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이상의 성과가 많았던 3박4일의 부산 걷기여행이었습니다.
걷는 길 내내 같이 걷고픈 발도행 회원님들 생각이 났다면 그런 것이 맞겠지요?
예정했던 몇몇 구간 답사는 하지 못했지만 그 이상의 것을 얻었지요.
이 아름다운 길들을 회원님들과 함께 걸을 생각을 하니 그냥 기분이 좋네요.
서울에 늦게 도착한 탓에 눈에 띄는대로 몇컷만 포토샵으로 보정해서 우선 올립니다.
(*대신 후보정에 째금 더 신경 썼답니다.^^)
연재 원고가 밀려 있어서 며칠 후에나 전체 후기가 올라갈 수 있을 듯하네요.
이번 부산 출장에서 걸은 길은
첫 날: 승학산 임도, 범어사 산책 (동래온천 금천탕 투숙&농심호텔)
둘째 날: 금강공원과 금정산성&범어사 / 송정해변 야간산책
세째 날: 이기대길, 달맞이길(문텐로드)
네째 날: 송정해변~죽도공원~해동용궁사~대변항 입구
금정산 아래 금강공원입니다. 이미 꽃비가 한 무더기씩 쓸려나가던 4월의 봄날이네요.
이 부근에 천년 역사의 동래온천이 있어서 다양한 스케쥴을 만들어낼 수 있을 듯합니다.
사실 이미 머릿속에 구상한 것이... ^^;
금강공원 내 사찰입니다. 금정사로 기억됩니다만....
공워 내 사찰이 꽤 여럿입니다.
금강공원 소나무 숲길입니다. 생각 이상이랍니다. ^^
세째날 밤에 걸었던 달맞이길 벚꽃입니다. 부산의 평지 벚꽃은 이미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달맞이길에서 바라본 해운대와 광안대교입니다. 가운데 있는 섬이 동백섬이지요.
날이 뿌옇게 흐려서 선명한 맛은 없네요.
세째 날 묵었던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서 바라본 광안대교 야경입니다.
역시 약한 해무가 끼어서 선명한 칼칼한 맛이 떨어집니다.
꼭 한번 볼만한 야경으로 추천합니다. 대중교통은 없으므로 걸어서 올라가거나 택시를 타야 합니다.
둘째 날 걸은 금정산성길입니다.
금강공원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서 산성을 따라 걷는 길이지요.
꼭 보아야할 절경 중에 하나이니 기다리고 계십시오... ^^
하루종일 비가 추적거리던 날씨에 한산했던 길이지요.
정말 의미 있는 나날이었네요.
다음 본 후기에서 만나요들레이~ ^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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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부산 출장기 상편 (승학산 임도~범어사~동래온천~금강공원~금정산성~범어사~송정해변~이기대길 외)
3박4일 부산 출장기 중편 (승학산 임도~범어사~동래온천~금강공원~금정산성~범어사~송정해변~이기대길 외
3박4일 부산 출장기 하편 (승학산 임도~범어사~동래온천~금강공원~금정산성~범어사~송정해변~이기대길 외)
첫댓글 정말 멋있는 도보여행이 될 것 같군요.^ ^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네... 아름다운 길입니다 ^^
와~일반 카메라로 저 야경을 담으려면 한 두 세장쯤 찍어야하지 않을까요?
야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니 넘 멋있어요^^
유정님이 갖고 계신 카메라로 충분하답니다. 삼각대만 준비해주세요. ^^
금정산성을 엮어 대마도 여행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발도행에서 한번쯤 기획해 볼만한 건데....
광안대교 야경은 몇 번인가 경험이 있습니다만, 볼수록 아름답네요.
어쩜 저하고 똑같은 생각을요. ^^
금정산성길 가보고 싶네요~멋져브러~^^*
준비하고 있습니다. 6월을 기다려주세요. ^^
랜즈의 마술!! 참으로 곱습니다.
실제의 황홀경은 반도 담아내지 못한걸요... ^^ 뫼나그네님의 멋진 사진 작품도 늘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해변의 경관과 송림의 어울림이 아름다운 이기대길과 조용한 범어사길 강력 추천합니다.
부산은 말말 들어도 가슴이 설래입니다. 제고향 이웃이라 자주 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