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6년까진 시력이 좌우 모두 1.5 1.5로 늘 좋은 시력을 유지해왔었습니다.
그 이후 조금씩 근거리 글씨가 보기 힘들어지고 결국 2018년 안과를 방문해보니 노안과 더불어 왼쪽은 원거리 시력도 나빠져서 돋보기를 맞추었고, 이후 2019년 다초점 안경을 맞추어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2020년 6월 들어 왼쪽 눈의 흐린 현상이 심해지고 색감이 물감같이 흐린 듯한 현상이 와서 안경점에 갔더니 안과를 먼저 가보시는게 좋다고 하더군요. 제가 사는 지역은 군포입니다. 안과에 갔더니 검사만 1시간 넘게 했고 의사 선생님이 백내장이 왔다고 하더군요. 나이 50초반에 조금 충격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중거리,원거리 보정 수정체로 90만 들여 수술하려다 다초점을 하게 되면 근,중,원거리 모두 시력이 교정되어 안경을 안써도 된다는 말에 완전 혹해서 350만원 들여 다초점 수술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7월 17일 수술은 비교적 빨리 끝나고 다음날 안대를 풀고 시력을 측정했습니다. 그땐 정말 너무 잘보였습니다. 근,중, 원 거리 모두요. 다만 카메라 셔터 터지듯 번쩍 거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날 오후 부터 중거리 원거리 시력이 점점 안좋아짐을 느겼습니다. 7월 18일 부터 근거리 50cm-100cm 정도는 선명하게 보였지만 그 이 후 거리는 흐리게 보였고, 야간 불빛 번짐이 너무 심했습니다. 다행인것은 오른쪽 눈이 90cm 이후 너무 잘보이기 때문에 오른쪽 눈의 도움으로 견딜 수 있습니다.
1주후 2주후 3주후 시간이 자날 수록 근거리 초점거리도 짧아져 지금은 40cm 정도에서만 선명하고 그나마 선명도도 조금 떨어졌음을 느낍니다. 다만 책은 읽을 수 있는 수준이고요.
그런데, 2주차 부터 근거리 특히 모니터의 글씨가 번저 보이기 시작했고 현재는 40cm 거리 외에는 2중 초점 또는 번져 보임이 심하네요. 저의 경우 주시가 오른쪽이다 보니 수술한 왼쪽 눈의 원거리 시력이 나빠도 커버가 되지만 백내장 수술전 느끼던 불편함이 느껴집니다.
최근 왼쪽 눈의 근거리 초점이 딱 맞는 거리를 보면 눈이 아픈 느낌이 심하고 마치 강한 빛을 보면 느끼는 느낌인것 같습니다.
의사와 진찰과정에 열받게 된 것은 이 경우 안경으로 원거리 시력 교정을 해야한다, 라식으로 잡을 수 있다, 오른쪽은 마저 수술하게 되면 시력 교정이 가능하다는 헛소리를 하게 되서입니다. 전 실손 보험없이 다초점 렌즈를 돈들여 선택한 것은 안경을 썼을 때의 불편함을 너무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다신 안경을 안써도 된다는 기대였었습니다. 라식하고 안경써서 시력 교정할꺼면 애시 당초 단초점을 선택하지 다초점을 하진 않았을 거에요.
다초점 수술을 해보니, 어두운 곳에서 시력이 확 떨어짐을 느끼게 되고 거리별 렌즈의 빛을 쓰는 양이 나뉘어 지다 보니 색감이 다소 낮고 야간에 불빛 번점이 많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번주 8월 7일이면 수술하지 31일째 되는 날인데 재수술을 요구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판단을 못하겠네요.
혹 수술 후 저와 비슷하거나 시간이 더 지나서 시력이 회복 되신분들이 있는지 궁굼하네요.
의견 공유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재수술은 쉬운게 아닙니다. 득과 실을 선택해야 합니다. 재수술 후 상태는 의사도 모릅니다. 처음 결과도 의사들은 몰라요 수치로만 보고 그냥 하는 거지요 그래서 결과가 다르고 치료를 못하는 거에요 치료방법이 없으니까요 입체를 자동조절로 보던걸 입체 한 단면으로 보는 렌즈로 바뀌어서 거기에 적응하는 과정인거 같은데요 포기할실건 포기해야해요 그리고 자기 눈의 수정체가 제일 좋아요 안하신 눈은 절대 건들지마세요
수술하기전 사전 조사를 많이 못한 제 잘못이 큰것 같습니다. 지금의 수술결과는 단초점으로 수술한 결과나 다를바가 없고, 그나마 근거리 선명도도 갈수록 떨어져 가네요. 이러다 모든 거길의 사물이 흐리게 보일지 걱정이 몰려 오네요. 저도 오른쪽은 백내장이 오지 않는한 절대 수술하지 않을겁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 의사는 대놓고 오른쪽 하자는 말을 못하니 우회적으로 오른쪽을 하게 되면 맞출 수 있단 식으로 말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현재 초점이 안잡히는 왼쪽눈을 무슨 수로 오른쪽 수술을 하면 맞출 수 있다고 하는지 논리적으로 앞뒤가 안맞는 말을 그 의사는 한것이네요.
