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력을 이용하여 간이 스피커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스피커는 영구자석 속에 진동판이 부착된 코일을 집어넣어 간단하게 제작할 수 있습니다.
유투브의 여러 영상을 보고 동일하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1. 준비물
- 네오디윰 자석, 니퍼, 스피커연결잭(2세트 1500원에 구입), 유리테이프, 에나멜선, 종이컵, 가위 등

2, 제작 과정
가. 네오디윰 자석의 지름 보다 여유 있게 에나멜선을 감아줍니다. (너무 적게 감으면 전자기력이 약하고,
너무 많이 감으면 에나멜선의 무게가 많아 진동이 잘 일어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나. 에나멜선의 양 끝 부분은 스피커연결잭과 연결할 수 있도록 5cm 정도 여유를 남겨두고
3~4바퀴 감아 단단하게 모양을 고정합니다.

다. 종이컵의 바닥면 내부와 외부에 네오디윰자석을 2개 부착하여 고정합니다.

라. 네오디윰자석에 먼저 만들어두었던 코일을 키워주고 종이컵의 양쪽에 칼집을 내어 에나멜선을 끼워 고정시켜 줍니다.

마. 네오디윰자석을 유리테이프로 고정합니다. 이 때 코일은 고정되지 않도록 네오디윰 자석만 잘 고정시킵니다.
종이컵의 내부와 외부에 자석을 각각 하나씩 넣어주면 강하게 고정되므로 굳이 테이프로 고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대신 코일을 종이컵의 바닥면에 양면테잎으로 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 스피커연결잭의 검정색 피복을 벗기면 두 가닥의 선이 나타납니다.

사. 두 가닥의 피복마저 한 번 더 벗겨내면 에나멜선이 나타납니다.

아. 코일의 에나멜선과 연결잭의 에나멜선을 잘 꼬아서 결합시켜주고 절연테이프로 감아줍니다.

자. 검색한대로 스피커를 만들었으나 출력이 낮아 진동판을 다양하게 만들어 본 결과
플라스틱 1회용 컵의 출력이 가장 높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이어폰 수준입니다.


차. 사진에 보이는 장치는 증폭기 입니다. 기술과 선생님께 문의하니 증폭기에 한 번 통과시키면 소리가 커진다고 합니다.
소리의 세기는 진폭과 연관이 있으니 그런 것 같습니다.


여전히 만족스러운 소리는 아닙니다만 소리나는 자체로 아이들은 기뻐합니다.
<보완사항>
1. 코일을 감을 때 겹치지 않게 나란하게 감아주거나
2. 진동판을 한지나 셀로판지로 만들고
3. 코일과 잭을 연결할 때 절연테이프를 잘 이용하여 합선되지 않도록
제작하면 더 좋은 스피커를 만들 수 있습니다. ^^
소리가 너무 작아 촬영은 불가합니다.(주변 소음 > 스피커소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