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킹스 스피치' 감상 완료!
현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의 아버지인 조지 6세가 평민 언어치료사를 만나 말더음이 장애를 치료하는 과정을 그린 실화 극.
능란한 말더음이 역할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콜린 퍼스는 '브리짓 존스의 일기', '잉글리쉬 페이션트', '세익스피어 인 러브' 등에 출연한
영국 배우.
물론 잔잔한 감동을 주긴 하나 마지막 연설 장면을 제외하곤 대체적으로 지루하여 세평처럼 극찬을 받기엔 좀 ...
다만, 왕이 전시 연설을 끝내고 왕비와 함께 대중들 환호에 답하는 장면에 깔리는 배경음악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 중 2악장'은 마지막 장면의 감동을 배가하는 적절한 선곡인 듯 합니다.
이 영화에는 이 곡 외에 '피가로의 결혼 중 서곡'도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었다는데 과문하여 어느 장면인지 기억이 나지 않네요(제가 영화관 주차 땜에 상영 후 5분 뒤부터 감상하여 그 사이에 깔렸을 수도...).
어느 장면인지 감상하신 깐띠 회원님들의 고견 바랍니다.
* 그 밖에 '베토벤의 교향곡 7번 중 2악장'도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었다니 OST도 들을만 하겠네요.
첫댓글 이거뭐....아직 블랙스완도 못봤는데...벌써 두번째 숙제가 떨어지네요.
배경음악 찾기....寡聞이 아니라 過聞하셔서인 듯합니다만....
찾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