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오경연구발표(족장/모세)

[박신배]

9. 오경 이야기에 있는 인물들 

발표자: 김 종선  

오경연구에서 인물을 중심으로 한 연구는 특별히 다루어져야한다. 

특정인물의 특정 행동은 그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서로 결합되었다  

그러나 그 인물들을 이용하여 무엇을 이야기하려 했는가 아니면 왜 특정 상황이 형성되고 인물을 등장시켜 상황을 전개했는지의 문제를 해결하려 함 

1) “족장들”의 범주에 있는 인물 

※ 족장들 주변의 많은 인물들 중에 친척관계(夫婦, 父子, 兄弟 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 

■ 여인들 

※ 족장들 주변의 여인들은 남자들의 관계 속에서 등장한다.(스탭으로 등장) 

○ 예외적인 인물 하갈과 그두라가 있다 

그두라Keturah(인명) 「향기, 유향」 

아브라함의 후처(처 혹은 첩)인데, 하갈과 함께 사라가 생존해 있을 때 취한 듯하다. 그두라는 팔레스틴의 동쪽과 남쪽의 아라비아 족속을 대표하는 여섯 아들의 어미이다(창 25:16). 그러나, 이 기사의 삽화적 성질, 또는 3절에 사용되고 있는 복수형, 그녀의 자손들의 광대한 지리적 분포 등에 의해 그두라의 인물의 부족적 해석이 논의되고 있다. 

하갈Agar(인명) 「도망간다」 

애굽 여자인데,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의 여종이다. 아브라함이 애굽에 가 있을 때 바로에게서 받은 것으로 보인다(창 16:112:16). 그녀 자신의 출신지인 애굽에서 며느리를 데려왔다(창 21:8-21). 

사도 바울은 하갈을 율법에 비유하여, 율법으로는 의로 인정 받을 수 없음을 하갈이 낳은 아들이 약속의 아들이 될 수 없다는 것으로 설명했다(갈 4:21-31). 이것은적절한 비유이다. 율법은 하갈이다. 그것은 종이어서 자유를 누리지 못하며, 육이고 영이 아니며, 자연이고 약속의 선택이 아니다. 그것은 추방되는 것이며 거역하는 것이다. 

  

그두라는 아랍의 여섯지파 동맹체제에 속했던 것을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그두라 = 수풀 이라는 이름을 생각할 때 인위적 창조인물로 간주할 수 있다 그럼에도 그두라는 아라비아 6지파에서 위대한 지파의 조상인 아브라함으 로 연결 시키는데 공헌  

○ 밀가와 르우마: 밀가는 조상의 부인으로 부적합함에도 여왕(Milka)라는 이름  

르우마는 단순히 유행 하던 소녀의 이름 

밀가:Milcah(인명) 「여왕」 

하란의 딸이며 롯의 자매이다. 그녀는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아내가 되었다(창11:29). 밀가는 나홀에게 여덟 아들을 낳았으며, 리브가의 할머니 뻘이 된다(창 22:20-23,24:15,24,47). 

르우마:Reumah(인명) 「높은」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첩이다(창 22:24). 

  

○ 레아와 라헬 

레아:Leah(인명) 「암소」 

라반의 맏딸이며 라헬의 언니이다. 그녀는 눈이 나빠 동생처럼 아름답지 못하였다. 르우벤˙시므온˙레위˙유다˙잇사갈˙스불론의 6남과 딸 디나를 낳다. 이스라엘 12지파중 절반을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그 후손에서 메시야가 탄생했다. 레아는 가나안 땅에서 죽고 그의 유해는 막벨라 굴에 안장되었다. 룻기 4:11에는 이스라엘 건설자의 한사람으로서 기록되어 있다(창 29:16-35,30:17-21,49:31). 

라헬:Rachel(인명) 「암양」 

라반의 둘째딸이다. 14년 동안 라반에게 봉사하여 라헬을 아내로 맞았다(창 29:1-30). 라헬은 무자하여 자기의 여종 빌하를 통해 단과 납달리가 태어났다(창 30:18).  

라헬은 그 후 요셉을 낳고(창 30:22-25), 또 벧엘에서 에브랏으로 가는 도중 베냐민을 낳는데, 난산 때문에 거기서 죽었다(창 35:16-20).  

