고 난할은 나선형이
아니며, 생식세포의 분화가 빠르고 단위생식은 하지 않는다.
마크로다시스目
Macrodasyoidea
몸은
길고 벌레모양이며 점착관은 몸 전체에 있고 원신관은 없다. 모두 바다에 산다. 마크로다시스류(Macrodasys)가
있다.
카이토노투스目
Chaetonotoidea
몸은
방추형이고 점착관은 꼬리에 있으며 원신관은 1쌍이다. 대부분이 민물에 산다. 카이토노투스류(Chaetonotus)가
있다.
動吻動物門 KINORHYNCHA
Kinorhycha란 명칭은 그리스語의 kineo(움직이다)와 rhynchos(주둥이)에서
유래한 것이다. 바다 밑의 모래, 진흙 속이나 해조 위에 있고 플랑크톤에 속하는 것도 있다. 세계적으로 100종 정도 밝혀져
있다.
좌우대칭이고
벌레 모양의 작은 동물이며, 체표는 키틴질로 덮여 있고 체절제를 나타낸다. 몸은 두부, 경부, 동부의 3부분으로
구분되며 머리는 前體가 되고 체내로 수축할 수 있다.
두부와 동부에는 가시 또는 갈고리가 발달되어 있다. 체강은 발달한 외체강이고, 소화관은
곧으며 인두가 발달해 있다. 신경계로는
머리에 뇌가 있고 각 황대에 신경절이 있으며 측신경도 있다. 근육계는 체절제이다. 원시배쪽배설기는 1쌍이 있다. 암수딴몸이고 생식선은 주머니모양이며, 난할은 명확하지 않고 유생은 전체, 중체, 후체가 합해 있으며 여러 번 탈피하여 성체가 된다.
극피충目(Echinodera)에 속하는 극피충류(Echinoderella)가
대표적인 동물이다.
線形動物門 NEMATODA
Nematoda란 명칭은 그리스어의 nema(실)와 eidos(형태)에서 유래한 것이다. 바다, 민물, 육상, 온천 등에 자유생활하는 것과 동물과 식물에 기생하는 것이
있고 극지역에서 열대까지 널리 분포해 있다.
세계적으로는 10,000종 이상이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有針目에 4종, 圓蟲目에 31종, 선미선충目에 12종으로 모두 47종이
밝혀져 있다.
몸은
실모양 또는 원통모양이고 전체가 없으며 앞부분은 방사대칭이지만 전체적으로는 좌우대칭을 이룬다. 체표는 cuticula로 덮여
있고 가시와 강모, 점착선 등을 가지며 탈피한다. 소화관은 입에서 항문까지 있고 인두가 발달해 있다. 원신관은 없고 배설선세포가 있다. 피하층에 근육이 발달하고 신경으로는 인두에
신경환이 있으며 여기에 등,배 및 측신경이 연결되어 있다. 대부분 암수딴몸이고 생식선은 관모양이다. 암생식공은 항문 부위에 있다. 암컷은 수컷보다 크고, 수컷의
꼬리 가까이에 교미침이 있다. 어떤
종류에서는 생활사 중에 암수한몸이 되는데 이때는 자가수정을 한다. 양성생식을 하는 것도 있다. 난할은 변형된 나선형이고 유생단계가 없이 직접 발생하거나 성체가 되기
전에 중간숙주를 가지는 것이 있다. 동물에
기생하는 것은 모두 내부기생성으로 척추동물의 소화기, 근육, 혈액
등에 기생한다. 무척추 동물 중에서는
대부분 절지동물에 많이 기생하고, 또한 절지동물을 중간 숙주로 하는 것도 있다.
類線形動物門 NEMATOMORPHA
Nematomorpha란 명칭은 그리스어의 nemato(실)와 morphe(형태)에서
유래한 것이다. 성체는 바다와
민물에서 자유생활을 한다. 세계적으로
약 225종이 밝혀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철선충目에 속하는 연가시류(Gordius) 1종이 밝혀져 있다.
몸은
좌우대칭으로 성체는 가늘고 긴 철사모양이며, 유생시기에는 전체에 갈고리를 갖고 있다. 체표는
cultcula 또는 섬모로 덮여 있다.
