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한강 고수부지의 지상 연습, 한 번 더.
일시 : 2005년 11월 26일 (토)
장소 : 한강 고수부지 (반포지구)
고도 :
풍향 :
풍속 : 5~15km/h
기체 : 쥬피터
비행횟수(시간) : 0회(00분) ⇒ 총 41회(9시간20분)
오전에는 회장님과 일산에서 테니스를 치고 오후에 지상연습에 가기로 했다.
내부순환로를 타고 가다가 자유로를 이용하여 일산으로 갔다.
백석역에서 회장님을 만나 회장님이 전에 다니던 테니스 코트로 가서
테니스를 재미있게 치고 한강 고수부지로 향했다.
2시에 팀장님을 만나기로 했는데 시간이 늦어서 점심도 못 먹고 달려갔다.
배가 좀 고팠지만 기다리고 있을 팀장님을 생각해서 그냥 가기로 했다.
강변북로가 막혀 시간이 많이 지체 되었다.
열심히 달렸지만 1시간이나 늦게 한강 고수부지 반포지구에 도착했다.
팀장님이 글라이더를 펴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배우는 사람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어야 하는데 미안했다.
오늘도 지난주 토요일처럼 후방이륙연습과 글라이더 조종하는 법을 배웠다.
지난주 일요일, 양평 유명산에서 경험했지만
실제로 이륙장에서 하는 것이 평지에서 하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다.
이륙장은 좁고, 불규칙한 경사가 졌고, 바람도 일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평지에서 잘 못하면 이륙장에서는 절대 잘 할 수 없다.
또한 평지가 바닥도 평평하고 바람도 일정하여 정확한 동작을 배울 수 있다.
지난주 일요일, 양평 유명산에서 실수는 있었지만
그래도 어렵지 않게 후방으로 이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전 날 토요일에 지상연습을 했기 때문인 것 같다.
오늘은 고맙게도 바람이 일정하게 강했다, 약했다, 했다.
그래서 다양한 후방 이륙연습을 할 수 있었다.
특히 지난주 토요일에 잘 안되었던 A라이져로 조종하는 것도 느낌이 왔다.
후방이륙으로 글라이더를 세운 후 몸을 돌려 뛰어나가면서 조종하는 것도 잘 되었다.
그리고 글라이더의 움직임을 예측하여 미리 대처하는 것도 감이 오기 시작했다.
팀장님도 많이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두 가지 중요한 사실을 기억하라고 했다.
(1)글라이더를 힘으로 이기려고 하지마라. (절대 이기지 못한다.)
정확하고 적절한 조종으로 글라이더의 힘을 이용하라.
(2)상황에 따른 글라이더의 움직임을 미리 예상하고 준비하라.
글라이더의 다음 움직임을 예상하고 준비해야 안전하고 좋은 비행을 할 수 있다.
<후방이륙>
@후방이륙으로 글라이더를 세울 때
쓰러지는 쪽의 라이져를 먼저 놓고 조종줄을 당긴다.
그리고 나머지 라이져를 놓고 양손으로 조종줄을 당겨 균형을 잡는다.
@캐노피가 왼쪽에 몰려 포개져 있으면 왼손에 라이져를 모두 잡고
오른손은 조종줄을 잡고 들어올려
글라이더를 잘 편 후 다시 이륙.
@바람이 왼쪽에서 불면 글라이더 왼쪽이 먼저 올라올 것을 예상함.(오른쪽이 쓰러짐)
(오른손을 먼저 놓고 당겨 견제 할 준비함)
@글라이더를 세운 후, A라이져 만으로도 통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