족장시대의 기록에는 `라헬'은 틀림없이 부족적 및 개인적 의의를 가지고 있었다. 왜냐하면, 그녀의 주위에는 북방의 5종족, 즉 에브라임과 므낫세(=요셉), 베냐민, 단, 납달리가 모여 있기 때문이다. 

  

이들도 독립된 전승의 인물들이 아니며 일반적인 소녀의 이름을 가진 아람의 여 인으로 간주. 이들은 야곱이 전승사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자 이야기의 전 면에 다른 여인들보다 강하게 등장하였을 뿐이다  

○ 리브가와 사라 

리브가:Rebekah(인명) 「그물끈」 

이삭의 아내, 아브라함의 조카 브두엘의 딸이다(창 22:23,24:67). 그녀는 약혼할 때까지는 밧단아람에서 살았다. 그의 약혼 이야기는(창24장)"특수한화취(畵趣)와 우아함을 가지고 기록되어 단순한 근동(近東)생활의 목가적 회화(繪畵)"를 나타내고 있다(Driver, Com. ad loc). 리브가는 야곱이 그녀의 오빠 라반에게 있을 때 죽어 마므레의 동쪽에 있는 막벨라 굴에 장사되었다(창 49:31) 

사라:Sarah(인명) 「공주」 

아브라함의 아내인데, 갈대아 우르에서 결혼했다(창 11:28-31,17:17). 사라는 아브라함의 이복 누이로서 당시 이와 같은 결혼은 보통 있는 일이었다(창 20:12). 본래 이름은 사래였다. 그녀는 남편을 따라 갈대아 우르에서 하란으로(창 11:31), 하란에서 가나안으로(창 12:4,5) 이동했다.  

히브리서 11:11, 베드로전서 3:6에서 보는 바와 같이, 아브라함의 신앙, 소망, 능력에 동참하여 신약 시대의 부인의 본으로 되어 있다. 

 

  

리브가: 네겝의 이삭과의 아람 여인 리브가의 결혼은 수수께끼처럼 보이나 족장 인물들의 상호접근과정일 뿐이며, 리브가도 만들어진 이야기 인물일 것 

사라: 아브라함에게 약속된 유업의 어머니 “여주인”을 의미. 아브라함 이야기들 의 목적을 위해 꾸며진 것.(독립된 전승의 객체가 아님) 

■ 남자들 

○ 롯 

롯:Lot(인명) 「가리웠다」 

아브라함의 형제 하란의 아들로 아브라함의 조카이다. 그는 아브라함을 따라 그의 가족과 더불어 우르에서 하란을 거쳐 가나안 땅으로 이주하였다. 다시 거기서 애굽으로 내려갔다가 네겝으로 갔다(창11:31,12:5,13:1). 이리하여 롯은 후에 모압 사람과 암몬 사람의 의해 점령된 땅의 최초의 주민이 된다는 것이다.증오를 받은 민족 모압 사람과 암몬 사람의 조상은 그 부끄러운 기원의 이야기에 의해 악평을 받도록 꾸며졌다는 것이다. 

하란:Haran(인명) 「산중 사람」 

데라의 아들이며 아브라함의 동생이다. 그는 롯과 형 나홀의 아내 밀가 및 이스가의 아비이다. 하란은 아비 데라보다 먼저 죽었다(창 11:26-31).  

  

- 아브라함과 롯의 관계에서 하란이 그 연결고리 역할을 하였다. 그러므로 하란 의 역할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 

- 하란의 연구는 벧하람과 분리해서는 곤란. 그런데 벧하람은 소돔과 고모라 멸망 역사의 시작에 동기를 제공한 지역(하란은 이 지역 신의 이름)  

벧하람:Beth-haram(지명) 「산당의 집」 

모압 평지에 있던 성읍이다(수 13:27). 벧하란(민 32:36)과 동일지이다. 아벨 싯딤의 서남쪽 4㎞ 지점에 있는 델익다누(Tell Iktanu)와 동일시된다. 거기에는 동석병용 시대로부터 철기 시대 Ⅱ에 이르는 토기를 함유하고 있다. 헤롯안디바(Herod Antipas)가 분봉왕(分封王)이 되었을 때 재건한 성읍은 여기서 조금 서쪽으로 비껴 있는 델 엘 라메(Tell er-Rameh)라고 한다. 그는 아구스도는 리비아에 경의를 표하여 이 성읍을 `리비아스'(Livias)라 이름하였다. 그러나 벧하람은 헤롯안디바가 부흥시켜 이를 `올리아스'(Julias)라 불렀다.  

