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소개
[예고편]
내 입술 부빈 뇬... 책.임.져.
다모임 게시판에서, 학교 여자애들의 외모를 탓하는 지은성의 글을 보고 한예원은 리플을 단다.
불만 있으면 달래서 달았더니 시도 때도 없이 전화를 해대고 쫌스럽게 구는 그녀석.
그러다 결국은 미용실에서 그녀석과 딱 마주쳐서 머리 하다 말고 그 꼴로 도망가야 하는 한예원은 그 순간부터 그녀석을 피하려고 정문이 아닌 담을 넘어서 가는데 담 너머에 지은성이 있을 줄이야.
더구나 넘어지면서 그 녀석과 입술이 포개지고 말았다.
펄펄 뛰고 쌩난리를 칠 것 같던 그 녀석은 갑자기 조용해지더니, 앞으로 우리는 사귀는 거라는 둥 하지만 지 몸에 손대는 건 안된다는 둥 70년대 영화의 청순가련 여주인공이 할만한 대사만 연발한다
탈도 많고 티격태격하는 그녀석과 나.. 결국 어떻게 될까?
[인터넷 네이버 영화 제공]
캐스팅
-송승헌 (지은성 역)
-정다빈 (한예원 역)
-이기우 (김한성 역)
영화의 첫 대사
야, 니가 지금 내 인생에 태클거냐? 씨바알놈이
장면 - 군산의료원

(은성이의 깔이라는 이유로, 은성이의 라이벌 빠박이에게 붙잡힌 예원을 구하러 맞짱을 뜨다가 머리를 다친 은성)
- 뭐하러 왔냐?
- 정말 괜찮은 거지?
- 그냥 가라

(효빈이가 예원이에게 무릎을 꿇으면 헤어져 달라고 부탁을함
예원이는 은성이 앞에서 아무 말을 못하고, 효빈이가 예원이가 헤어지고 싶어한다고 거짓말을 함)
- 뭐 잘됐네, 시발 나도 안 만난다
- 앞으로.. 앞으로 아프지마

(아프지말라고 말하고 뛰어가는 예원이를 보며 효빈이는 째려봄)


(예원이를 붙잡지 못하는 은성이는 속으로 자신에게 화를냄)

(술먹고 예원에게 신월초라면 보고싶다고 하는 은성, 예원은 은성이를 보러가지만 은성이는 후문에 예원이는 정문에서 서로를 기다리다가 만나지 못함)
- 우리 왜 이렇게 바보 같니?
- 나 지금 너 때문에 비참하니까 그냥 가라
(울면서 은성에게 뽀뽀를 함)

(결국 화해한 둘이서 병원로비에서 영화를 봄)
- (영화 속 춤을 추는 커플을 보고) 아유 둘이서 꼴갑을 떠네


(은성이와 헤어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효빈이와 친구들이 예원을 폭행하여 입원하게 됨)
- 야 정신이 드냐? 너 몇 대 맞았어?
- 별로 안 맞았어..
- 구라깐다 병신처럼 왜 소리를 안 질러, 어휴 이 병신


(어렸을 때 은성이의 아빠가 에이즈에 걸려 사망한게 유치원에 소문나고 아이들에게 왕따를 당한걸 알게된 예원)
- 저기 너한테 할말있는데 중간에 끊거나 나가버리지 마.. 약속해...
- 쪽팔리게 약속은 무슨 약속 (손에 도장을 찍어주며)
- 어제 현성이한테 이야기 다 들었어, 현성이 싫다고했는데 내가 쫄라서 다 들은거야 진짜
- 뭐 우리 아빠 에이즈로 뒤진거?
- 무슨 말을 그렇게 해
- 약속 못지키겠다 나 갈게
- 너 이대로 가버리면 너 다신 안볼지도 몰라, 왜 맨날 너 먼저 가버려

(은성과 한성은 원래 친했는데, 효빈이라는 한성의 친구이자 은성이가 친형처럼 따르던 형이 바닷가에서 셋이 놀다가 깊은 곳에 빠져 은성이가 효빈이를 구하러 가려했는데 한성이가 위험해서 못가게 막았고 효빈이는 죽게되어 그때부터 은성이는 한성을 미워함)
- 이거 한성오빠가 너 갖다주래
- 누구?
- 한성오빠
- (꽃다발을 땅에 버리며) 김한성? 참나... 오빠?
- 너 왜이렇게 삐딱해? 그 사람 왜 그렇게 미워하는데?

(한성의 이야기를 꺼내서 기분이 나빠진 은성은 예원에게 차갑게 대하자 간다고 말하자)
- (나가려는 예원을 안으며) 자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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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대사
☞ 나 너땜에 병신됐어. 나 너땜에 폐인됐어. 너땜에...
☞ 사랑하는데.. 말이필요하냐?
☞ 십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그놈은 멋있었다
