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치형으로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는 루프 패널은
레이저 브레이징 공법으로 측면 패널과 연결되고,
루프 패널 결합부의 레인 채널과 같은 요소를 생략해
보다 깨끗하고 매끄러운 외관을 만들어낸다.
트렁크 끝부분이 살짝 올라가며 스포일러의 역할을 맡았고,
좌우의 테일라이트는 C자 형태로 세련된 스포티 룩을 마무리한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터보와 2.0리터 터보, 하이브리드를 사용하며
10단 자동변속기와 6단 수동변속기, CVT가 조합된다.
혼다의 상징적인 3.6리터 자연흡기 엔진의 부재에 대한 아쉬움이 느껴진다면,
시빅 타입-R에 적용된 엔진을 베이스로 개발된 어코드의
새로운 2.0 터보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체할 수 있을 듯하다.
듀얼 VCT(가변 타이밍 제어) 기술이 적용된 신형 1.5리터 16밸브 DOHC 직분사 터보엔진은
최대출력 192마력을 내며
CVT 또는 6단 수동변속기와 조합된다.
2.0리터 직분사 터보는 I-VTEC 밸브트레인이 적용되며
최대출력 252마력을 낸다.
2.0리터 터보엔진부터 신형 10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이전 모델의 3.6/2.4 자연흡기 엔진보다 더 가벼우면서 높은 출력을 내도록 설계되었다.
신형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2.0리터 앳킨슨사이클 엔진이 혼다가 개발한 새로운 모터와 쌍을 이루며
무려 40% 이상의 에너지 효율을 보여준다.
혼다의 신형 모터는 희토류 금속을 사용하지 않으며
무게 또한 기존 모터시스템보다 가볍다.
기존의 자동변속기가 장착되지 않으며
드라이브트레인에 직접 연결된 2개의 모터로 움직인다.
또한 하이브리드 배터리팩과 제어시스템을 포함한 전원장치는
트렁크가 아닌 리어 플로어 아래에 장착되며,
넓은 트렁크 공간을 제공한다.
차체는 29%의 초고강도 강철소재와 54.2%의 고강도 강철소재를 사용해 지금까지 만들어진 혼다 차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다. 이미 수많은 테스트에서 안전성이 입증된 혼다의 최신 ACE 보디 구조와 크래시 스트로크 프론트 프레임, 강성 향상을 위한 광범위한 구조용 접착제를 적용했다. 그 결과 차체의 무게가 더욱 가벼워졌음에도 비틀림 강도와 굴곡 강도는 각각 32%, 24% 향상되었다. 이는 차량의 민첩함과 함께 승차감과 정숙성 향상에도 기여한다.
서스펜션은 프론트가 L형 알루미늄 컨트롤 암이 장착된 맥퍼슨 스트럿 방식, 리어는 서브프레임에 장착된 멀티링크 방식을 적용했다. 신형 어코드의 무게중심은 이전 모델보다 10mm가 더 낮아졌고, FWD로서 최적화된 앞/뒤 60/40의 무게비율을 갖는다. 또한 듀얼 피니언 가변비율 전기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 드라이브 바이 와이어 스로틀, 스로틀 매핑과 HVAC 작동을 통해 연비를 향상시키는 ECON 모드 등 다양한 기술이 적용된다.
마지막으로 2018년 출시되는 모든 어코드는 혼다 센싱(Honda Sensing) 세이프티, 드라이버 어시스트와 같은 운전 보조기술이 적용되어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혼다 센싱에는 CMBS(충돌피해경감 브레이크 시스템)와 차선이탈경고, 저속 추종식 감응형 크루즈컨트롤, 교통표지 인식 기능이 포함되며 이외에도 다양한 옵션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미국 판매 사양의 어코드는 혼다의 오하이오 오토 플랜트에서 생산되며, 아직 출시사양과 가격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신형 어코드는 LX, 스포트, EX, EX-L, EX-L 내비, 투어링의 6가지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크....멋진 자동차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