헤브론:Hebron(지명) 「친교」, 「동맹」 

팔레스틴의 옛 성읍이다. 예루살렘의 남쪽 30km지점에 있는 오늘날의 엘 칼릴(el Khalil, 이 아랍 이름은 Khalil er-Rahman, `하나님의 친구' 즉, 아브라함을 의미하는 말의 단축형, 사 41:8,약 2:23과 비교)과 동일시된다. 족장 이야기들은 헤브론과 관계를 맺고 있다. 즉, 아브라함은 얼마동안 이 부근의 상수리나무 아래에 거주하였으며(창 13:18,35:27), 사라는 여기서 죽고, 아브라함은 묘소로서 막벨라 굴을 샀다(창 23:2-20). 이삭과 야곱도 한때 헤브론에머물렀다(창 35:27,37:14).예루살렘에서 브엘세바로 통하는 요로이며, 오늘날의 요르단 왕국의 중요한 상공업 도시로 되어 있다. 부근에는 샘이 많고 비옥하여 감람˙살구 등의 과수 재배에 적합한데, 특히 포도로 유명하다. 

마므레:Mamre(지명) 「강한」 

헤브론 북방의 땅인데, 아브라함은 이 곳 상수리 수풀 근처에 장막을 치고 살았다(창13:18,18:1). 막벨라 뒤에 위치했으며(창 23:17,19,25:9,49:30,50:13), 이삭이 산 곳이기도 하다(창 35:27). 헤브론의 북쪽 3㎞지점의 라메드 엘 갈릴 (Ramet el-Khalil)과 동일시된다. 여기는 옛부터 `아브라함의상수리 숲'으로 전해져 온 것이 있으며, 그것은 신성시되어 해마다 제사를 지내고 희생을 바쳤다고 한다. 그가 여기에 제단을 쌓았다고 하는 전승 때문에(창 13:18) 유대인에게 있어서는 중요한 성소로 되었다.  

벧하람 밖에서는 경건한 사람 “하란의 거주지”로 명칭 이는 지역의 재앙으로 부터 피신 벧하람으로 도망한데서 유래. 벧 하람으로 피신한 그들은 헤브론- 마므레에 모여 살았고 그 지역의 조상이 됨  

-롯은 소알 상류 산지의 거주자 조상이 되었다. 그런데 이것은 에돔, 모압, 암몬 사람의 후대의 이야기에 근거한 것.(그 원인은 창19:37-38) 

창 19:37 

큰 딸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모압이라 하였으니 오늘날 모압 족속의 조상이요 

창 19:38  

작은 딸도 아들을 낳아 이름을 벤암미라 하였으니 오늘날 암몬 족속의 조상이었더라 

  

이것은 헤브론-마브레에서 시작하여 사해 주변 거주민의 조상으로서 하란에 대한 역사와 결합된 것이 분명. 따라서 롯은 하란의 아들이 되었고 헤브론-마므레의 경건한 사람(후에 아브라함이 됨)의 조카가 되었다.  

○ 비 이스라엘 거주민 남자들하몰 : 세겜 사람들, 하몰 자손의 남성 대표 

하몰 Hamor(인명) 「나귀」 

히위 사람이며 세겜의 부친이다. 그의 아들 세겜이 야곱의 딸 디나를 더럽혔으므로 부자가 다 디나의 오빠들로부터 보복 당하였다(창 34장).아브라함은 하몰의 자손에게서 세겜에 묘지를 산 바 있다(수 24:32,행 7:16). 

  

이들은 P에 보존된 “헷 사람”의 조상과 다르다 

헷 사람(~족속):Hittites  

1. 헷 사람이 가나안의 선주민의 일반적 명칭으로서 기록되고(창 27:46,28:1가나안 사람,겔 16:3-45), 팔레스티나 남부에도 살고 있었다(창 23:3-,25:10,49:32). 이러한 사실은 그들이 전 팔레스티나에 세력을 뻗치고 있었던 주전 2000-1800년경의 사정을 말해준다. 

