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신도시고속철도(츠쿠바익스프레스)(首都圏新都市鉄道/つくばエクスプレス, Metropolitan Intercity Express Railway Company)의 개요
운영형태 : 지방자치단체 공동 출자(도쿄도,사이타마,치바,이바라키현)방식의 3섹터형 주식회사
설립일 : 1991년 3월 15일
노선총연장(영업거리) : 58.3km
전체 차량보유수 : 180량
본 회사가 운영하는 관련회사 : 부동산사업 등 2개
자본금 : 1850억엔(보유자본금 JR동일본에 이어 2위)
영업실적 : 2006년 일평균 수송인원 19만 5천명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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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츠쿠바익스프레스선
[츠쿠바익스프레스 노선도]
1. 시작은 미약하였다.
2005년 혜성처럼 등장해 관동지역 교통의 흐름을 바꿔버린 츠쿠바익스프레스, 정식명칭 수도권신도시고속철도의 계획은 198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노선은 당초 죠반선의 혼잡완화를 위한 도쿄-모리야 간으로서 처음엔 제2죠반선(신 죠반선)으로서 계획되어 2000년까지 개통을 목표로 타당성검토등의 기본 개념을 잡아 88년 일단 아키하바라와 츠쿠바연구단지(츠쿠바)간의 노선을 확정짓고 주변 자치단체가 출자하는 자체 3섹터 회사가 건설 및 시설유지를 담당(즉 2종철도사업자로 우리나라의 KR과 같은역할)하고 JR동일본이 운영하는 방식으로 결정되었으나 이때만 해도 아직 2기계획 노선으로서 실제 착공은 저 훗날의 계획노선에 불과했으나 이바라키현을 중심으로 강하게 추진되어 바로 건설이 준비되는 1기계획 노선으로 변경하고 더군다나 대도시 주변 주거개발시 철도노선 정비를 병행하게되는 특별법(일명 주/철 일체화법)이 제정됨으로서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된다.
그렇게 91년 이 노선의 건설을 담당할 수도권신도시고속철도 주식회사가 설립되고 슬슬 공사를 준비할때쯤 돌연 JR동일본에선 수익성의 부재를 이유로 운영을 포기하게되어 결국 이 3섹터 회사가 1종사업자로 승격 하게 되었다.
하지만 2000년을 목표로 잡았던 개통은 용지매입 문제로 인해 지지부진되어 5년이나 늦은 2005년 8월 24일, 드디어 개통을 하게되었다. 그때만 해도 이 츠쿠바익스프레스에 대한 우려는 크게 작용했다. 드디어 수도권 최후의 광역철도 노선의 개통이었다.
[츠쿠바익스프레스 개통식 장면]
2. 최첨단 시대의 최첨단 광역철도
츠쿠바 익스프레스는 최첨단 시대에 걸맞게 최첨단의 시스템을 다수 도입하였다. 전 구간은 디지털ATC를 적용한 ATO자동운전 방식에 원맨운전, 거기에 영업최고속도는 130km/h로서 사철 영업최고속도상 현재 1위의 자리를 거머쥐고 있으면서 58km의 거리(우리나라 서울-수원간 거리)를 최고등급인 쾌속열차가 45분만에 주파, 표정속도상 77km/h로서 역시 표정속도로도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물론 게이세이나리타고속철도가 개통하는 2010년에는 얘기가 달라진다)사철로서는 특이하게 모리야를 기준으로 남쪽은 직류, 북쪽은 교류를 사용하고 있어 직교류 겸용차량이 운용되고 있기도 하며 전 역사에는 가동식(반짜리)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물론 쾌속-구간쾌속-보통간의 완급결합도 이루어 지고 있다.
거기에 더욱이 츠쿠바익스프레스 차량내를 포함한 전 구간에서 무선랜 서비스가 가능한점은 최첨단 광역철도에 어울리는 또 하나의 서비스로서 130km/h로 달리는 열차안에서 노트북으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시대가 온것이다. 일단 도쿄 시내를 빠져나가면 바로 지상구간을 달리기때문에 지나가는 풍경은 전원풍경이기 때문에 또다른 재미를 주고있다(물론 역 주변으로 신도시화 사업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얼마 보기는 힘들지만)
[전 노선에 이렇게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어 6량임에도 원맨운전이 가능하다]
3. 너의 미래는 창대하리라
역시 당초의 우려와는 달리 츠쿠바 익스프레스는 개업 초기 일평균 15만명, 2006년에는 19만명, 2007년 3월까지는 일평균 21만명 수송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JR동일본은 운영권을 버린것을 후회하며 죠반선에 특별쾌속 130km/h운행, 신형 E531계 투입과 기존 415계 시리즈의 수도권 퇴출, 그린샤 운영등 피말리는 경쟁에 돌입했고, 츠쿠바 지역에서 절찬리 운행되던 JR칸토버스의 2축 거대 고속버스인 메가라이너는 아예 사업을 접었다. 이에 굴하지 않고 츠쿠바익스프레스는 향후 밑으로는 도쿄역, 위로는 츠지우라까지의 연장을 구상중이라고 하니 앞으로도 JR과의 경쟁은 더욱더 치열하게 벌어질 것이다.
- 자료 : Wikipedia
- 관련사이트
수도권신도시고속철도 : http://www.mir.co.jp
첫댓글 츠지우라까지... ㄷㄷㄷ JR동일본 분발해야겠군요.. 도쿄역까지 연장이 된다면, 오히려 아사쿠사나 아키하바라, 미나미/키타센쥬지역까지 지하철 노선과 경쟁할지도 모르겠네요^^
무선랜의 핸드오버를 이룬 사상 최초의 노선이기도 하죠. 그 기술력이 놀라울 뿐입니다.
도쿄연장은 망상이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