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무의도에는 별다른 둘레길이 없다. 산을 넘어가는 등산로만 있을 뿐이다.
하지만 소무의도에는 둘레길이 있다. 둘레길이라고 이름하기조차 그렇고 그런 짧은 산책길이다.
그냥 소무의도를 한바퀴 도는 산과 바다를 잇는 길이다. 하지만 무의도와 연결된 소무의도 인도교는
414m로 짧은 코스치고는 꽤나 운치있는 길임에는 틀림이 없다.
나름 산 중턱을 돌면서 산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과 선착장의 모습. 바다에 떠있는 섬과
햇빛에 반사되어 금빛을 발하는 바다의 색감까지 걷는 내내 미소를 띄게 만든다.
소무의도 해안누리길을 한바퀴 도는데는 산행거리:2.5km, 산행시간: 1시간정도 소요되니
쉬엄쉬엄 걷는다면 한시간 반정도면 왠만한 사람은 완주할 수 있는 코스이다.
소무의도의 크기는 1.22㎢이고 해안선 길이는 2.5Km로 옛이름은 ‘떼무리섬’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소무의도는 6.25전쟁시 인천 상륙작전 당시에는 미군 병참기지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전쟁의 흔적은 사라지고 아름다운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섬이 되었다.
지금은 영종도와 무의도 사이를 뱃길로 다니지만, 금년 5웛 1일부로 무의대교가 완공되면
소무의도 접근성이 많이 좋아질 것이라 생각된다.
음식점은 소무의도에 선장이 직접 배를 타고 고기를 잡아다 파는 ‘해병대횟집’이
맘에 들었습니다. 광어회에 매운탕과 스키다시 등이 마음에 쏙 든다고 이상길 회장님이 말씀하십니다.
가격은 1인당 25,000원정도라고 하니 한번 생각해 볼만했습니다.
확답은 전화로 주겠다고 하고 흥정만 하고 돌아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