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들 초등학교3학년때 자연? 인가 시험지를 보고 실소를 금치못했던 문제와 주관식 답변입니다.
1. 일회용 라면 용기로 화분을 만들때 제일 먼저 해야할일은 무엇입니까?
라면을 먹는다.
---웃기는 지 모르겠네요 정답은 라면 용기에 구멍을 뚫는다 였습니다.
---지 아빠는 맞는 답이라고 하면서 싱글벙글했답니다.
*즐거운 생활 문제
1. 내방은 누가 정리 해야하나요?
엄마
2.공부는 누구를 위해서 하나요?
엄마
---자기는 정리하기가 힘드니까 엄마가 해야한다네요.
---공부 안하면 엄마가 화를 내니까 엄마를 위해서 공부한다네요.
---역시 지아빠는 헤벌쭉 실실 웃기만 했답니다.
이러던 아들이 강원도 양구 대암산 민통선에서 나라를 지키는 씩씩한 군인이 되었답니다. 3월 17일 일년넘도록 못나오던 첫휴가를 나온답니다.
첫댓글 좋으시겠다..
역쉬 똑똑한 아들이야 맞죠
지금까지 아들에 관한 아름다운 추억거리를 기억하고 계신 엄마가
더 아름답네요...이번에 앙코르님 쩡이님 아들기다리느라
행복한 비명소리 예까지 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