2. 여부스 사람, 히위 사람들처럼 가나안의 소도시 국가 민족의 하나로서 계수되고 있다(창15:20,출 3:17,수 3:10,9:1,11:3). 이것은 그들의 세력이 북쪽으로 물러가 각지에 얼마의 잔존자를 보는데 지나지 않았던 사태를 말해준다.  

  

- 그랄 사람(아비멜락, 비골, 아훗사 - 블레셋 사람) 

블레셋사람: 후대에 이곳이 블레셋 사람들에 의해 점령된 것에서 파생 

아비멜락은 생생히 등장하나 비골과 아훗사는 엑스트라도 등장 할 뿐: 이삭의 민 담 전승에서 확실한 역할을 했으나 아브라함 전승에서 이를 압축하는 과정에서 탈락된 여러 이야기를 암시  

아훗삿:Ahuzzath(인명) 「소유」 

이삭과 동시대의 인물이며, 그랄 왕 아비멜렉의 친구였다(창 26:26). 그는 군대장관 비골과 더불어 아비벨렉을 수행하여 이삭을 찾아가 서로해하지 말자는 조약을 맺었다(창 26:26-31). 여기 `친구'로 번역되어 있는 (메레아)는 관직명을 가리킬 것이라고 보는 학자가 있어 그것을 `관리장˙대관(代官)'(Vizier)으로 해석한다. 

비골:Phicol(인명) 「모든 것의 입」 

그랄 왕 아비멜렉의 군대장관이다. 그는 아브라함 때부터(창 21:22,32) 반 세기 이상이나 후인 이삭의 시대까지(창 26:26) 그 직무를 수행한 자이다. 비골은 아비멜렉과 아브라함의 계약에 두 번 입회하였다.  

  

2) 모 세 

○ 모세의 미 언급 

- “족장들”의 역사 종결 후 모세가 등장하여 오경 주제의 중심점에 머물러있다.  

그러나 그것은 오경의 밖에서는 오경에 의지하지 않고 단지 드물게 언급되고 있을 뿐이다  

본 라트의 “작은 역사 신앙고백”에서 모세의 이름 완전히 빠졌음 

“예배문에서의 자유로운 변화들”에서는 시105편까지 모세를 알지 못해 출애굽, 광야 방랑, 영토 점령을 야훼를 주어로 함(모세와 아 론에 대한 관계 없이) 

시 105:26 또 그 종 모세와 그 택하신 아론을 보내시니 

시 105:41 반석을 가르신즉 물이 흘러나서 마른 땅에 강같이 흘렀으니 

시 105:42 이는 그 거룩한 말씀과 그 종 아브라함을 기억 하셨음 이로다 

 

오경을 문학적으로 의존한 시106편 이하 까지도 모세가 안 나옴 

포로기 이전 예언서에서 모세는 거의 안 나오며(7회: 사 63:11,사 63:12,렘 15:1, 단 9:11,단 9:13,미6:4,말 4:4) 

특히 렘15:1은 일반적 역사의 인물로 묘사 

렘 15:1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모세와 사무엘이 내 앞에 섰다 할지라도 내 마음은 이 백성을 향할 수 없나니 그들을 내 앞에서 쫓아 내치라 

  

○ 주요 인물로서 모세 

- 후대의 예언에서는 중요한 인물로 등장 

사 63:11 백성이 옛적 모세의 날을 추억하여 가로되 백성과 양 무리의 목자를 바다에서 올라오게 하신 자가 이제 어디 계시뇨 그들 중에 성신을 두신 자가 이제 어디 계시뇨 

사 63:12 그 영광의 팔을 모세의 오른손과 함께 하시며 그 이름을 영영케 하려 하사 그들 앞에서 물로 갈라지게 하시고 

  

신명기에 의존하는 문학에서는 모세가 5경 밖에서도 중요 역할을 한다 

(출애굽, 광야에서 인도, 시나이에서 계시, 땅으로 인도 등) 

- 신명기 율법에서는 십계명을 받고 이를 백성에게 전달 하는 인물 

신 5:1 모세가 온 이스라엘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아 오늘 내가 너희  

귀에 말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그것을 배우며 지켜 행하라  

신 31:26 이 율법책을 가져다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곁에 두어 너희에게 증거가 되게 하라 

  

율법 수여자로서 모세, 모세의 율법책 으로 등장 

스 6:18 제사장을 그 분반대로, 레위 사람을 그 반차대로 세워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을 섬기게 하되 모세의 책에 기록된 대로 하게 하니라 

단 9:11 온 이스라엘이 주의 율법을 범하고 치우쳐 가서 주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였으므로 이 저주가 우리에게 내렸으되 곧 하나님의 종 모세의 율법 가운데 기록된 맹세대로 되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주께 범죄 하였음 이니 이다 

  

※ 이것은 P로 하여금 모세를 통한 율법 수여에 집중토록 자극했다는 것. 

