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창선면 장포리에 골프장 공사가 한창입니더.
예쁘게 기겅하셈.
ㅎㅎㅎ
사우스 케이프 오너스클럽 골프장이라~
이넘들아, 영어 다친다.
그냥 장포 골프장이라 이름지어라.
장포 골프장 !
ㅎㅎㅎ
마을 뒷산에서 바라본 전형적인 어촌 & 부촌 장포마을 전경.
첨엔 골프장 자체가 쪼매 말썽이 많았다.
축구, 야구, 농구, 배구, 아이스하키, 봅슬레이...등
촌사람들이 맨날 듣는 저 스포츠들의 이름도 생소한데
갑자기 "골프"라 쿤께 더 놀랬제.
아따, 골프는 뭣인고....
퍼뜩 때려치워라.
그냥 고~메 심고, 고사리 꺾고, 홍합 따는 게 좋은데~
썩어질 그넘들 땜에 골프장을 지어야 돼.
반대 !
ㅎㅎㅎ
근데 이런저런 난제들을 다 풀고 이젠 공사가 시작된 것 같다.
난 멋도 모르고 놀러 가 본께 한참 공사중이더라.
지금은 공사중....
ㅎㅎㅎ
요즈음은 중장비들이 워낙 좋아 골프장 건설도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단다.
저렇게 밀고, 닦고, 뭉개고, 파헤치면 약 2년정도라나.
에고, 글면 2년후엔 멋진 골프장이 맹글어 지것네.
ㅎㅎㅎ
말썽꾼 우즈 동생아, 기다려.
그 땐 이 아자씨랑 한 라운딩하게....
ㅎㅎㅎ
이 곳은 클럽하우스 가 들어설 곳인데 암반으로 가득하다.
드릴로 구멍을 내고 발파를 할 모양인데...
다들 안전하게 잘하시오.
ㅎㅎㅎ
장포는 때~한민국에서 홍합이 가장 유명하다.
지금도 양식장에서 홍합을 수확하고 있다면...
ㅎㅎㅎ
글고 사진속 저 고사리도 많이 재배 했는데 이젠 아웃이다.
고사리야, 안녕!
대형 건설장비들이 공사한다꼬 즐비하다.
이젠 날씨도 선선해졌은께.
매~매 부지런히 일하세요.
ㅎㅎㅎ
전력 증설을 위한 장비들인데
골프장엔 야간경기 땜에 전력이 많이 필요하단다.
읍 변전소에서 다이렉트로 전기를 끌고 와
훤한 대낮처럼 불을 밝힐 모양....
준비중 !
ㅎㅎㅎ
장포마을 앞 목섬이랑 해안가의 모래해변은 그대로인데
골프장이 한편 반갑고, ㅋㅋ 아쉽네.
ㅎㅎㅎ
골프장아,
자연만 파괴한 얄미운 골프장이 되지말고 조은 골프장으로 거듭나길바란다.
전국에서 일등 골프장으로...
아따, 일본 남쪽 어디엔가 유명한 골프장이 있는데
장포하고 자연조건이 비슷한 모양이더라.
힘차게 샷을 날리면 골프공이 바다에 쏘~옥 빠지는 듯한 느낌....
어째 상상이 된당가?
차암 쥑이제.
ㅎㅎㅎ
구도마을 입구에 있는 빨~간 호박이다.
아마도 관상용인듯....
에고, 사람들은 온데 간데 없고 예쁜 호박이 동네를 지킨다.
호박아, 잘있어.
ㅎㅎㅎ
날씨는 하루가 다르게 선선해진다.
가을이 온께, 추석이 다가온께 매미 울음소리들이 갑자기 뜸해졌네.
역시 자연은 오묘해~
아니 알아서 척~척이라면....
다들 조은하루~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