소화관은 곧고 그 일부는 퇴화해 있다. 피하층의 안쪽에는 근육층이 있고 그 속의 유조직은 체강을 갖고 있다. 신경계는 두부환과 배쪽신경이 있다. 배설기는 없으며, 생식선은 등쪽에 있고 난할은 나선형이 아니다. 철선충류의 유생은 전체에 구문을 갖고 있고 곤충에 기생하며 유선충류의
유생은 갑각류에 기생한다.
鉤頭動物門 ACANTHOCEPHALA
Acanthocephala란 명칭은 그리스어의 akantha(가시)와 kephale(머리)에서
유래한 것이다. 모두 기생성이고, 종말숙주는 바다, 민물, 육상에서
사는 척추동물이다. 세계적으로 500종 이상 밝혀져 있다.
체표는 cuticula로 덮여 있고 몸은 체내로 넣을 수 있는 전체와 동부로 구분된다. 전체는 방사대칭이고 많은 갈고리 가시를 갖고 있으며, 동부는 외관상 체절제로 보인다. 소화관은 없고 생식기는 복잡하며 신경계는 뇌에서 양쪽신경이 나와 있다. 의체강이 발달해 있고 원신관이 있으며
수곤(垂棍)을 갖고 있다. 모두 암수딴몸이고 내부기생성이며 중간숙주는 갑각류와 곤충류이고 종말숙주는
척추동물로서 소화기 내에 기생한다. 난할은
좌우대칭이나 편형동물의 촌충류와 유사하다.
曲形動物門 KAMPTOZOA (ENTOPROCTA)
Kamptozoa란 명칭은 그리스어의 kampto(굽어진)와 zoon(동물)에서
유래한 것이다. 곡형동물 또는
內肛動物(Entoprocta)은 고착생활을 하며 언뜻 보면 히드로폴립 또는 태형동물과 닮았다. 단체 또는 군체이고 주로 바다에 살며
민물에도 산다. 세계적으로 60종 이상 밝혀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남해연안으로부터 방울벌레(Barentsia
discreta) 1종이 보고되어 있다.
몸은
顎部, 柄部, 走根의 3부분으로
구분되고 주근에 의해 무성생식을 한다. 악부에는
촉수관이 있고 그 속에 입, 배설공, 생식공, 항문이 열려 있으며, 촉수의 안쪽에는 섬모가 있고 바깥쪽에는 감각모가
있다. 소화관은 입, 식도, 위, 장, 직장으로 되고, 순환계와 호흡계는 없으며 신경은 배설기와 생식선의
사이에 식도신경구가 있고 여기에서 5쌍의 신경을 위아래로 내보내고 있다. 근육은 촉수에 발달해 있다. 체강은 의체강이지만 간충직(間充織)에 의해 차 있다. 생식선은 직장과 神經球 사이에 있고 암수딴몸이 많으나 암수한몸도 있다. 난할은 등할로서 나선형이다. 유생은
trochophora 유생이고 고착한 다음 변태하여 성체가 되거나 또 무성생식하는 것은 주근에 의해 군체를 만드는 것과 악부에서 출아하여
이루어지는 것이 있다. 다른 동물에
붙어서 다소 이동한다.
◇ 방울벌레류 : Barentsia benedeni (Foettinger)
외국명 : (영) Nodders
형 태 : 직경 수 cm의 군체로 악부와 병부로 구성되는데 병부의 길이는 1-4cm이고, 악부는 방울 또는 사발모양이며 직경은 0.1-0.3mm 정도이다. 어린 개체는 독립괸 것도 있으나 노성한
것은 대개 1-12(평균 4)개체가 서로 연결되어 있고 연결부는
부풀어 있다.
설 명 : 항구나 내만의 저조선에서
점심대에 걸쳐 부유물이나 따개비, 이매패류의 껍질 및 다른 단단한 물체에 붙어서 서식한다. 샌프란시스코만에서는 2월부터 7월 또는 8월까지가
번식기이다. 가을에는 대형 개체가
적고 악부도 적지만 1월 이후는 증가한다.
분 포 : 북아메리카 태평양 연안, 유럽 연안
비 고 : 근연종으로 방울벌레(Barentsia discreta)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