이를 통해 출애굽이래 모세는 백성의 지도자로서 언급 

○ 전승 밖에서 모세 

-모세의 장인(겐사람 삿1:16))과 처남(삿4:11)의 이야기는 오경 전승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런데 이것은 전승 밖의 모세를 언급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한다. 

-모세는 전승 밖의 자료를 보면 모세의 역할이 분명치 않다는 것이다(예: 단의 제사장 직은 모세의 후손으로부터 유래 했다는데 여기서 모세의 역할은 아무 언급이 없음)  

따라서 모세는 전승이 형성되는 과정에 유입된 것이라는 주장 

○ 전승에서의 모세 연구 

- 이름 

이집트식의 짧은 이름, 이집트에서 태어나서 얻은 이름 

- 사건과의 연결 

“이집트로부터 이끌어 냄”, “광야에서의 인도”와 연결 그러나 우세한 견해는 

“시나이에서의 계시”와 결합이다 무엇보다도 계약에 근거한 하나님의 율법 전수자, 해석자 임  

- “땅으로의 인도”와 관련 

모세의 무덤 전승을 통해 연결됨, 모세의 죽음과 매장에 관한 것은 고대의 오경 모습을 따르고 Dtr 역시 고대의 오경자료를 따르고 있다. 

이것은 이스라엘에이 정복하고 약속된 땅밖에서 무덤을 찾은 것에서 기인 

○ 오경에서의 모세 

다양한 오경 주제에서 모세는 균등하지 않은 것 같다. 

“시나이에서의 계시”에서 가장 느슨한것 같다 

그의 일반적인 역할을 능가하는 모세의 어떤 특별한 것도 내포되지 않고 있다 

모세가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서 중계가 필요한가?  

출 24:1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칠십인과 함께 여호와에게로 올라와 멀리서 경배하고 

출 24:2 너 모세만 여호와에게 가까이 나아오고 그들은 가까이 나아오지 말며 백성은 너와 함께 올라오지 말지니라 

  

단지 E에서만 보존된 출24:1에서는 다양한 엑스트라가 등장 함 

2가지 가정이 추론 1) 모세 없이는 이 계시의 사건이 있을 수 없다 

2) 전승의 완성 단계에 모세가 추가로 삽입 됨 

그러나 두 가지 모두를 주장하기가 곤란하다  

“이집트로부터 이끌어 냄” 모세가 이집트 이름을 가질 수 있는 것은 가능함 

그러나 주제와의 관계는 없는 것으로 보임 

1) 전승의 일단락인 것은 인정하나 이집트로부터 멀리 떨어진 장 면이기에 이집트 주제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 

2) 하나님의 계획을 알리기 위해 모은 장로(출3:16, 4:29)들이나 

모세 없이 자치적으로 바로와 담판을 벌인 관리들(출5:6-19) 

이들은 이스라엘 대변인으로 충분 함 

따라서 모세가 이 주제에 본래부터 속했다는 요구는 불가  

출 3:16 너는 가서 이스라엘 장로들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기를 ................... 

출 4:29 모세와 아론이 가서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장로를 모으고 

출 5:6 바로가 당일에 백성의 간역자들과 패장들에게 명하여 가로되 

출 5:10 간역자들과 패장들이 나아가 백성에게 일러 가로되 바로의 말씀에 ...... 

출 5:19 이스라엘 자손의 패장들이 너희의 매일 만드는 벽돌을 조금도 감하지 ...... 

  

“광야에서의 인도”는 모세가 그 주제에 속했다는 평가를 받는 주제이다 

모세가 이 주제에서 뛰어난 역할을 하였기 때문 

Meyer는 가데스의 거룩한 샘터에서 유래한 레위제사장들의 조상 으로서의 모세를 언급 (가데스의 예배) 

가데스:Kadesh(지명) 「거룩한 곳」 

신 광야에 있었던 곳이다(창 14:7,16:14,민 13:26,20:1,14,16,22,27:14, 33:36, 37,신 1:46,삿 11:16,17,시 29:8). 광야를 유랑한 이스라엘 사람의 숙영지인데 가데스바네아와 같은 곳이다. → 가데스바네아. 게데스(수 15:23)라고도 읽는다. 

