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5/ 날씨 맑음, 기온 14도/ 원산리바다휴게소-한퇴마을/ 용화사
날씨는 맑았지만 미세먼지가 뿌였습니다. 그러나 도심의 소음을 벗어나 조용한 어촌과 농촌마을을 지나가며 복잡한 마음들이
사라집니다. 육지에는 가뭄에 땅이 메말라 가는데, 바다 풍경은 푸른빛 물결이 넘실되며 여유로움과 풍성함이 묻어납니다.
오늘은 한퇴마을까지만 걷고 용화사로가서 봄꽃들을 찾아 눈맞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진동 맛집에 들려
향긋한 미더덕 비빔밥을 맛있게 먹고 돌아왔습니다.
홍노루귀, 흰노루귀, 매화, 현호색, 꿩의바람꽃, 개불알풀, 얼레지꽃대
첫댓글 남파랑길 30코스를 참 여유롭게 걸었습니다 힘든 코스를 덜어내고 나니 맘이 한결 가벼워져 훨씬 더 주변을 조망할 수가 있었고 끝마무리로 봄꽃 탐방을 할 수 있어 더 좋았네요 어렵게 찾아낸 꿩의 바람꽃과 노루귀와의 눈맞춤
올핸 넘 메말라 봄꽃 만나기가 많이 어렵네요 몇번의 실패끝에 만난 봄꽃이라 더욱 기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