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는 특히나 체온관리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등산에서의 옷은 크게 보온성과 방풍성이 제일 중요하고
플러스알파로 속건성과 투습성이 있습니다.
(등산복은 비싸다고 무조건 다 좋은건 아니고 자기의 산행스타일과 산행코스에 알맞게 준비해야하며 우리나라는 특히나 거품이 많으므로 신중한 구매과 발품이....)
일단 어떠한 옷이 되었건 운행복과 예비옷으로 구분하는게 좋습니다.
요즘의류가 고기능성이지만 하루종일 운행해서 비와 땀, 냄새에 절은 옷을 그대로 입고 자는것보다는
상킁하게 새옷으로 갈아 입고 주무시는게 피로회복에도 ^.^
6월까지는 스웨터나 우모복(다운파카),파일자켓을 따로 준비하는게 좋고 자켓은 가급적 후드까지 있는 것이 필수(머리로 체온의 40%이상 빠져나간다).
한여름에도 긴팔자켓이나 파일류은 필수...
글고 우중산행이나 간절기때는 얇은 옷을 여러벌 껴입는 것이 유리합니다.
요즘은 고소내의(스포츠 내의)가 많이 나와 9월부터 7월까지는 입거나 야영시엔 반드시 착용하는게...
여기서 중요한 Key,
휴식을 하거나 정상같은 중간 목적지 도착해서가 중요합니다.
덥고 답답하고 땀난다고 귀찮다고 힘들다고 그냥 멍하니 있는 경우가 대부분---
이것이 습관화가 되면 안된다. 특히
배냥을 내리자마자 물부터 꺼내지 말고 보온의류를 꺼내 입는게 체질화, 자동 되어야합니다.
<<등산에 맞게 옷입는 방법(Layering) 코오롱등산학교>>
사람은 어떠한 환경에서도 적정한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 찬공기, 비, 바람은 체온을 떨어뜨려 위험한 상황에 빠뜨리기도 하기 때문에 추위와 비, 바람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 적정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용도와 목적에 적합한 옷을 준비해서 그때 그때 옷을 하나씩 벗거나 입어서 달라진 조건에 신체가 편한하도록 조절하는 것이다.
얇은 옷을 여러겹 착용할 때 체온을 가장 적당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특히 기상의 변화가 심한 산행시에는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
운행중에는 땀과 열이 많이 발생하므로 겉옷(윈드자켓)을 입지 않는 것이 좋다.
출발하기 전에 춥다고 해서 겉옷이나 우모복을 잔뜩 껴 입으면 운행중에 발생하는 땀과 열에 의해 신체와 속옷이 젖게 되어 운행을 중지하게 되면, 더욱 추위를 느끼게 되고 젖은 옷은 쉽게 마르지 않는다. 또한 몸과옷이 젖으면 열전도율과 증발열이 높아져 매우 위험하니 땀을 안흘리는게 매우중요하다.
출발할때는 약간 추울 정도로 가볍게 입고 출발하여 땀과 열을 잘 배출시켜 신체를 쾌적하게 해 주여야 한다.
중간에 휴식을 취할때나 운행을 중지했을 때, 겉옷이나 우모복을 입어서 보온을 해주는 것이 좋다.
바람이 심하게 불거나 눈이 내릴 때는 방풍/방수의 겉옷을 입어 보호를 해준다.
등산의류의 선택기준
① 적합한 기능성을 가지고 있는가. (흡습, 속건, 방풍, 방수, 투습, 보온, 활동성 등)
② 한계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가.
③ 보관, 휴대가 간편하여 배낭의 무게를 최소화 할 수 있는가.
LAYERING SYSTEM
등산의류는 알맞게 갖춰 입을 때 신체의 상태를 가장 쾌적하게 유지시켜 준다.
등산시 접할 수 있는 각각의 상황에서 단계별로 인체를 보호해줄 수 있는 착장방법으로 흡습 속건을
통한 쾌적성, 보온성과 활동성, 방풍, 방수, 투습성을
3단계로 나누어 착용하는 3 Layering System을 권장한다.
1st Layer (Base Layer)
기본적으로 흡습, 속건을 통한 쾌적성을 보장해주는 내의류 또는 Inner류.
Coolmax(쿨맥스), Micro Fleece(얇은 플리스) 소재를 사용한 제품.
가장 Mild한 상황에서 착장 가능하며, 상황에 따라 Mid Layer나 Outer Layer와 착용하여 외부 환경으로부터 신체를 쾌적한 상태로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2nd Layer (Insulating Mid Layer)
극한 상황이나 악천후에서 신체를 보호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보장해 주어야 하며, 소재가 가지는 기능성이외에도 입체 패턴으로 제작을 하여 운동성 및 편리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Gore Tex로 제작된 제품을 많이 사용한다.

보통은 고가의 자켓이나 우모복 등등의 3rd Layer를 먼저 구입히거나 투자들을 많이하시는데
제 생각은 등산의류는 속옷 즉 보이지 않는 1st Layer 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한여릉에도 땀을 뻘뻘 흘리며 봉우리에 다다라 잠시 쉬는 사이에도 윈드칠 이펙트(Windchill Effect)에 등짝이
싸늘한게...( 배낭엔 고가의 고아자켓이 고이고이....)
요즘엔 경량화 추세라 다들 가볍게 다니시는게 대세이지만 저는
하루살이 배낭에도 비상의류팩(양말2+팬티+상의+하의+수건)은 넣고 다닙니다.
요즈엔 장비 특히 의류는 워낙 넘쳐흐르니...
이번엔 뭘입고 산에 가나 하는 고민 아닌 고민을 하는 시대입니다...
그럼 즐겁고 안전한.... 행복한 산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