가데스바네아:Kadesh-Barnea(지명)  

모세에 인도되어 애굽을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이 가장 오래 머물러 있던 광야의 오아시스이다(민 32:8,34:4,신 1:2,19,2:14,9:23,수 10:41,14:6,7,15:3). 

광야 유랑 시대―가데스바네아는 이스라엘 사람이 가장 오래 머물러 있던 숙영지로 시내 다음 가는 중요한땅으로 되었다. 즉, 이스라엘 사람은 시내를 출발하여 11일 후에 가데스바네아에 도착(신1:2), 이 땅에서 숙영했다(신 1:19,20). 여기서 가나안 땅에 정탐군을 보냈는데, 그들의 그릇된 보고는 백성들을 불신으로 몰아넣어 그들 세대는 약속의 땅에 들여놓지 않겠다는 선고를받는다. 

  

그러나 가데스의 예배가 모세의 전승사적인 고향이었다는 Meyer의 

주장은 틀렸다. 왜냐하면 오경 또는 구약 어디에서도 가데스 전승 은 존재 않기 때문 

※ 가데스가 구약에 27번 오경에 19번 나오나 특정 장소를 규정하 기 위해서 나오지 않는다.  

- 광야에서의 인도에서 모세가 어느 요소와 처음부터 결합되었는지를 연구 

이것을 위해서는 광야에서 기갈과 기근은 제외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 요소는 모세가 하나님의 대답의 중재자가 되기 때문이다. 

※ 그런데 이것은 아말렉과의 싸움(출17:8이하)에서 모세의 역할과는 다르다. 

그러나 모세의 인물이 이곳에 확고히 닻을 내리고 있지 못하다 

그럼에도 모세의 지도자적 권리가 강조(민11:4-35) 

민 11:25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 강림하사 모세에게 말씀하시고 그에게 임한 신을 칠십 장로에게도 임하게 하시니 신이 임하신 때에 그들이 예언을 하다가 다시는 아니하였더라 

민 11:30 모세와 이스라엘 장로들이 진중으로 돌아왔더라 

민 11:31 바람이 여호와에게로서 나와 바다에서부터 메추라기를 몰아 진 곁 이편 저편 곧 진 사방으로 각기 하룻길 되는 지면 위 두 규빗쯤에 내리게 한지라 

민 11:32 백성이 일어나 종일 종야와 그 이튿날 종일토록 메추라기를 모으니 적게.... 

  

그런데 이것들은 단편적으로 다른 이야기 내용들과 혼합되어있다. 

따라서 “광야에서의 인도”라는 주제에서도 모세가 원래부터 속했던것은 아닌듯  

- 놋뱀에 관하여 

이것은 왕하18:4을 고려해야 한다 

왕하 18:4 여러 산당을 제하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을 이스라엘 자손이 이 때까지 향하여 분향하므로 그것을 부수고 느후스단이라 일컬었더라 

  

이 이야기는 오경의 매우 부수적인 요소이며 전승사의 매우 후대적인 것으로 

왕하18:4이 그 출발점이며 오경안에서 모세의 위치를 전제하는 것이 아님  

- 하나님의 산  

하나님의 산:Mountain of God(지명) [히] har haelohim)  

하나님이 계시를 주신 산으로서 시내산(=호렙산)에 대하여 씌어져 있다(출3:1,4:27, 18:5,24:13,왕상 19:8). 시편 68:15의 [하나님의 산]은 RSV의 역 mighty mountain이 보여주고 있는대로, 일반적인 의미에서의 장엄한 산을 가리킨다. 두로의 왕에 대한 형벌로 인용되어 있는 [하나님의 산](겔 28:16)은 아마도 먼 북방의 신비한 산을 가리키는 것이리라. 

