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당국의 발표나 국내 찌라시들 보도를 보고 있으면
북한은 결코 공산주의 커녕 사회주의 사회도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면 공산주의, 사회주의 국가의 기본은
국가가 모든 국민들에게 무조건 일자리와 직장을 제공해주고
나아가 주택 무상제공, 무료교육, 무료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식량 및 기타 모든 생필품들도 국가가 책임지고 무상으로 제공해야만 한다.
그것이 바로 사회주의의 가장 큰 특징 아닌가?
물론, 경우에 따라 국가 전체적으로 식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경우
식량배급을 못해주어 주민들이 굶어죽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기는 하겠다.
그러나 미국의 경제봉쇄 등이 없어 정상적으로 사회가 돌아간다면
아마도 그런 일은 없을 것 같다.
그런데....당국이 발표한 아래 내용을 보니
북한주민 중에는 "무직자"가 있다고 한다.
말하자면....
남한처럼 자본주의 사회에서나 가능한
"백수" 실업자가 북한에도 있다는 말이 되고 마는데.....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
현재의 북한은 "사회주의" 사회가 아무래도 아닌 것 같다.
남한 당국과 찌라시들이 전하는 정보들에 의하면
현재의 북한이란 참 알쏭달쏭한 사회란 생각이 든다.
자본주의 사회도 아니고....그렇다고 완전한 사회주의 사회도 아니다?
그래서 북한에서 나오는 각종 사진들에는
아무 일도 안하고 놀면서 빈둥거리는 북한주민들이
그렇게도 많은 것일까???
아니면, 그들은 그저 휴일날 노는 장면들에 불과한 것일까?
북한 주민 27명, 송환 지연…북한 “연장해서 근무하자”
판문점 4시면 근무 마감…북한도 입장 내 놓을 듯
한편 귀순 의사를 밝힌 4명은 선장 옥모(38ㆍ해주)씨를 비롯해 통계원 박모(여ㆍ22ㆍ해주)씨, 간호사 봉모(여ㆍ21ㆍ해주)씨, 무직 홍모(44ㆍ강원 원산)씨 등 남녀 각각 2명이다.
http://economy.hankooki.com/lpage/politics/201103/e2011030416263193130.htm

그나저나.....
북한이란 정말 도깨비처럼 해괴한 사회란 생각이 드는 것이
북한에서는 어로 작업을 하러 가는 데에도 간호사, 통계원도 동승하는 모양이다.
그들 새파랗게 젊은 아가씨들은 그 조그맣고 낡은 통통배에
도대체 뭐하러 동승한 것일까?
혹시....남북간 모종의 극비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가만 생각해보니.....위 사진에서와 같이 조그만 목선 통통배에
무려 31명이 도대체 어떻게 승선했었다는 것인지.....
참 알쏭달쏭 하네요.
통일부 “北 연락관 연장 근무 요청”…北 오늘 밤 입장 통보할 듯
판문점을 통한 북한주민 송환과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판문점 연락관들의 마감 통화시간인 오후 4시를 넘겨 "연장 근무하자"고 통보해 왔다고 전하고 이에 따라 우리 연락관들도 퇴근하지 않고 북 측의 연락을 기다리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어 "일단 오늘밤 중에는 북한이 입장을 통보하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http://news.kbs.co.kr/politics/2011/03/04/2252630.html
솔직히.....뭐 안봐도 비됴인데
남측 사회의 인간들이 잘하는거 있잖아요?
슬그머니.....뇌물 찔러넣어주는거....
ㅎㅎㅎ
만일 남측이 모종의 조공물을 북측에 바치는 물밑 극비대화가 없다면
아마도 남북한 간에는 격렬한 파열음이 들려올 것이고....
만일 남측에서 뭔가가 조공물로 건내지기로 밀약되었다면
유야무야 조용하게 넘어갈 것이....아주 상식적으로
예측되어 집니다.
첫댓글 참 해괴합니다.
찌라시들 북한 때리기가 무지하게 심하네요.
이젠 지겹네요. 무감각.
직필님 글 잘 읽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어선을내에 간호사..통계원 무직자??-0- 왜케 다양한 직업군이 있는거죠??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네여 ..
겨울 휴가들 가다가 조난 당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