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등산인구 9년 사이 2배나 늘어났다

[청산녹우]

시애틀 등산인구 9년 사이 2배나 늘어났다

지난해 94만여명으로 9년간 2배…전국 대도시 중 3위
 
시애틀 일대 등산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 이후 9년 동안 무려 두배나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조사업체인 닐슨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중 등산했다는 시애틀 지역 성인은 94만 3,333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의 47만 2,462명에 비해 거의 두 배이며 그 기간 인구증가율보다 7배나 높은 비율이다.

시애틀 지역 성인등산인구는 전체 성인 인구의 41%로 전국 75개 대도시 가운데 3번째로 높았다. 

유타의 솔트 레이크 시티가 43%로 1위였고, 이웃 오리건 포틀랜드가 시애틀에 간발의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워싱턴주 등산전문 비영리기관인 워싱턴 트레일협회(WTA)의 킨드라 라모스 홍보국장은 시애틀 지역의 등산인구 증가 원인이 IT 직장의 밀레니얼 세대 젊은 직원들이 늘어난 데다 1시간 또는 1.5시간 내에 갈 수 있는 왕복 3~6마일 길이의 등산코스가 I-90을 비롯한 주요 도로 변에 산재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국적으로도 18~34세의 밀레니얼 등산객들은 2008년 15%에서 지난해에는 30%로 배가됐고 결과적으로 미국인 등산객의 평균 연령도 41세에서 38세로 낮춰졌다.

시애틀의 밀레니얼 세대도 50% 이상이 지난 1년간 등산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닐슨은 최근 전국적으로 등산인구가 폭증하는 원인 중의 하나가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의 영향 탓일 수도 있다며 등산객들 중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는 사람은 일반인들보다 43%나 많다고 지적했다.

WTA 라모스 국장은 IT 직종의 젊은이들이 과중한 업무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록 자연을 가까이 하려는 욕구도 늘어나게 마련이라며 시애틀 지역의 등산인구가 늘어난다는 것은 지역의 관련산업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청산녹우]

바람직한 일입니다. 이제는 더 일찍 일어나서 서둘러야지 늦으면 파킹할 자리도 없겠습니다.

[개미]

저도 이 2배에 들어 갑니다. ㅎㅎ

[베짱이]

Me too

[솔방울]

등산을 많이하는것은 좋은데 그것에 비례해서 산행할때의 에티켓두 같이 배우고 다니도록 하면 좋겠어요~요즘엔 너무 지저분한것들이 산길에 많이 널려있고 사람들이 너무 예의가 없는것 같은게 좀 아쉽던데요...

[개미]

옳소!!

[베짱이]

옳소 2

[안개]

젊은이들이 자연속에서 심신을 힐링받는다는게 권장할만해요...그들을 볼때 참 대견스럽더라고요. 젊은 나이에 그런걸 깨우쳤으니...기특해요..

[소유주]

저도 그 두배에 속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