  

광야에 멀리 떨어져 있는 그 “하나님의 산”에 다소 규칙적으로 순례하는 것은 흔히 있었던 것이며 이 기회에 거룩한 곳으로 순례하는 미디안 사람들을 만났을 것이라는 사실이 숨어 있다. 더욱이 여기서 확실한 것은 남쪽 지파들에게 이 순례는 그들 자신이 아직 팔레스틴 땅에 정착하기전, 광야에서 살면서 미디안 사람들이 집행했던 “하나님의 산”에서의 예배에 참여하는 것이 그들의 삶에 중요했던 시기로부터 전승된 고대 관습이었다는 것이다(정정수 원우 발표 6쪽) 

  

이 전승에서 모세의 장인으로 소개되는 미디안 제사장과 사돈을 맺은 요소는 모 세의 인물로부터 거의 분리할 수 없으므로 여기서 모세의 본 전승과 만난다. 

이스라엘 지도자 모세가 미디안 여인을 부인으로 취하고 그것들이 남쪽 유다의 민담에 그리고 그의 인물이 “광야에서의 인도”라는 주제에 그리고 오경에 삽입되 었다는 것이다 

- 이방인 여자와의 결혼 

민 12:1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더니 그 구스 여자를 취하였으므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니라 

삿 1:16 모세의 장인은 겐 사람이라 그 자손이 유다 자손과 함께 종려나무 성읍에서 올라가서 아랏 남방의 유다 황무지에 이르러 그 백성 중에 거하니라 

삿 4:11 모세의 장인 호밥의 자손 중 겐 사람 헤벨이 자기 족속을 떠나 게데스에 가까운 사아난님 상수리나무 곁에 이르러 장막을 쳤더라 

  

모세가 세명의 이방 여인을 취했다는 것은 분명치 않다. 그러나 모세가 이방 사람 과 사돈을 맺은 것은 전승에서 동일한 것이었다.  

그 중에 미디안 사람과의 결혼은 거의 확실하며 이것이 “하나님의 산”전승과 결 합된 것이다.  

- 모세의 무덤 

고대 전승에 따르면 어떤 방식으로 모세가 사해 북쪽 끝의 동쪽지역에서 죽었는지 더 이상 알지 못한다.  

그러나 Dtr은 율법 중재자 모세가 하나님의 진노로 요르단을 건너기 전에 그리고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전에 죽었다 한다 

 

신 3:26 여호와께서 너희의 연고로 내게 진노하사 내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내게 이르시기를 그 그만해도 족하니 이 일로 다시 내게 말하지 말라 

신 3:27 너는 비스가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눈을 들어 동서 남북을 바라고 네 눈으로 그 땅을 보라 네가 이 요단을 건너지 못할 것임이니라 

  

그러나 민 20:12과 신3:23-29를 연합하여 

민 20:12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총회를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신 3:23 그 때에 내가 여호와께 간구하기를 

신 3:24 주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크심과 주의 권능을 주의 종에게 나타내시기를 시작하였사오 니 천지간에 무슨 신이 능히 주의 행하신 일 곧 주의 큰 능력으로 행하신 일같이 행할 수 있으리이까 

신 3:25 구하옵나니 나로 건너가게 하사 요단 저편에 있는 아름다운 땅, 아름다운 산과 레바논 을 보게 하옵소서 하되 

신 3:26 여호와께서 너희의 연고로 내게 진노하사 내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내게 이르시기를 그만해도 족하니 이 일로 다시 내게 말하지 말라 

신 3:27 너는 비스가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눈을 들어 동서 남북을 바라고 네 눈으로 그 땅을 보라 네가 이 요단을 건너지 못할 것임이니라 

신 3:28 너는 여호수아에게 명하고 그를 담대케 하며 그를 강경케 하라 그는 이 백성을 거느리 고 건너가서 네가 볼 땅을 그들로 기업으로 얻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신 3:29 그 때에 우리가 벨브올 맞은편 골짜기에 거하였었느니라 

  

모세는 약속된 땅의 점령을 위한 모든 필요한 것을 준비하였으나 그 기대에 반하여 하나님의 진노의 결과로 이 목표에 도달하기 전에 죽어야만 했으므로 이스라엘 사람들은 모세 없이 그들의 거주 지역으로 가는 길을 발견해야만 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모세의 무덤은? 