@뭉게구름 양안을 해야 좋다는 말에 중기인 오른쪽까지 한 케이스입니다.단초점이든 다초점이든 안압체크 난시체크 렌즈 위치가 정상이면 어느 병원을 가도 수술은 잘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간혹 망막 시력을 담당하는 중심부분이 이상이 생기면 시력이 안좋아질수 있습니다 그런데 병원가면 이 검사는 이런 경우에 꼭 하거든요 혹시 모르니 다른 전문 큰 병원에 꼭 가보세요 그리고 안하신 눈은 나중에 심해지시면 믿는 병원에서 하라고 할때 하십시오 안그러면 실명돼고요 여기 올리는 제 글은 다 제 개인의견입니다. 참고만 하십시오 글로 쓰니 오해의 소지가 있네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8.12 22:16
@뭉게구름 전 의사가 아니지만 물어보시는 거라면 검사는 괜찮을 듯 합니다.
@오라와라 예,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에표현한 님의상태로는일반사람이 판단할부분이 아닌것같으니 다른 유명한안과나 대학병원에서 정밀하게 진찰받는게 우선이라고 판단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8.12 22:15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같이 큰 병원에 간다고 해결되지는 않을겁니다. 그냥 의견을 듣는다고 생각하시고 가보세요.
부작용이 생긴눈을 선듯나서 내가 다시 수술해주겠다고 하는 의사는 없습니다.. 재수술을 생각하시고 있으면 신중히 생각하시고 결단은 빠를수록 유착이 적으니까 도움이 되실겁니다. 일단 수술한 병원에 가서 진단서와 의무기록지를 받아서 가시는 병원에 의사에게 보여서 판단을 받아보세요.
김안과에서 검사 받고 교수님에게 진찰받았는데, 렌즈 안착이 잘되었고 시력 변동이 향 후 3-6개월 정도 일어 날 수 있어 지켜보자고 하시더군요. 물론 재 수술은 빠를 수록 좋지만 6개월 후에도 가능하다고 하면서 현재 도수가 낮아서 재 수술을 고려할 만큼은 아니라고 하시네요. 고전적 방법으로 1)안경을 쓰거나, 2) 라식라섹을 할 수있지만 라섹 효과가 크지는 않을 듯 하다고 하면서 3개월 후 다시 오라고 합니다.
수술 후 2, 3개월째에는 삽입한 렌즈가 서서히 눈 속에서 고정이 되어 가는 시기이며, 이때 고정이 되면서 약간의 기울어짐이나 앞뒤로 비뚤어지는 현상 등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시력이 저하되는 경우가 생기므로 수술 후 2, 3개월 정도가 레이저 시술시 이런 현상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적기다.
출처---삼성안과
혹시 도움이될까해서 올려봐드립니다
시력저하의 원인을 찾는게 최우선이고 그에따른방법으로 해결해야 되겠지요
예, 맞습니다. 수술한 병원에 갔는데, 아직 렌즈가 유착이 덜 되어서 시력이 다소 변동 될 수 있고 후발 백내장이 와서 레이저로 털어 내야 하지만, 아직 유착이 안되어 2개월 후 보고 판단하자고 하시네요. 그사이 안경을 써보라고 권유해서 원거리용 맞추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결과는 빛 번짐 거의 없고 80cm 이후 너무 깨긋하게 보여서 안경을 쓰면 큰 불편은 없을 것 같네요. 다초점렌즈라 그런지 원거리 용 안경을 썼는데 수술하고 바로 다음날 봤던 거리와 같이 선명하게 보여서 큰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
수술후 3개월이 넘지않아야 사람에따라 다르겠지만
심한유착없이 무난하게 재수술되는기간이라 생각되네요
삼개월이 지나도 수술은 가능하겠지만 유착이 심해지면
아무래도 수정체낭에 데미지를 입을수있겠죠
1달이 지난 후 시력 변동이 조금씩 느껴지고 있습니다. 아직 렌즈가 유착이 완전히 안되었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렌즈 뒷면에 수정체 후낭에서 세포가 자라 백내장 처럼 렌즈에 유착되어 향 후 레이저로 충격 주어 떨구면 된다고 하는데, 아직은 렌즈가 유착이 안되어서 이 것도 2달 후 보기로 했어요. 현재 원거리 안경 맞추어 생활해 본 결과 80cm 이후는 너무 잘보입니다. 지속적으로 이런 수준이라면 재 수술은 필요 없을 듯하네요. 비싸게 돈을 들여 수술한 목적은 안경을 안쓰기 위함였지만 재수술을 택하는 리스크 보다 나을듯요.
