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범죄자를 다룰 때
고린도후서 2:5~11절
교회안에서 범죄한 사람의 죄가 드러났을 때 교회는 권면하거나 교회법에 따라 벌을 주게 됩니다. 그러나 오늘의 지상교회는 교회를 말씀위에 바르게 세우는 것 보다 사람의 숫자를 중시하다 보니 심각한 범죄자가 아니면 유야무야하게 덮어 버리고 넘어갑니다. 또 교회가 범죄자에 대하여 법에 따라 엄격하게 시벌한다 해도 벌을 받은 사람은 승복하지 않고 타 교회로 가게 되고 타 교회에서는 범죄자를 받아주는 웃지 못할 현상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지상교회는 교회성장이라는 환상을 좇다 보니 말씀의 권위가 무너지게 되었고 신분과 정체성이 분명하지 못한 사람들이 모인 잡탕교회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하지만 교회에 범죄자가 있을 때 무조건 시벌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입니다. 왜냐하면 죄를 지은 사람이 벌을 받게 되면 아무리 자신의 잘못이 있어도 상처를 입게 되고 그로 인하여 믿음이 굳세지 못한 사람은 죄책감 때문에 교회를 완전히 떠날 수도 있는데 신자로 하여금 주님으로부터 완전히 분리시키고자 하는 이것을 바울은 '사탄의 계책'이라고 하였기 때문입니다.(11) 그리고 죄를 범한 사람에게 벌을 주는 그들 또한 큰 범주에서 생각하면 그들도 하나님 앞에서 죄인들인데 자기들은 죄인이 아닌 것 처럼 심판자의 태도를 취한다면 그것 또한 볼상 사나운 꼴이 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교회안의 범죄자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 라는 문제에 있어서 좋은 모범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고린도교회를 방문하려던 계획이 취소된 것을 매우 잘 된 일이라고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서로 감정이 좋지 못한 상태에서 만나게 되면 상스럽지 못한 일이 일어날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이 심판자가 되어 칼을 휘두르기 보다는 심판은 주님께 맡기고 자신은 어찌하든지 고린도교회 성도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용서하고 사랑할 것을 특별히 강조한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교회가 죄를 소홀히 다루라는 것은 아니며 쥐 잡으려다가 독을 깨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 주님께 영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