신 34:5 이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어 

신 34:6 벧브올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되었고 오늘까지 그 묘를 아는 자 없으니라 

  

“어떤 사람도 오늘날까지 그 무덤을 알지 못했다”는 설명으로 인하여 벧브올 맞은편 골짜기라고 말할 수 밖에 없었다  

벧브올 Beth-peor(지명) 「브올의 신전」 

모압의 신 브올을 예배하던 산인데, 예루살렘 사람이 전에 숙영하였고(신3:29, 4:46), 모세는 여기 장사되었다(신 34:6). 가나안 점령후 이 땅은 르우벤 지파의 영지로 되었다(수 13:20). 단순히 `브올'(민 23:28) 또는 `바알브올'(호9:10)이라고 불리웠다. 싯딤의 동남쪽 4㎞ 지점인 길벳 에 세익쟈일(Khirbet esh-Sheikh Jayil)과 동일시된다. 

바알브올:Baal-peor(지명)  

모압의 성읍인데, 이스라엘 백성은 여기에 가서 우상을 숭배하였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건져 내오시는 일은 광야에서 포도를 만나는 것만큼이나 기쁘고 반가운 일이었는데, 그들이 변절하고 우상을 숭배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에게 유종의 미가 없음을 탄식하신다(호 9:10). 신명기 4:3에는 신의 이름으로 되어 있다. 벧브올(신 3:29,수 13:20), 브올(민 23:28)과 동일지이다.  

  

※ 바벨론 초기의 복잡한 정치적인 시기의 전시시대에는 무덤을 방문하는 것이  

오랫동안 금지 될 수 있음으로 생생한 지역의 전승이 사라지게 된다 

- 모세 무덤의 근거는? 

무덤의 위치는 모세가 약속된 땅에 들어가지 못했다는 것을 강조함. 따라서 

그의 무덤이 점령되어야 할 이스라엘 사람들의 길에 놓여 있었기 때문에 

‘팔레스타인 땅으로 인도’라는 주제로 삽입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방 여인들 과의 결혼은 모세가 다른 민족들과의 접촉 가능성과 함께 전승에서 상당한 정도 로 인도자가 된 후에 다양한 구체적 형태를 취했을 것으로 본다. 

○ 모세의 평가 

모세는 족장과는 다르게 어떤 하나의 주제에 속하지 않는다. 

모세의 무덤 전승이 옳다면 모세는‘팔레스타인 땅으로 인도’라는 주제로 유입되 었을 것이다. 이는 모세가 중부 팔레스타인 전승의 한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스라엘 지파는 팔레스틴에 그들의 예배 중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팔레 스틴의 모세 인물의 기원에 다음과 같은 설명이 가능해 진다  

① 가장 북쪽에서 단(Dan) 성소의 제사장직은 모세의 계통 임 

삿 18:30 단 자손이 자기를 위하여 그 새긴 신상을 세웠고 모세의 손자 게르손의 아들 요나단 과 그 자손은 단 지파의 제사장이 되어 이 백성이 사로잡히는 날까지 이르렀더라 

  

② 남쪽에서 켄 사람들에게 속한 호밥의 자손들은 모세와 사돈을 맺은 것을 자랑 하였다.  

호밥Hobab (인명) 「사랑하는 자」 모세의 장인이다. 

성경에는 모세의 장인의 이름이 여러 가지로 기록되어 있다. 사사기 4:11에는 `호밥', 출애굽기 2:18에는 `르우엘'로, 출애굽기 3:1에는 `이드로'이다.  

이 복잡한 문제 해결은, 즉 `르우엘'은 모세의 처조부였을 것이고, `이드로'는 그의 장인을 가리키는 존호(尊號)였을 것이고, `호밥'은그의 장인의 실제 본명이었을 것이다. 모세는 광야에서 이스라엘 사람의 안내를 장인에게 부탁했다(민 10장). 그다음이 분명치 않은데 사사기 1:16에 의하면 안내역을 한것 같다. 애굽에서 나온 모세를 처음 맞아들이고 다시 백성을 인도해 온 모세를 환영한 그가(출 18장) 모세의 신앙에 영향을 주었으리라고 생각되며, 소위 `겐 사람'이라는 설이 나온 것도 이해되는 것이다. 

  

 

※ 모세는 아주 일반적으로 그리고 아주 강하게 이스라엘의 역사의식 속으로 들어가지 못했으므로 사람들은 총괄적인 요약들에서 이전 역사를 모세라는 이름의 언급 없이는 온전히 이야기하려 하지 않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