그런데 다초점도 윈거리 안경을 맞출수있나요 전 안경점에서 오른쪽 눈은 시력을 못 맞춘다고 해서요
아마 수술에 의한 또는 이전부터 난시가 심하신 경우 일것 같아요. 병원에서 도수 맞추는 작업을 하면 정확한 난시 교정과 도수 처방을 줍니다. 전 난시 심하지 않았지만 약간의 난시가 발생해서 난시교정과 낮은 도수 처방으로 지금은 핸드폰, 책보는데 불편한 점 제외하곤 컴퓨터 모니터 거리 부터 원거리 모두 잘 보입니다.
@뭉게구름 다초점은 안경교정이 별로 도움이 안돼는 렌즈로 알고있었는데요
@오라와라 설마 단초점 렌즈 넣고 다초점 해주었다고 한것은 아니겠죠? 갑자기 의심이 드네요.
@뭉게구름 아닐겁니다 눈 확인시 의사들은 알아요 단초점인지 다초점인지요 김안과에서도 말이 없었음 아닙니다. 근데 다초점은 그나마 안정돼고 돋보기로 교정이 좀 개선돼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오라와라 지난 8월14일 의사와 상담시 6개월정도 지난 후 완전 시력이 고정이 되면 그때 라식을 하면 맞출 수 있다고 하던데, 그 의견은 김안과에서도 같더군요. 현재 저의 경우 다초점 안경을 쓰면 현 상태에서 근, 중, 원거리 다 시력 교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무튼 안경을 안쓸려고 투자했던 생각은 이제 접어야 겠습니다. 그나저나 요즘 후낭 혼탁이 와서 야간에 빛 번짐이 안경쓰면 개선되었던 것이 서서히 효과가 사라지네요. 후낭 혼탁은 레이저로 치료해야 하는데 아직 렌즈가 안착이 안되어 적어도 2개월 후 가능하다고 하네요.
@뭉게구름 다초점렌즈에 다초점안경은 첨 알았습니다
@오라와라 어차피 망막때문에 시력이 나쁘지 않은 이상 다초점 렌즈의 초점거리을 보정하는 것이 도수 교정이란 뜻과 같은의미여서 교정은 가능할 것 같아요. 아무튼 최근 재수술 하신것 같던데 좋은 결과 오시길 바랄께요.
제가 오늘 확인 해보았는데, 존슨앤존슨 테크니스 심포니 연속초점렌즈 였습니다.
@뭉게구름 저도 원거리가 흐려서 안경 착용하면 잘 보이는데요..아직 3주밖에 안되긴 했어요...
계속 안보일 경우..꼭 다초점 안경을 써야 하는지요? 지금은 난시 축만 교정했는데 근, 중, 원거리 다 잘보이는 것 같아요.. 시력의 변화가 나타나고 고정되면 다초점 안경을 써야 하나요?
예전에 다초점 안경을 써봤는데 잘 적응이 안되더라고요..ㅠㅠ
저는 수술 예정자인데요. 수술경험자가 아니라서 조심스럽게 질문드려봅니다. 백내장 어느 단계에서 수술하셨는지요? 저는 아직 팔을 폈을 때 손가락 구분은 되는 단계입니다.시력으로 0.2 정도요. 백내장 어느정도 있는단계여서는 다초점도 괜찬다는 얘기를 들어서요. 혹시 실례가 안되었나 모르겠네요.
저는 초기때 수술했습니다.
사물이 약간 뿌옇게 보이고 안경 시력이 교정이 안되어 검안사가 안과 진찰를 권유하여 백내장이 왔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백내장 위치가 렌즈 중앙에서 자리잡아 더 시력이 안잡히고 사물이 물감으로 색칠한 듯하게 보였서 빨리 수술일정을 잡았습니다.
수술하시기 전에 충분한 정보를 알아보시고 신중한 결정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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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노안수술 다초점으로 양쪽 다한 사람입니다.
수술후 시력도0.6나오고 3개월후에도 0.6 이였답니다
병원은 한달에 한번씩 오라해서 다녔구요
중간에 눈이 아퍼 방문한적도 잇었구요.
건조증 때문이라 해서 기다렸구요 7개월쯤되니
시력1 나오면서 건조증도 좋아졌구요
아직도 빛번짐은 심하구요 갈수록 좋아진다고함 적응하면서 살아야 한다고합니다
수술후 중간거리 안보였으나 5개월쯤 좋아지기시작함 지금은 정상이구요
21년2월말 수술한사람입니다.
저역시 수술후 이모저모 불편했답니다
특별히 이상 없다면 눈 조심하면서 기다리면 될듯 합니다
수술후 3개월후부터 후발성 백내장 올수 있다고 그땐 후발성 백내장 치료 하면 괜찮아 진다 합니다
수술해봐서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