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아니 세계에
원빈스님을 알고 있다는 사람이 많더군요.
저는 모르는 분인데.
제가 그리고 붓다스쿨 대중들이
컨텐츠 생성 그리고 배포에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대면 접촉만이 유일한 법보시의 방법이던 시절과 다르게
이제는 비대면으로도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빠르고 넓게 진리를 보시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붓다의 마음을 세상에 전하기 위해 제작되는 모든 컨텐츠는
무료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붓다스쿨에 정식 입학 시에는 비용이 발생됩니다.
왜 그럴까요?
컨텐츠를 제공 받는 이들이 선호하는 방식을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자유로운 팬으로 남는 것이고,
둘째는 의무를 지닌 학생이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왜 의무를 지닌 학생이 되기를 원할까요?
이는 의무가 곧 권리이기 때문입니다.
붓다스쿨 학생은 몇 가지 의무가 존재합니다.
첫째, 출석의 의무입니다.
정식 입학을 하시면 출석 관리에 들어가고,
이 점수에 따라 과락을 판별합니다.
번거롭지만 이 시스템이 공부에 대한 발심을 이끌어내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권리를 누리는 것이죠.
둘째, 보시의 의무입니다.
입학금과 등록금을 납부하는 것이 이미 보시입니다.
더불어 봉사활동 시간을 채워야 하는데 이것도 보시입니다.
불자들은 보시를 통해 마음의 인색함을 다스리고,
인색함에서 벗어나 열린 마음으로 정진할 때,
공부하는 내용이 지식이 아닌 지혜를 생성하게 됩니다.
이 보시의 의무는 그렇기에 권리입니다.
보시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 충분한 권리죠.
셋째, 평가의 의무입니다.
정식 학생이 되시면 매 학기가 끝날 무렵 평가점수가 매겨집니다.
더불어 매주 레포트가 있고, 자가평가 테스트가 있습니다.
심지어 학기가 발전함에 따라 점점 더 고도화된 오종법사행의 과제가 주어집니다.
이를 순차적으로 소화시킨다면 어렵지 않은 과제지만,
하나 하나 어렵게 생각한다면 정말 어려운 과제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평가와 과제의 의무가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교육 시스템을 소화한다면 자연스럽게 문해력과 표현력
그리고 보리심의 증장을 경험할 수 있는 권리이기도 합니다.
넷째, 인터뷰의 의무입니다.
붓다스쿨 정식 입학한 학생은 단체 인터뷰와 개인 인터뷰에 동참할 의무가 있습니다.
단체 인터뷰를 통해 교과 과목에 대해 배워야 하고,
개별 인터뷰를 통해 본인의 수행 보고를 해야 합니다.
이런 의무는 시간이 소요되지만 동시에 학생만이 누리는 권리입니다.
다섯째, 모임의 의무입니다.
학생들은 정기 학생 모임, 특별 워크숍, 해외성지순례 등에 참여할 의무가 있습니다.
물론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신 분들의 경우
'불참'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학생만이 누릴 수 있는 권리이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의무가 있습니다.
동시에 권리이기도 하죠.
붓다스쿨 학생이 아니라면 누구에게도 이런 의무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동참할 수 있는 권리가 없습니다.
의무가 동시에 권리인 원리가 이해되시나요?
붓다의 제자들은 불교를 가르침이 아니라 명령의 뉘앙스로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가르침이라고 여긴다면 배운 뒤 실천을 할지 말지는 자유입니다.
반대로 명령이라고 여긴다면 의무적으로 실천해야 하는 것이죠.
학생들에게 의무가 주어지는 이유는
불교는 곧 붓다의 명령이라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이와 동시에 팬들에게는 자유가 주어지는 이유는
불교는 붓다의 자유로운 가르침이라고 여기는 마음도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성향에 따라 컨텐츠를 소비하는 팬으로
또는 불교라는 명령을 삶 속에서 실천하는 학생으로
스스로의 포지션을 명확하게 하시고 각자의 방식으로 정진을 이어가시길_()_
붓다스쿨 사띠수업 커리큘럼 체험 신청 : https://forms.gle/G2sXZyyQAvTH7ws67
붓다스쿨 온라인 학교 정식 입학 신청 : https://forms.gle/UMZuNmY5S87JkQBw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