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비용으로 떠나는 자유 여행 호치민 메콩강
오늘의 할일
메콩강 투어 비용 90만동 (한화 4만5천원- 인당 2만2천원)
7시30분 호텔 출발 8시10분 델타 Kim delta 여행사에서 출발 1시간.미리 오라고 해서 기다린거다
출발후부터 우리의 베트남 안내원은 정력이 대단하다는 걸 느낀다
한시도 쉬지 않고 이동하는 두시간 내내 얘기할 기세다 나중에보니 영어/중국어도 능통하다
특히 안내원의 음 톤도 높은데다 쉬지 않고 말을 하는 사람이었으니 야생님은 전망 좋다고 맨 앞에 앉아가면서 경치 구경하며 가려던 계획은 안내원의 열정에 벌써 지쳐 가는 기색이 역력하다 ㅎㅎ
나는 매번 느끼는거지만 베트남인들은 기본적으로 말을하른걸 좋아 하는것 같다
공공장소 버스안 식당을 안가리다
무슨 말을 저렇게 할까 궁금할 뿐이다
나는 영어로 말하는 안내원의 말이 무슨말을 하는지 잘 들리지 않으니 (ㅋㅋ 이래도 자유 여행 하겠다고 나선 나도 대단하다) 도로만 열심히 쳐다보다 우리 나라 고속도로와는 다른 고속도로를 보고 혼자 생각해 봤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1차선은 화물차 2차선 고속버스 3차선이 승용차가 다니는 걸보고 우리와 다르다는 걸 느끼게 된다
2시간만에 도착하니 빈짱사라는 절이다
나야 종교가 없으니 마음편하게 부처상 아미타불상을 찍는다 어차피 여행 사진이니까
이곳에 오니 인터넷에서 많이 본 베트남 절을 검색하면 나오는 포대화상을 만나게 된다
19세기 중반에, 그 절은 건립을 주도한 부이꽁닷(Bùi Công Đạt) 현(縣) 서기의 노력을 통해 생겨났다. 그는 빈짱사에 승려 틱뜨럼(Thích Từ Lâm)을 영입하여 빈짱사를 관장하게 했다. 부이꽁닷의 사망 이후 틱후에당(Thích Huệ Đăn)이 나머지 공사 단계를 주재하고 1850년에 사원이 완공되었다고 한다
차로 조금 이동한 선착장에서 배를타고 메콩강 투어를 시작한다
첫번째 섬에서는 여행의 기쁨 (?) 물건 구입 권유부터다 과일도 주고 여러가지를 주지만 나처럼
장기 여행자는 물건을 줄여야 하는 상황인데 구입할수는 없고 벌꿀만 한잔 얻어 먹고 카트타고 이동하면서 내 옆자리 인도인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게 되는데 내가 예전에 TV에서 봤던 우리나라 언어와 비슷한 말이있다는 얘기부터 한다
한국과 인도의 관련있는 역사에대해 많이 알고 있고 얘기하고 싶은 느낌이다.
내가 영화를 좋아해서 인도 영화에서 우연히 인도 배우가 "엄마 아빠 언니" 등이 나오는걸 보고 놀라적이 있어 검색을 해보니 유투브에서 어느지역은 우리나라 언어와 약2,500단어가 같다는 기억이 나서 서로 얘기하는 도중 인도인이
가락의 김수로왕의 허황후에 대해서도 얘기를 하는걸 보니 역사에 많은 관심이 많고 우리 나라에 대해서 호의적임을 느낄수 있었는데 가는 길의 시간도 짧고 내가 영어가 짧은 관계로 깊은 애기는 더이상 나누지 못해서 아쉬웠다
그렇지만 인도인이 그런말을 하니 신기했다
물에서 자라는 야자수 나무 숲인 메콩강 투어의 시작은 작은 나룻배에 4명씩 타고 이동이다
작은 선착장에 도착해서 2~3km거리를 배로 이동하다
큰배로 타승후 또다른 섬으로 이동해서 파인애플 관련 초콜릿등을 구입권유한다
이번에는 조금 큰 모터보트를 타고 구경한후 점심을 먹으러 이동 ㅎㅎㅎ
야생님과 내가 영어가 되는줄알았는지 점심 테이블을 유럽인 2커플하고 인도사람사이에 굳이 앉힌다
나도 영어로 말하고 싶은데 잘안되지만 손짓발짓 짧은 영어로 소통이 된다
메콩강 투어의 주요 내용은 배를 타고 메콩강 안에 있는 작은 섬을 옮겨 다니면서 물품을 파는 가게에 들르고 들르고 멩그로브 숲을 지나는 배를 타는 체험과 구경이 주요 내용이다.
점심후 2시에 모이란다 메콩강 투어 오후가 기대 된다
오후일정은 아주 단순하다
이나라 관광산업을 우리나라 패키지 여행을 보고 배웠나?
어쩜 똑같냐, 한곳에 모이게 하고 설명하고 가게를 한바퀴 돌게해서 사게 만드는 구조~~
내가 제일 싫어하는 물건을 파는 곳이다 그래서 자유 여행을 시작한 이유이기도 하다
두시간에 거쳐 호치민 시내로 돌애와서 간단하게 딤섬으로 요기를 한 후에 우리의 즐거움인 길거리 음식으로 마무리 해본다
일본 거리 옆에서 팔아서 그런지 우리를 일본 여행객으로 착각하는것 같다.
베트남의 묘미는 계산이다, 분명 처음에 얼마라고 가져 왔던 음식들이 계산서에는 다르게 적어와서 계산을 다시 요구한다 우리가 계산기 들고 정확히 얘기하니 그때가서 다시 새로운 계산서를 가져온다. ㅎㅎㅎ 우리는 이제 자유 여행에 대해서 적응하고 있는데 우리를 일반 여행객으로 착각하는 모양이다.
자유 여행자가 적응해야지 고칠수는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