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이 공사비 1920억원 규모(이주비 금융비용 제외)의 인천 부평 갈산1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됐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27일 열린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사로 낙점됐다.
갈산1구역 재개발 사업은 인천 부평구 갈산동 112-39번지 일대에 아파트 1122가구를 신축하는 것으로, 모두 국민주택 규모 이하로 지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2㎡ 59가구 △85㎡ 525가구 △95㎡ 161가구 △115㎡ 377가구 등으로 계획돼 있다.
최소 면적인 52㎡ 중 57가구는 임대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 사업지는 부평IC 인근에 있으면서 삼산동과 작전동 주거단지로 둘러싸여 있다.
경인고속도로 부평IC와 외곽순환고속도로 서운JC, 중동IC 이용이 편리해 광역접근성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갈산역(인천지하철 1호선)이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며 부평구청역(7호선), 부평역(1호선)과도 인접해 있다.
반경 1㎞ 이내에 초등학교 4개소, 중학교 1개소, 고등학교 1개소가 있어 교육환경도 뛰어난 편이다.
사업지 인근에 이마트(부평점), 농협하나로클럽(인천점), 홈플러스(작전점), 성모병원이 있으며 갈산공원, 부평국민체육센터, 시냇물공원, 상동호수공원, 웅진플레이도시, 부평구청 등 생활편의시설이 있어 이용이 편리한 장점이 있다.
시공사 선정 이후 내년 3월과 11월경에 각각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를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후에는 △2019년 2월 이주와 철거 개시 △2020년 1월 착공 △2022년 12월 준공 및 입주가 계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